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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싸 국톡커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무암바
2010 10 . 28 K리그 순위(수정) [5] | Daily Star |
4.골 닷컴 아시아 지부장
존 듀어든의
유병수 언급 사례
인천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유병수가 존 듀어든 골닷컴 아시아 지부장이 선정한 '2010년 주목할 아시아 선수 10인'에 선정되었다.
그는 '팀 동료들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음에도 26경기에서 12골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며 유병수의 득점력을 칭찬했다.
또한 '유럽의 중앙 수비수들과 상대해도 밀리지 않을 체격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시즌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다면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유병수를 평가했다.
유병수의 기량은 꽤 좋아보였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갖고 있다.
어떤 신예들은 두려움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유병수도 UAE전에 출전한다고 해서 그다지 긴장할 타입은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나는 유병수의 기량을 칭찬하면서도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돼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유병수는 한 인터뷰에서 “존 듀어든이 한 말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마치 나의 아내가 하는 말 같았다!) 유병수는 내가 한 말을 정말 신경 쓰지 않은 듯했다. 성남전에서 멋진 PK유도 다시 한번 보여줬으니까!
인천 마케팅을 책임지는 권성진 팀장은 유병수가 ‘인터내셔널 바디’를 갖고 있다며 “유병수는 그 어떤 리그에서도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약간 아쉬운 점은 유병수의 나이가 벌써 21살이라는 점이다. 만약 유병수가 17~8세부터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면, 지금쯤은 적절한 험을 갖춘 완전한 프로가 되어있을 것이다. 물론 그때부터 활동했다고 한들,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왔으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존 듀어든
신인 스트라이커 유병수를 어떻게 평가하나?
제이드 노스 (호주 국가대표 출신)
“매우 잘 하고 있다. 강한 청년인 유병수는 골이 어디에 있는지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반쪽짜리 기회가 주어져도 득점으로 연결하는 선수다. 미래가 매우 밝다고 본다. 앞으로도 냉정함을 유지한 채 축구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유병수가 충분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
5. 유병수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거리
올해 득점왕에 오른 인천 유병수가 K-리거들이 뽑은 올시즌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의 2010년 송년호 특집 '2010 선수들의 선택, Player's Choice'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유병수는 26.6%로 최고 선수에 뽑혔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 유병수가 방송 인터뷰까지 마치자 루시오는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유병수에게 건넸다. 유니폼 교환을 제의한 것 이다. 유병수는 "K-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바꾸었다. 인터뷰까지 마치고 나오느라 꽤 시간이 걸렸는데 기다려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인정해준 것 같아 고마운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의 루시오는 "K-리그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리그 대표 골잡이이자 오늘 두 골을 넣은 유병수의 유니폼은 가치가 커질 것 같다"며 웃었다. 6. 유병수의 커리어 추적
왜 그동안 유병수라는 인물을 K리그 오기전에는 몰랐었을까
단 한번도 어느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을까 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여러 검색을 이용해서 추적해보았습니다.
일단 그는 초등학교 시절 대구시 유소년 대표팀에 뽑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둔촌중학 시절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였지만 언남고에서 축구에 눈을 떴다고 합니다.
<언남고 시절>
05년도
종별 선수권고등부 득점상
백록기고교축구대회득점상
(2005년 백록기 전국고교대회 6경기 12골(경기당 2골)
추계고교연맹전 득점상 (추계연맹 7경기 11골)
06년도
백록기고교축구대회 득점상, 도움상
서울 시장기 고등부 득점상
부산국제청소년(U-20) 국가대표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U-19)대표팀에 뽑히긴 했지만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있었다.
당시 명단
▲FW-심영성, 이현승, 이상호, 유병수(언남고), 하태균(단국대)
07년도
이른바 황금시대라 불리던 U20 대회에서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함
당시에 구단 유스들로 대부분 구성 되어있었다.
▲FW-심영성,이현승,이상호,하태균,신영록,이성재(포항)
<홍익대시절>
08년도
추계 1,2학년 축구대회 도움상
전국대학선수권에서 5경기 6골을 기록해 팀 우승에 기여
< K리그로 입성>
09년도
인천유나이티드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
34경기 14골 4어시스트 기록했지만 김영후에 밀려 신인상은 받지 못함
10년도
초반에 겪은 2년차 징크스를 극복
2010 남아공 월드컵 A대표팀 명단 들지 못함
기대하던 아시안게임 명단에는 최종 탈락
31경기 22골로 득점왕 차지
2010 조광래호 제주 전훈 입성
2011 아시안컵 대표팀에 부름을 기다림
그는 아직도 배가 고픈
골잡이 유병수다.
그의 아시안컵 승선을 기대해본다.
첫댓글 시대를 잘못타구났을까요 아님 국적이 문제일까요 안타깝고 우울합니다 이런생각하기는 싫지만 혹시라도 일본서 태어났다면 난리났을텐데요... 넘 혈연 지연만 중요시하는 대한민국 축협 안타 깝습니다. 그의팀에대한 마인드와 애정을 생각하면 꽉잡고 싶지만 이런행태를 보아하면 해외로 보내는편이...
정말 좋은글이네요!추천합니다.근데 배경음이 뭔가 벌써부터 비운의선수를 기리는 음악같네요 ㅎ
뭐랄까..저는 K리그 안에서 내팀선수가 아니여서 싫은..아니 정확히 무서워서 싫은선수인데...
어쩌면 박주영을 능가하는 재목이 될수도 있는데
언론도 대표팀도 그를 이상하리만큼 멀리하네요..
이번 대회가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아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 뛰어줬음하네요..
내팀선수면 좋고 다른팀 선수면 무서운 선수죠... 실제로 인천경기 보면 가장 파괴력있는 모습입니다.
키와 몸빵이 안되면 국대 스크라이커 한 자리 차지하기가 쉽지 않죠. 중용받던 공격수들을 생각해보면 안정환 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헤딩능력이 쩔지 않고서는 어려웠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안정환 선수의 영웅본능이 유병수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인천팬이지만 지금 대강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면 아샨컵에 출전시간이 그리 많을것 같진 않아요...
물론 교체투입되었을 때의 활약여부에 따라 변동이 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진짜 윗분말씀대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어 줬음 좋겠습니다.(아놔 이제 20대 초반인 선수한테 이런 말 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개인적인 바람을 말하자면 인천에서 한두시즌 더 뛴다음에 쉽진않겠지만 유럽에서 미친활약 -> 대표팀 소집요청 -> 즐~한번때리고(..안티가 많아지긴 하겠죠..) 협회 안절부절 못하게 한담에 국대 합류.. 하는 모습을 한번쯤 생각해 보긴합니다...
아... BGM까지 슬프네요...ㅠㅠ
자료 검색에 기록도 하나하나 자세히 훑어보셨군요. 인천팬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한번만 진득허니 믿고 풀타임 뛰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뛰어난 선순데 주목 한 번 못 받는거 보면 다른 사람들 말대로 진짜 인천 소속이라 차별대우하는건지.. 언론에서 하는 얘기 들어보면 일단은 교체멤버로 오를 것 같은데 기회가 왔을때 정말 보란듯이 활약을 해 줘서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다음블로거중 한분이 유병수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AS수가 적은것을 지적했더군요. 인천의 경기를 잘 못봐서 모르겠지만 유병수선수가 팀전술 때문에 어쩔수없이 AS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AS능력이 글쎄요 인지 인천서포터분들좀 답변좀요~
유병수 선수는 스트라이커로서 재능이 정말 뛰어나지만, 패스센스도 좋습니다. 2010년 시즌 초반에 주로 처진 스트라이커로 경기를 뛰었었는데, 당시 위협적인 패스를 한타이밍 빠르게 찔러주는 모습을 꽤 많이 보여줬었죠.
근데 문제는 그 패스를 받는 선수, 즉 인천의 다른 공격수들 중 평균 이상의 마무리 능력을 가진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연유로 공교롭게도 어시스트가 0이지만, 인천 경기들을 유심히 지켜봤다면 그 수치가 부족한 패스능력이나 경기시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유병수 선수는 시리아전에서 보셨던것 처럼 패스센스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그 패스를 받은 선수가 득점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2차 패스로 이어져 유병수 선수의 AS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내팀 선수는 아닙니다만...낭중지추라고......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유병수가 청대때부터 주목받았다면 쭈욱 엘리트코스를 밟아왔겠지요..
유병수또래의 포워드들이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이미 또래에서 재능으로는 가장 뛰어났던 심영성선수가 청대팀의 에이스였고,또,쟁쟁한 선수들이 워낙 많았죠..
이청용,기성용등의 청대팀에서도 에이스는 심영성선수였을 정도니까요..(본선에서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이후 심영성 선수는 불행하고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고, 유병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가 되었네요..
노래가 너무 슬퍼서 ㅠㅠㅠㅠ
bgm을 왜 이런걸 넣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