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리그 이변 속출

[붉은 노을]

이번 주는 이변 속출이네요.

성균관대에게 '1년 7개월만의 승리'를 헌납(?)했던 명지대가

경희대에게만 1패를 당했을 뿐, 건대와 한대를 연파하며 승승장구하던

동국대의 득점을 불과 45점으로 막으며 2승째를 올렸습니다.

에이스 김수찬이 손가락 수술로 결장했음에도 값진 승리를 거뒀네요.

김남기감독이 구상하는 5명이 하는 농구와 템포 바스켓이

빠르게 선수들에게 이식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중계가 없으니 확인할 방법은 없네요. ㅠ)

어제는 더 큰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올해 시종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건국대가

고대, 연대와 함께 3강으로 분류되는 경희대를 이겼습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전패의 아픔과

MBC배 준결승에서 50:92로 대패했던 아픔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오늘은 단대가 고대를 상대로..

4쿼터 5분을 남긴 상태에서 54:55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단국대가 대학농구리그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까요?

중간고사로 인한 1주일의 휴식기간..

그 동안 각 팀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아울러 동국대, 건국대, 한양대와 중앙대, 상명대 등

중위권 대학들의 6강 플레이오프 전쟁이 점점 흥미를 더해갑니다.

[noknow]

대학리그 좀 더 평준화 되길....그나저나 명지대 김남기효과는 기대가 되네요. 선수들 인터뷰보면 만족도가 높아보이던데..

[붉은 노을]

템포바스켓으로 상대의 공격기회를 줄이고, 주득점원인 이대헌과 석종태를 잘 막았다고 하네요. 김남기 스타일의 농구가 명지대에서도 통할지 기대가 됩니다.

[NCAA_Fanatic]

클래스는 영원하군요. 명지대 정도 수준의 팀을 저렇게 조련할 수 있다니.

[붉은 노을]

아~ 감사합니다. 너무 궁금했는데.. ㅎ
중앙대는 단국대를 완파했고, 단국대는 이틀 후에 고려대를 상대로 35분 동안 접전을 벌이고.. 대학리그가 점점 재밌어지네요.^^

[붉은 노을]

배수용은 일단 수비가 좋아서.. 공격기술은 더 다양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운동능력이 좋아 미들과 돌파만 정교하게 다듬어도 괜찮겠다 싶네요.
석종태는 포스트에서 일대일이 강점인데 프로에서 통할지는 조금 회의적이에요. 슛거리를 늘려야 할 것 같네요.
중대 이재협이나 명지대 배강률은 애매하다는 느낌입니다. 특별히 잘하는 하나가 필요한데.. 아직은 그것이 눈에 띄지 않네요. 4번으로는 사이즈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농구바람]

73 대 56으로 고대가 승리했습니다. 고대 8연승입니다. 김지후 선수가 2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붉은 노을]

배강률이 빠르고 탄력이 좋죠. 저학년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왔던 것도 장점이고.. 말씀하신대로 웨이트나 슛거리는 조금 아쉬움이 있고.. 동국대, 한양대전은 배강률을 더 관심 있게 볼께요.^^

[붉은 노을]

55:56에서 18:0 런으로 마무리했네요. 이동엽의 공백이 컸고.. 문성곤의 3점도 침묵했고.. 역시 김지후는 팀이 필요할 때에 득점을 올렸는데.. 이 친구의 득점은 항상 기록보다 영양가가 높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래.rubio]

단대가 고대를 이기는 줄 알았네요.
단대 앞선의 쌍둥이 최승민, 승훈 형제와 왼손잡이 홍순규, 그리고 하도현 모두 잘했는데 동점상황에서 3,4번의 찬스를 연거푸 날려버린 게 패인인 것 같습니다.

[붉은 노을]

중계 어디서 보셨나요? 대학스포츠 tv에 안나와서 직관한 지인의 카톡으로 문자중계만 봤는데요.

[시래.rubio]

요새는 네아버 스포츠에서 중계해주던데요???

[붉은 노을]

네이버스포츠였나요?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홈페이지에 공지라도 해주지.. ㅠ

[붉은 노을]

그러니까요.. 한양대까지 잡았네요. 김남기 매직이 시작되는 걸까요????

[[부정선거]청순가련]

헐.. 명지대가 갑자기 각성했나요ㅎㄷㄷ
경희대랑 할때 보니 멀었다 했는데.

[다이나믹간지멜로]

대학스포츠 티비 홈페이지 개편관계로. 모든중계는 네이버와 에브리원 티비에서 방송됩니다!! 모든 경기 중계입니다!!!

[whistle]

일정을 보아하니 모든 경기 중계는 아닌듯 합니다. ㅠ 기대 많았는데.. 에브리원 티비는 어떤 방식으로 시청이 가능한지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다이나믹간지멜로]

제가알기로는 모든경기 중계이며;;ㅎㅎ에브리원티비는 아프리카??와 유사하다고해야하나.. 다운받고 설치한다음 대학스포츠채널 검색후 보면됩니다;; 저도어제처음써봤는데ㅎㅎ그리어렵진않습니다!!

[붉은 노을]

그렇군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농구바람]

6강이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고대, 연대, 경희대가 거의 확정일 테고~~!!! 동국대도 가능할 것 같고?

[붉은 노을]

3강을 제외하면 동국대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같고.. 한양 건국 중앙 상명에 이제는 명지까지 후보에 이름을 올려야겠네요.

[passionCP3]

한양대는 이재도가 그립네요 ㅠㅠ

[붉은 노을]

한상혁이 괜찮습니다. 어제 패인중의 하나도 한상혁의 결장이라고 하네요. 이 친구도 부상이 많아서.... ㅠ

[whistle]

중간고사 이후 첫주는 말그래도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중심은 명지대였고, 건국대도 경희대를 꺾으면서 정점을 찍네요. 이리되니 고려대,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6강진출을 자신하기 힘들어지는 상황까지도 예상이 됩니다. 경희대는 그래도 안정적이고, 동국,한양이 아직까진 강세이나 이번주 경기결과를 보고나니 혼돈속의 정국이 되어버리네요. 우승팀이 좀 일찍 결정되는거 같아 아쉬운반면, 중위권경쟁은 여느해대비 더 치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건국, 명지, 단국대가 치고올라온다면 기존의 중앙, 상명과 함께 정말 재미난 레이스가 펼쳐질듯합니다.

[붉은 노을]

특히 명지의 행보에 관심이 가네요. 성대한테 잡히더니 동대, 한대를 연파하는.... 6강 다툼은 힘들겠지만 단대 역시 주목하는 팀입니다. 하도현, 홍순규의 포스트가 경쟁력이 있고, 군산 출신의 최씨 형제가 조직적인 농구를 잘하는 선주들이라 기대가 됩니다.

[싼쵸이]

확실히 김남기 감독의 역량은 탁월한가 보네요. 명지대의 돌풍과 함께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주시길 고대합니다.

[붉은 노을]

팀을 만드는 능력은 최고레벨이 아닌가 싶어요.

[[부정선거]청순가련]

리그우승이 일찍 결정되서 아쉬웠는데 6강판도때문에 재밌어졌네요. 명지대랑 건국대가 이렇게 경기력이 올라오다니.

[붉은 노을]

단대, 성대, 조선대를 제외한 모든 팀이 6강 후보라고 봐야겠죠. 특히 명지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