안녕하세요
운동하다가 어깨 회전근개가 좀 파열된 것 같은데..
체외충격파도 받아보고, 한의원에서 침과 전기 물리치료, 부항, 봉침 등을 맞아가면서 아주 천천히 회복 중입니다.
최근에는... 평소에 생활하는 데 지장은 없는데..
운동을 하거나 어깨를 크게 회전할 때 통증이 아직 있어서요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 뒷 좌석에 있는 물건을 집으려고 어깨를 돌릴 때 제일 아픕니다.
밀리터리 프레스처럼 위로 들어올릴 때도 아프구요..ㅠㅜ
심지어 데드리프트 하려고 팔을 내려뜨려 바벨을 바닥에서 띄우기만 해도 살짝 뻐근합니다..
치료는 꾸준히 받을 예정인데..
문득 예전에 체대 다니던 동생이 하던 살색 테이핑이 생각나더라구요
분명 어깨에 해도 효과가 좋을 것 같은데...
이게 자세히 배울 만한 곳이 없더군요..;;
좀 알아보니
키네시오 테이핑?? 이라 하여 어깨 손목 허리 무릎 종아리 발목 등등 많은 부분에 테이핑을 하여
부상 예방과 회복을 돕는게 있더군요
관심이 좀 생겨서 요것 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가닥이 잡히질 않습니다. 일단 테이프는 약국이나 마트에도 팔겠지만.. 저렴한 인터넷으로 사려는데..
그냥 키네시오 테이프? 스포츠 테이프? 저렴한 거 아무거나 사면 될까요???
그리고 테이핑을 할 때 최대한 당겨서 텐션을 준 상태에서 테이핑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편하게 파스 붙이듯 붙이나요?
사이트마다 말들이 다 다르네요ㅠ_ㅜ
운동할 때는 가능하면 붙일 생각이고..
평소에도 자주 붙이고 있으면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테이핑 말고 팔토시 같이 입는 압박 보호대가 차라리 나을까요?
전 어깨에 붙일 생각인데... 혼자서도 가능할지..
혹시 테이핑에 관해서 아시는 분.. 자세히 설명 좀 부탁드려봐도 될까요???
첫댓글 '키네시올로지' = 일명 '근육 테이프'라고 부르지요 ^^;
부상예방을 위해 관절부위를 압박붕대나 보호대로 압력을 가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미 부상으로 인해 염좌가 생긴 경우는
압박을 가하면 더 악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근육 테이핑은 한의원의 '부항'과 같은 원리로 피부를 약간 들어주어
피부 아래 발생한 염증압박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인데 텐션을 주어 붙이게 되면
도리어 통증이 더 악화가 됩니다.
저도 지금 장단지가 땡겨서 근육 테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ㅜㅜ
전 약국에서 5cm X 5m 규격에 만원짜리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리신 사진 속 모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척추 기립근 쪽과 어깨 후면 삼각근에 붙인 테이핑이 주름이 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근육 테이프를 텐션을 주어 땡겨 붙이면 저렇게 주름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붙이실 때는 파스 붙이듯이 자연스럽게 붙여주시면 되고 무릎관절이나 팔꿈치 관절의 경우 45도 이상 구부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붙여주면 됩니다만, 몸 뒤쪽은 아무래도 도움을 받아야 겠지요 ^.^
다친곳을 근육 이완해서 붙이고 (텐션주지말고 그대로) 붙인 후 원상태로 돌아왔을때 주름지도록 하면되요. 저 같은경우는 발목 삐끗해서 붙였는데 안붙였을떄는 절뚝거렸는데 붙이고 걸으니 확실히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