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3. 편입 지원 동기
4. 수강했던 편입인강
5. 수강했던 편입학원
6. 공부했던 영어교재
7. 공부했던 수학교재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시험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 떨어져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체력 안 좋으신 분들은 공부와 같이 운동도 꾸준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대 시험 치러 갔을 때 당시 총감독관이 규칙을 잘못 알아서 시험 전에 인적사항 못 적게 하고 마킹도 불허 했던게 기억납니다. 시험 끝내고 나왔을 때 같은 과 지원한 동기(옆 강의실에서 시험 봄)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제가 들어갔던 시험장만 저런걸 알고 분노했습니다.. 이것도 운이겠죠.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공부 방법)
#단어
교재 : 보카바이블4.0
표제어 이미지가 있어서 암기하기 좋았습니다. 단어mp3음원 핸드폰에 넣어서 통학시간에 계속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암기하는 걸 정말 싫어해서 단어가 가장 복병이었는데 계속 보고 또 보니 외워지긴 하더랍니다. 10초전에 본 단어인데 기억이 안 나서 ‘내가 그렇게 돌대가리였나’ 하고 멘탈 털리기도 했어요. 단어는 어쩔 수 없이 반복학습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투리 시간 이용하기에도 제일 좋아서 통학하면서 많이 봤습니다. A권 외우기에도 너무 벅차서 B권은 간단하게 훑어봤습니다.
#문법
교재 : ER편입그래머마스터, ER문법1200제 파이널
문법은 그래머 마스터로 인강 보면서 개념 노트에다가 쭉 정리하고 1200제 풀고 오답하면서 모르는 개념 한 번 더 보고 정리했습니다. 틀리는 것만 계속 틀려서 그것만 붙잡고 봤습니다. 저는 저 문제집 한 권만 봤지만 문제 유형을 다양하게 풀어봐야 좋은 것 같습니다. 각각의 문제에 어느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문제풀이 반복했습니다. 여름방학 2달 잡고 천천히 했습니다.
#논리, 독해
학원에서 주는 교재+프린트물만 풀었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양이 워낙 방대하고 시간도 없어서 다른 문제집을 풀진 못했습니다.
학원 다니기 전까지 논리 독해를 전해 안했어서 진도 따라가기가 너무 벅찼습니다. 우선 단어가 부족해서 문장의 뜻을 모르는게 허다했고 내용도 너무 어렵고 문장이 길어서 힘들었어요.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당시 9월이었음) 문장 하나하나 해체해보기 보다는 지문의 핵심을 찾는데 주력했습니다. 지문 안에서 중심이 되는 키워드를 찾고 그걸 중심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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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는 졸업 예정이었던 2학년이었기 때문에 일반편입 병행하기로 결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학교 병행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는 졸업하려면 18학점 채웠어야했고 과 특성상 자격증도 취득해야 했기 때문에 온전히 편입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전공을 좋아했고 성적에 욕심도 있어서 기말고사 끝까지 시험에 매달렸는데 결국 학교 시험도, 편입 시험도 둘 다 그다지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애매하게 이거하다 저거하다 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썼고 무엇보다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편입 하시는 분들이라면 월별, 주별, 일별 계획 짜서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어영부영하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안 된다 싶으면 포기를 매우 쉽게 하는 성격이라 단어 안 외워지면 바로 책 덮고 뒤도 안돌아보고 집 갔었는데 많이 후회됩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볼걸... 하고요.(특히 원서 넣을 때랑, 시험 보고 학교 빠져나올 때 이 생각 많이 듦. 좀 많이 후회함) 이런 마인드 고쳐먹고 공부해야 합니다. 저처럼 본인이 여지껏 공부를 많이 안하던 사람이면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합니다.
8월까지 혼자서 독학하다가 9월부터 학원을 다니면서부터 학원 수업, 학교 시험, 과제 몰아쳐서 자습시간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이럴 때 통학이나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시간에 최대한 바짝 집중해서 해야 효율도 좋았어요. 남들보다 공부한 시간이 훨씬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점수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나 기출에서 점수가 많이 부족해서 합격은 생각도 안하고 재편입 계획하고 있었는데 한군데라도 최초합 해서 성취감도 들고,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고, 더 열심히 했으면 결과가 조금 달라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듭니다.(고3 때 드럽게 공부 안했었는데 편입 때도 딱히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사람 쉽게 안 바뀌는걸 느꼈네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캠퍼스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