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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역시 스쿼드의 열세로 하위권으로 분류되었던 팀이다.
단 이팀의 경우는 전랜과는 달리초반 용병덕을 많이 본 케이스...
기대이상으로 리차드슨-송영진-오용준-조성민-김우람 라인업은 역대급의 양궁농구를 보여주며...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외곽의 지나친 편향문제와 에이스 조성민이 막혔을 경우의 팀의 전력의 기복이 심한 단점을 보여주며..
결국 오리온즈와의 비밀회동을 통해 전력을 안정화를 시키는 모색을 하게되었다. 이른바 ok회동사건..
그러나 KT에게 유리하게 적용되길 바랬던 팬들의 바램과는 달리..
전태풍의 1번 기용론.. 그리고 라차드슨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난 트레이드가 되어 버렸다.
올해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할것 처럼 보였던 장재석은 일시적으로 나마...
추일승 포워드 농구와 궁합이 맞음을 증명했고. 윌리엄즈-리차드슨 라인업은 옵션의 다양함을 가져다 주었다.
반면,, 야심차게 영입한 전태풍 은 체력난조와 슛난조를 보여주며,, 전감독이 바랬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고..
김승원을 영입하여 인사이드의 안정감을 보였으나 전감독이 바랫던 폼과 동떨어진 나머지 ...
트레이드 이후 사실상 코트에서 그를 보기가 어려웠다.
어디까지나 젤 심각했던건.. 클락의 파트너로 랜스 골번을 데려왓으나... 부상문제로 제대로 써먹지도 못했고,,
대타로 들어온 커트니 위더스마저 지난해만큼의 폼조차 보여주질 못했다..
노인정 라인업의 쌍두마차 클라크... 송영진
그럼에도 우여곡절 KT가 상위권을 유지할수 있었던건,,,
38세 노인정 라인업의 필두인 클락과 송영진의 꾸준한 활약이었다.
에이스 조성민이 봉쇄될때... 포스트를 나름 비벼주고 사수하며,,, 이 둘이 젊은이(?)들을 독려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며..
조성민에 대한 의존도를 그나마 줄여주기에 성공했다.
전자랜드와 다르게 KT의 장점으로 지적될수 있는건...
에이스 조성민의 존재감과 클러치 타임에서 외곽 옵션들 보여줄.. 선수 자원이 풍부하다는것...
더구나 파틸로마저 영입하며,, 극단적인 라인업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플옵 상대인 전랜을 격파하고,, 엘지를 시종일관 긴장시켰던건,,, 조성민이 아닌 송영감이엇다는 점..
운동능력이 줄어들며,,, 허슬과 수비 그리고 종종 터지는 스트레치 옵션을 선보이며,,
플옵에서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은 한걸 보면,
전태풍들의 동료선수들이 한번즈음 송영진의 플레이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번 시즌 송영감도 Fa로 풀린다 포워드 랭킹이 어느덧 6위에 오른 그가..
타팀으로 이적한다는 상상은 해보지도못했고,, 그럴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송영진과 이현호의 경우 지난시즌 노익장의 힘이 어떤것이고 어떻게 보여주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었던 시즌이 아닌가 회고한다.
송영진과 더불어 알게 모르게 팀의 수훈이었던 선수는 클노인...
백업용병으로 들어왔음에도,, 장수용병답게 꾸준한 몸관리가 프로선수들에게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지 잘 보여준 케이스다.
사실상의 kT의 메인용병이나 다름 없었고,, 백업 부실로 많은 타임을 뛰었음에도,,
프로선수로서 나름 최선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빅3 용병에 비해 무게감도 떨어지는건 사실이긴 하지만..
이정도의 꾸준한 활약은.. 내년시즌에서 백업용병으로써 항상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용병이 아닌가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저 정도 몸상태면 50까지 뛰어도 될듯한데...
크블에서 이런 선수에게 표창장 하나 주어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다.
용병의 신분임에도 그의 프로의 커리어 중후반부를 사실상 크블의 역사와 같이한 산 증인이기도 하고....
최근 입방아에 오르며.. 겉멋든 선수 들이나.. 플라핑에 심취한 몇몇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보여주어야 할 표본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다.
화려함과 퍼포먼스가 프로의 전부가 아닌... 꾸준함과 헌신으로도 프로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무기라는걸...
최근에 깨닫게 되는 요즘이기도 하다.
전감독의 편식문제... 4번 기용론...
전감독을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깐깐하게 보는 포지션은 4번 포지션이다.
사실상 KT로 오면서 가장 심혈을 들였으며 교체가 가장 많앗떤 포지션도 4번이기도 했고,,,
신인 드랩에서도 그의 4번 찬양문제는 매년 은근히 과시되기도 했다.
기존의 송영진에 박상오,, 그리고 김영환,, 김현민... 민성주(트레이드).에 장재석 그리고 다시 김승원까지..
그가 감독직에 역임하면서 KT의 4번은 많은 자원들이 거쳐갔고 교체되어 갔다.
장재석이 오리온즈로 트레이드 되며 그의 활약을 볼때마다 가장 속을 쓰렸던 감독은 전감독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과도하고 깐깐한 4번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KT역시 이승현을 픽만한다면 당분간은 이런 논쟁이 쏙 들어갈테지만..
사실상 복불복에 다름없는 이번 신인드랩에 목숨거는 것보다는..
4번 기용에 눈높이를 다소 낮췃으면 하는 바램도 사실있다.
동부시절부터 김주성만 바라봐서인지 모르겠지만.. 윤호영 조차도 쩌리로 취급한 그의 전례를 보았을때...
fa에서 함지훈 찔러보기를 은근 바랄수도 있을것 같지만.. 제반요건이나 함지훈의 모비스에 대한 충성심을 고려했을때
이 조차도 확신을 심어주기에는 임팩트가 약할것 같기도 하다.
사실상 2번 조성민을 메인으로 하는 그의 외곽농구- 모션오펜스의 문제가 가지는 취약점은...
유틸리티한 장신선수라 사실상 선결요건이라 볼수 있는 데
이점에서의 전감독의 4번 편식 문제는 자연스럽게 거론될수 밖에 문제긴 하면서도,,
굳이 KT= 모션오펜스로 귀결시킬 필요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인 생각도 가지고 있다.
아마추에 불과한 일개팬의 입장으로써 전감독의 깊은 심중을 일부만 이해해도 땡큐겟지만..
현 스쿼드로는 모션오펜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대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를것 같다
각팀마다의 팀 고유의 컬러가 있고,, KT의 외곽편중의 모션오펜스도 물론 존중해주어야 겠지만..
사실상 이번시즌 쩌리로 취급 받은 김승원. 김현민의 활용도를 좀더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독 취향에 선수를 맞춰야 하는 문제도 중요한 문제겠지만..
한번즈음 시각을 바꿔 선수취향에 감독이 맞춰야 하는 문제도 한번즘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확언하건데 전감독이 추구하는 모션오펜스를 지속하는한 .. 조성민에 대한 부하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지적될 것 같다.
에이스의 숙명이라고 자위하기 보다... 조성민의 부하를 덜어줄 선수 옵션에 고민하는것 보다..
단발적이지만.. 모션오펜스 이외의 공수 시스템도 한번즈음 진지하게 고민할 비시즌이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다.
외로운 에이스 조성민... 그의 파트너는 언제즈음???
전감독이 올시즌 심혈을 기울였던 분야는 4번 문제만은 아니었다.
오용준- 김우람등의 외곽지원을 보유햇음에도,,, 클러치 상황에서의 조성민에 대한 옵션창출은 높은편이기에..
상대 수비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조성민의 슛률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향은 많았다.
결국 조성민의 파트너로 전태풍을 기용하는데 성공했으나... 폼이 하락된 전태풍으로는 파트너로 낙점하기에는 다소 미흡했다.
올시즌의 전태풍과 내년시즌의 전태풍은 분명 다를것이다.
폼의 하락문제는 사실... 오리온즈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경기감각의 부재와 일부분 연관이 되었던 문제이긴 한데..
프로선수로서 이러한 것도 사실 변명에 불과하기에...
내년시즌을 준비하는 전태풍의 입장에서는 명예회복을 위한 설욕에 포커스를 맞출 가능성은 높다.
그럼에도 지나치게 외곽 편향적인 외곽농구의 한계는 여전하게 풀리지 않는 KT의 과제이기도 하다.
함지훈이야기는 윗글에서 따로 언급했기에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김승원- 김현민등 4번 자원이 마땅치 않다면,, 의외로 이번 Fa에서의 김영환을 1순위로 염두할 공산이 높을 팀이기도 하다.
엘지에서 고액 연봉자로서 사실상 백업역할에 불과했던 김영환은 그럼에도 3,4번을 오갈수 있는 희소있는 자원임을 상기한다면,,
김영환과 전감독의 회후이야기는 충분히 나올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그러기 위한 KT만의 재정문제도 나쁘지 않고,, 실탄도 충분하다면,,
함지훈등. FA 3인방을 노리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김영환을 선호하는게 더 맞아보이기 까지 한다.
전감독 히트메이커 - 재활 공장장. 제2의 김우람과 오용준은?
한편으로 재활공장장으로 불리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이번 Fa에서 무수하게 나올 2군선수중 깜짝 신데렐라를 발굴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올해의 제2 의 김우람이 될 선수가 누가 될것인지도 kt를 관전하는데 있어 흥미로울 포인트 인것 같다.
한편,, 이번 시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박구영이나 이광재에게도 의외의 픽을 뽑을수도 있다.
최근 가십이 된 전감독의 fa영입 불가 선언은 그냥 해프닝 정도로 생각한다.
굳이 높은 금액을 지를 필요도 없거니와 .. 기회가 된다면 잡는다는 은연중의 심중도 충분히 반영되었을것 같다.
한편.. 신기성- 표명일에 이어 동부출신인 박지현에게도 입질할 가능성도 충분히 나올수 있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김영환 송창무가 부담스럽다면 kcc의 하재필 카드도 나쁘지 않는 카드인듯... 단 이경우,, 김승원과의 경쟁구도가 선결되어야 한다.
KT.. 대권 도전할수 있을까???
조성민을 필두로한 KT의 외곽농구는 몇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다.
한때.. 우승에 근접하여,, 추일승과 다른 포워드 농구를 구사할때가 있었던 반면,,
조성민을 보좌할 장신선수들이 부재한 요즈음에 있어서 전감독의 우승도전기는 선결해야할 과제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분명 스쿼드상 전태풍이 제폼을 찾고,, 적절한 중고선수를 리폼하여 활용한다면,,
내년시즌에 대한 kT의 우승도전기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것이다.
또한 조성민을 제외한다면 국대출혈도 없는 편이기도 하고..
그러나.. 조성민에 대한 과부화의 문제를 얼마나 덜어낼수 있을것인가의 문제는 다음시즌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
어떤 급의 어떤 선수를 영입하냐의 여부에 따라 내년 KT를 진단하는 결정적인 향뱡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성민의 파트너의 급구 문제.. 비시즌 동안 해결할수 있을것인지.. 흥미있게 지켜볼 생각이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만약에 김영환 fa로 영입하면 개인적으로는 욕이 좀 나올것 같음 ㅠ 도대체가 ㅠㅠ
현 fa시장에서 가격대비 젤 적당한 가격인거 같기도 합니다... 단 김영환이 오면 어느정도의 비난은 감수해야겟죠 ㅋ
@골드버그@ 김영환은 계륵입니다. 김영환은 오롯이 자신이 공을 쥐고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입니다. 단순히 캐치앤슛을 위해서 쓰려면 위력이 무척이나 반감된 선수입니다.
@gogo망아지 KT가 지금 3번 포지션에서 계륵 따질 상황이 아니죠.
양희종이면 최상이겠지만 그게 안되면 김영환이라도 잡아야.....
@아이칼람바 양희종, 함지훈 놓치면 트레이드를 통한 3번 영입을 생각하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 과거의 김영환이 아니에요.
오리온스한테 픽 넘겨줬는데요 애초에 뽑을수도 없을텐데요
머 그건 사실이긴 한데... 애초에 그부분은 논외로 하고 썻습니다. 그리고 이승현 픽에 대해서 그렇게 비중있게 다루지도 않았죠...
이승현을 픽하는것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우선으로 해야한다는 말이었는데 잘못이해하신듯
골드버그님! 아주 진지하게 잘 읽었습니다 ㅎ 빛나는 글입니다 게시판의 격을 높이시네요 팀을 특별히 걱정하고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구체적인 플랜까지 제시하셨군요 특히 대안제시까지 멋집니다 KT가 제대로 된 용병과 아쉬운 포지션을 보완해서 4강 이상의 전력을 기대합니다 약한 전력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준 KT를 응원합니다
사실 이번 시즌 KT와 전랜의 경우 비시즌의 철저한 준비가 시즌에 얼마만큼 영향을 준지 잘 보여준 사례라고 볼수 있습니다.
조성민 이외의 딱히 다른 차출이 예상되지 않는 이상 다음 시즌도 최소한 올시즌 만큼의 성적을 올릴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반면,, 국대 차출이 많은 몇몇 팀들에게 다음시즌은 변수가 많이 생길듯 하구요....
물론 KT도 적절한 선수 수급이 잇어야 될것 같습니다.
역시 골버님의글이었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ㅡㅜ
조성민은 딱히 운동능력으로 농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듯 하고 전태풍이 적어도 올해보다는 나은 활약을 해준다면 (비시즌부터 합류한다는 점에서 확률이 높을거 같은데 산타는 부분이 좀 걸리긴 하네요 ㄷㄷ) 내년 크트의 앞선을 올해 전태풍이 오면서 팬들이 가졌던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해줄수 있을듯 합니다. 단 결국 우승을 가져가려면 골밑이 튼튼해야 되는데 전감독 스타일이 스트레치형 빅맨을 선호하면서 (물론 일장 일단이 있지만요) 단기전에서 아쉬움이 반복되는듯 합니다. 용병을 정말 무게감있는 센터를 뽑는다면 파트너로 송영진같은 선수는 참 좋긴한데 이게 쉽지 않네요.
모션오펜스 체제에서 스트레치 빅맨은 아무래도 선결요건이 되어야 될것 같습니다. 활동량 많으면서 다양한 옵션을 보여줄수 있는 자원이 조성민의 과부화를 막아줄 카드이기도 하구요.. 단... 포스트의 헐거움은 매번 KT의 아킬레스로 지적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용병문제도 아무래도 KT는 정통 빅맨보다는 찰스로드와 테렌스레더와 같이 미들옵션까지 활용한 자원을 뽑을것 같습니다.
전태풍은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나이가 있긴 하지만 비시즌 잘맞추고 초반부터 자기롤만 확실히 부여받으면 잘할 수
있는 선수죠. Fa로는 함지훈이 가장 좋겠지만 쉬운것만은 아니기에 모션오펜스를 추구하는
전감독 성향에 문태종, 이광재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양희종을 바랍니다....
김영환 오면 참;;;; 글 정독해서 잘봤습니다!!
KT는 김영환보다는 무조건 양희종을잡아야합니다 양희종잡고 준수한빅맨 용병만뽑는다면 우승도전도 가능할것같습니다
우승힘들죠 국내빅맨도없고 1번은 거의없다시피이고
제퍼슨급아닌이상 힘듭니다
@뱌쿠란 물론 우승은 많은변수가있지만 양희종잡고 준수한용병빅맨픽한다면 상당히 짜임새있는 멤버구성이라서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양희종 선수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3번 자원이 거의 없는 KT의 약점을 단번에 메워줄 수 있고요, 공수에서, 특히 수비에서 조성민의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 있죠. 지난 시즌에 조성민선수에게 과부하가 심했던 건 공격만이 아니었죠. 팀내에서 외곽수비가 가장 좋은 선수 또한 조성민이어서 KT가 스몰라인업일 때는 상대 3번까지도 막았죠. 공격에서 움직이는 것만 봐도 힘들어보이는데 수비까지 근성 있게 열심히 하니 체력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scoremach 문태종을 조성민이 막고 김동욱도 조성민이 막고 문태영도 막아야 했고 박상오도 조성민이 막음 ...
양희종 선수나 김영환 선수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전태풍 연봉 삭감, 오용준 이적하면 자연스럽게 FA 1명 영입할 돈은 나옵니다. 양희종이냐 함지훈이냐? 둘중 한 명만 영입해도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누구보다 모션 오펜스를 탈피하고 싶어하죠. 원주에서 선수빨이란 소리 듣다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았던 KT로 와서 모션오펜스를 통해 특급 빅맨 없이도 리그를 주름 잡을 수 있다는걸 보여줬지만, 결국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면서 그 한계 역시 통감했습니다. 그래서 가드와 빅맨이 있는 정통 농구로 방향을 틀었지만, 영입하는 선수들이 전창진 감독 기대에 미치지 못했죠. KT는 단 한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팀이지만 지원만큼은 빵빵한데, 전창진 감독도 구단의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점점 조급해지고 자꾸 변화를 서두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있는 자원으로 우승은 힘들다는거 누구보다 잘알죠. 기회만된다면
분명 FA 노릴 겁니다. 함지훈 이상의 타겟이 또 없겠지만, 차선으로 다른 포워드들도 고려 대상이겠죠.
스크린을 타고 돌아 나오면서 슛 찬스를 보는 조성민의 플레이 특성상 김시래가 괜찮은 파트너라고 생각하는데,
KT에서 김시래 영입을 할 카드가 없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