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정보..자료...
그어느것 하나 와닿지 않는다.
초창기 알수없는 두려움에 무턱대고 도피생활을 하듯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전자기기와의 단절을 하면서 살았었다.
휴대폰은 필요할때만 켜서 사용하고 항상 전원을 꺼놓고 살았다.
그당시 환청도 그러하게 유도를 했으니 말이다.
"니가 메고 다니는 가방에 도청장치와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다"
"쌀알정도의 크기를 니가 어떻게 찾냐. 아무리 찾아봐라. 니가 어디서 뭘 어떻게 하는지 알겠냐"
"니 귀속에도 초소형장치가 있다."
"니 눈속에도 초고성능의 카메라가 있다. 제거하려면 눈이 실명된다."
"니 전화기는 해킹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고 전화기도 복제된상태다"
등등...별의별 말을 해댑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이동하고 지하철을 수차례 바꿔타고 버스를 타고 또 걸어다니고..
그러다가 밤이되면 근처 모텔이나 호텔을 찾아서 새우잠을 자고..
매일밤마다 잠을자려하면 옆방에서 혹은 복도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잡으러 왔으니 문을 열라던가.
소지품과 물건을 침대위에 올려놓고 알몸으로 거리를 2시간 돌이다니다 들어오면 몇일은 푹자게 해준다던가.
해킹팀이 옆방에 있다....도청팀이 옆방에 있다.
나때문에 따라다니는 해킹팀 도청팀 숙박비가 수백만원 들어갔다고 나보고 결제하라던가..
그러다...비지니스 호텔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갔었죠...
무슨...문의 두께가..15cm가 넘을듯한 육중한 철문..
와 이건 소방서가 와도 힘들겠다...생각을 하면서 어라..이거 안전하겠는데..생각이 들더군여
그래서...하루 13만원식 지불하며..두달정도를 한곳에서 머물게 됬습니다..
한곳에 있게 되니 시간에 여유가 생기고.
근처 를 돌아다니면서 눈에 띄는 pc방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다가..
처음으로 검색을 해봅니다..
이러한증상이 있다는걸 알고...이런 카페가 있다는걸 알고...
왜 좀더 일찍 알아볼생각을 안했을까...1년이 넘는 시간동안 허송세월에...변호사선임비에..숙박비...
수천만원을 허공에 날리고 후회를 하며 마음을 다독입니다..
안전함때문일까여...나를 잡으러 왔다는 환청에..죽이러 온다는 환청에..
이제는 조용히 생각으로 답변을 합니다..
'그문 압착절단기 아니면 힘들거다...왔으면 떠들지 말고 벨눌러...예의없게 떠들지 말고'
두달이 되어가도록 환청으로 겁을줄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전히 거리를 걸어다니면 사람들의 수근거리는 소리 날 비난하는소리 걱정하는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다 사람몇 없는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와중...
또 나에대해 말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안보는척 주변시로 확인을 합니다..
젊은커플 한테이블...중년부부 한테이블...이런 목소리면 중년남자겠군...
식사가 나오고...젊은 커플이 계산을 하고 나갑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 중년부부가 나가려고 하면서 대화를 하는데...목소리가 다르다..!!!
고개를 홱 돌려서 입모양까지 확인하며 진짜로 말을 하는지 확인을 합니다..목소리가 다르네여..
아...환청이니까..이것도 속이는거구나...
설마설마 했던것들이...확신으로 바뀌면서...참나...그동안 장난에 놀아났다는 생각에 허탈해집니다.
이제는 길거리 돌아다니고 어딜 가든
나를대상으로 떠드는 소리가 들려도 신경을 안씁니다.
가끔은 환청이 들리면 생각으로 대답을 합니다.
'아~ 이놈의 인기 어딜가든 모든 사람이 내 이야기만 하네!!'
신체통증으로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몸에 알수없는 통증이 생겨도 이제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다 말겠지...혹은 더 아프게 해봐..왜 점점 시원찮아지는거 같다.
오히려 아픈다리 절뚝이며 걷다가..슬슬 달리기를 합니다.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니들 말대로 날 죽일거면 ...
운동을 할수록 몸이 건강해지는게 느껴지고 땀이 줄줄흐를정도로 운동을하면
오히려 통증이 사라집니다..
수많은 정보...자료...저한테 와닿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생활하는데 왜 저를 다른사람보다 더 심하게 공격 안할까여?
왜 저는 침입하거나 물건을 훔처가지 않을까여?
난 때려잡을 준비가 됬는데 말입니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하는게 아닌지...
뭐가 확실한거죠??
가끔은 이런생각도 듭니다..
진짜 그런 배후세력이 있다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위해 허위피해자를 만들지 않을까?
진짜 목적이 따로있고 그걸 숨기기 위해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어서 교란시키지 않을까..
초창기 피해가 막 시잘될때 가해자들이 환청으로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너는 계획에 없었는데 니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러게 왜 그런행동을 했냐고."
뭐..니들이 수상하게 하고다니니...내 눈에 띈걸 어쩌라고...
환청이 약해지기전에 들린게....기억나네여..
"그러게 저사람은 건드리지 말자고 했자나!! 이제 어떻게 할거야."
"찾아가서 제거해야지...."
언제오는건데...
내가...새벽 2시..4시..인적없는곳에서 두시간신 뛰어다니며 기회를 줬는데..
언제 오는건데...
이명으로 니들이 아직 실시간으로 감시한다고 표현을 하고있기만 하는구나...
귓가에 대고 말하듯이 들리던 환청이...그리워질려고 해야하나...
도대체 뭐라고 하는건지 알아들을수가 없자나...제대로 들리게좀 말을해라..
첫댓글 프로그램이 머리에 똑같이 돌아가기때문에 님뇌의기억을 바탕으로
환청이 돌아가는것이라 저도 비슷하게 당햇지만 내머리속 기억이랑 똑같을수는없으니 비슷하게 환청이 들리긴햇네요
주변사람들 목소리인냥 들리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긴가 민가 합니다.
계속 들어보면 목소리는 1번사람인데 말투나 습관이 다릅니다.
아니라는걸 알게되고나서 전혀 믿질 않으니 어떻게든 믿게하려고 하다..
그냥 포기했는지 시시콜콜 잡담이나 하더라구여.
고생 정말 많이 하셨고 돈도 많이 쓰신것 같습니다.
좋은성품과 진취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계신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봅니다.
저를 괴롭히는 이것들은 애교는 잘 떨지만 멍청해보이는 언행은 거의 전혀 안합니다.
아마... 님의 가해자들도 멍청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저도 알수가 없네요.
실제 이웃이 가해자라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이제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AI 프로그램일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실제 인간일 수도 있겠죠.
이제는 모텔이나 호텔 말고 임대를 해서 사시는 겁니까.
아마 가해를 시작할때 접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상이 어디서 무얼하는지 알아야 위치를 특정하고 가해를 할테니까여.
아마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세뇌되서 괴롭힌다거나 가족이나 지인들이 한패가 되서 돈받고 가해를 한다는 식으로
계속 혼동을 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초기에는 그런식으로 해서 의심도 하고 불안해 했는데.
그래도 가족인데 믿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환청으로 혼란스럽게 하면.
그래서 어쩌라고...니들이 원하는게 내가 미처서 정신병원 가는거라면 잘된거 아냐? 왜 믿지말라고 하는거지
라는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가방하나 달랑 메고 인천으로 온거라...호텔. 모텔 생활하듯이 바로 이동할수있는걸 찾다보니
단기임대되는 곳으로 정해서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