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방송한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주연의 드라마로
일제 강점기에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이
독립한 조국에 환생해서 전생에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소소한 행복 (낚시를 간다거나, 강아지를 키운다던가, 소파에 늘어져서 책을 읽는 것 등)을 이루어 나가는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마치 삽으로 흙을 퍼서 산을 만드는 것 같이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선을 천천히, 하지만 치밀하게 쌓아가다가 후반부에 폭발시키는 점 입니다.
이로 인해 방영 당시에는 초반 전개가 다소 느리고 내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 시청률이 좋지 않았지만
연기, 플롯, 연출, 음악 모두 훌륭한 드라마 입니다.
(특히 SG 워너비가 부른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는 드라마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명곡입니다.)
첫댓글 시간 날때 봐야겠네요
저도 초반에 너무 루즈해서 중도 하차한 ㅠㅠ
ost가 정말 맘에들었던 드라마
특히 백예린 아주오래된기억이 좋드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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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정말루즈하지만 버티면 정말 재밌음
후반부가 진짜 대박임
엉엉 울면서 봤는데 또 한 번 더 봐야겠네요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오우야 추천 감사!
시카고 타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