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이]주최 '바르게살자'보고 웃음 에너지 얻고 온 11번 후기

사실 "바르게살자"는 제가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던 영화입니다. 한국 코믹영화가 최근 너무 억지 웃음만 주려고 하는 경향과 TV영화 프로그램에서 '큰웃음은 주지 않는다'식의 평을 하는 바람에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시사회가 좋았다는 얘기를 듣고 믿음을 가지고 2번째 번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상영일 인원을 맞추는데 조금의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마지막 [초록벼리]님께서 딱 맞게 참석의사를 밝혀주시는 바람에 별탈없이 관람을 인원에 맞춰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초록벼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영화* 5점만점에 개인적으로 4.5점은 주고 싶네요. 장진감독이 직접 감독을 하지는 않았지만 장진감독 특유의 코믹요소에 시종일관 무표정의 정재영의 연기와 조연배우들의 호흡 또한 꽤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바르게살자'라는 제목처럼 바르게만 사는 주인공이 은행강도 모의훈련에 강도역할을 맡으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영화였는데 바르게 살기 힘든 요즘 사회에 맡은바 역할에 너무나 충실하여 많은 사람들을 본의 아니게 많은 이들을 곤경에 빠뜨린 주인공이 결국은 복직이 되면서 결말로 이어지는 이음새가 특히 매끄럽고 좋았던 부분인 영화였습니다. p.s 중간중간의 장면이 기억이 남지만 '팔굽혀펴기! 실신,강간' 명장면이었죠?   항상 우리는 '바르게 살아야지'하는 생각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바르게 살면 바보가 된다'라는 생각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게 살다가 교통과로 좌천이 되었지만 결국 원래의 수사과로 복직이 된 주인공 정도만처럼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더욱 인정받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바르게 사는 길이 어떤 길인가 생각해보며 영화에 대한 짧은 감상을 마칩니다^-^ *참석자 우리 카페의 든든한 기둥이신 [사자왕]님~~ 처음 뵈었을 때 칼있수마에 눌려 말건네기가 힘들었는데 항상 다정하고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가까우시니 영화번개도 많이 참석해 주세요~ 팝콘 좋아하시는지 첨 알았습니다^^   저의 동네주민 오라버님 [......쩝.]님~~ 정말 초대 올렸냐고 몇번이나 확인을 하시던 모습 많이 놀라셨었나봐요~ㅋㅋ 그간의 아낀 차비만 해도 초대 한번으로 부족하겠지만 김밥까지 아낌없이 사오시고 감동받았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자주 오빠 차 애용하겠습니다 철푸덕~~~   3번정도 뵈었지만 항상 따뜻함이 느껴지는 [e파란]님~~ 볼링번개만 가신다더니 영화번개도 와주시고 감사한데 회원들을 위해 장산까지 가서 호두과자도 사오시고 감동입니다ㅜㅜ 바바리 멋지게 잘 어울리셨고 앞으로도 자주 뵙기를 바래요~~   늘 저의 든든한 회장님 [터프가위]님~~ 혼자 드실꺼만큼만 사오셨다는 가위 행님~ 같이 먹으려고 사오신 것 다압니다~ 역시 우리 회원들 잘먹는거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ㅎㅎ 영화보는 것 좋아하시는 행님 앞으로도 계속 참석해주실꺼죠? 김밥 잘 먹었습니다^^ 이외의 참석자분들은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웃으며 23분과 즐겁게 보낸 2시간 덕분에 요새 만성피로감에 조금 지쳐있는 뎅이지만 활력소를 얻어 행복한 시간될 수 있도록 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O^   ---- 11월 1일은 식객 관람이 있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있으면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할 예정이니        제가 영화번개를 시작하게 된 취지였던만큼 부담없는 금액에 편안하게        많은 회원님들 참석할 수 있는 자리 되도록 3번째, 4번째는 앞으로 더 발전하는        영화번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와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