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5번 출구(?) 출구는 가물가물하궁
교대역에서 강남역 가는 방향으로 왼쪽편임돠...
교대역에서 내리면 얼마 안 걸어가도 됨돠...
분위기는 어둑허니~ 고상함돠...
어른들이랑 가도 큰 무리없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임돠...
아늑한 분위기는 별로 들지 않아 아쉬움도 있슴돠...
사람 많지 않으니까 나름대로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있구여...
투박한 그릇도 맘에 들구여(이런 작은 거에 점수를 더 주는 게 아니겠슴까)
배상면주가에 들어가면 우선 샘플주라는 걸 주거든여.
(안 주면 꼭 달라고 얘기하세여...)
하나씩 맛보시궁 맘에 드시는 술을 고르구(술 하나에 10000원씩 하는데..워낙 맛있지만 양이 좀 적지여.....되도록이면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산사춘 말구 특이한 술로 드셔보길.. 산사춘 먹으면 돈 아깝잖아여.^^)
안주도 대개 10000~20000원대인데 양은 아주 적은 편임돠.
그래도 음식이 다 깔끔함돠..
안주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워낙 안주 양이 적기 때문에 세트를 시키는 게 더 저렴하구여.
비단 삼겹살... 은 보쌈인데여..
정말 맛있져.. 보통 보쌈보당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궁... 정말 좋습니다.
고기 결이 매끈한 걸 봤을 때는 삶을 때.. 꽁꽁 동여매구 삶는 거 같구.. 뭘 넣구 삶는지 좀 다른 맛이 나는데 비결은 몰겠어여.. ^^;;
보쌈김치나 굴보쌈 그런 종류는 아니구여..그냥 김치속이랑 배추 절인 것만 나오는데 맛이 아주 깔끔함돠...
전은 추천 메뉴가 아니지만...
세트를 시키면 다 포함되어 잇슴돠..
맛은 있으나... 비싼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니라...
가격 대비.. 돈이 아깝져...
LA 갈비도 맛난데... 양 정말 작슴돠...
가슴아프져... 전 그 가격이라면 비단삼겹살 추천...
술이나 안주나 가격이 좀 하기 때문에... 둘이서 가심 꽤 많이 나옵니당...
점심 정식이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담에 함 가볼려구여...
사실... 지금 임신중이라 제가 술을 먹을 수 없거든여..
그려서 정식이라두 함 먹을려구 생각중임다...
소주나 양주는 냄새도 맡기 싫은데여...
맥주, 와인처럼 약한 술은 가끔 생각이 나네요.
특히 속 느글거릴 때
신랑이 옆에서 맥주먹으면 그 냄새만 맡구 있답니당...
저거 먹으면 속이 내려갈까 싶어서~ 킁킁거리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