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섬기며
어느 마을에 명의가 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그 의사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됐다.
마을 사람들은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울부짖었다.
"이제 우리의 질병은 누가 고쳐줍니까”
그때 명의는 간신히 힘을 내어 이렇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명의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겠소.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가벼운 음식과 깊은 잠과 적당한 운동은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다.
그러나 육체보다 훨씬 중요한
영혼의 건강을 지켜주는 명의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랑이다.
증오 시기 질투 비교의식은
사람의 건강을 갉아먹는 벌레다.
관용 이해 봉사 섬김은
건강을 지켜주는 양약이다.
남을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장수한다.
-오늘의 묵상 중에서 ㅡ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어디 거창한 곳에서
찾아 보려 하지 마시고 항상 자기 주변에서
찾아 보십시요.
우선 공중 목욕탕에 가시면 다 사용한
대야를 다음 사람을 위하여
깨끗이 닦아 우선 제자리에 갖다 놓으신다면
이 마음도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음입니다.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