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고 있자니...생각나서 몇자 적을까 합니다.
전 거의 2000년도부터 남산을 자주이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 때만해도 바이크라는 관심문화가 지금보단
열악하여 남산에 저녁나절이면 바이크가 별로 없었었습니다.
워낙 썰렁하니 특히 겨울철엔 더욱더...
초기엔 저도 공원공터안에 바이크를 주차했었지여....
그리곤 커피한잔에 산아래 세상을 바라보고 다시 다음날을 준비하며
내려오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점점 2007년이 되니 점점 중국산 바이크 시장도 개방됐겠다.
참...바이크가 우우죽순으로 모이는 상황이되더군여...
어느센가 조용하던 휴식의 공간이 전화통화조차 어려운 상황이되었고...
공원 공터를가도 배기소리...주차장엘가도 배기소리...
어떤때는 조용한 생각과 조용한 전화를위해 집으로 그냥갔던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산에 등을 돌리게되고 자주 올라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2000년부터 라이딩테크닉과 머신세팅점검을위해 올라간 인적이 없던 밤 10시부터의 시간때가
어느덧 12시라는 시간대를 이루더군여...
2000년부터 습득하던 테크닉과 세팅을위해 전 사람과 차량이 없던 10시이후부터 폭주아닌
간이 폭주족으로 테스트에 임하였었습니다.
머플러소리가 커서 주위 환경에 방해가 될까봐 소리는 좀 크지만 사이렌서 울까지 직접
구입하여 장착하고 테스트에 임했구여...
혹 눈치발이 심상찮음 사람들 차량들 사라질때까지 새벽을 지세우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의 욕구를위해..
당당하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인 한국에서 내 멋대로 한다는 발상이 필요했을수도 있지만...
그것보단 개인적욕구를 발산하는 것과 사회 구성원이라는 공익에서 저울질을 해야하는
생각이 있어서 눈치껏 억제했었던것같습니다.
고대 백제의 이야기처럼.. 사회와 타협하지 않는 사람은 무인도로 가야한다는 생각도 지배적이었고여..
그런데 요즘 저도 무인도에 가고싶지만...
무인도 가야할 사람들이 넘 많아졌습니다...
1.역주행하는 바이크들...
(정상 진행하다 박을뻔한적도 있었고...본인 바이크로 정면충돌 욕구도 억제했었습니다.)
2.공터/도내 굉음 윌리 스토피즈족...
(본인 바이크 에어 흡입이 장난이 아닌지라 짜증나 옆에서 레드를 친적도 있었심다.
자꾸 윌리바로 도로를 찍는데...도로좀 그만 파손시키세여...열받아서 그분집 알아내 집앞 도로
작살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한적도 있음... 집앞에서 인테이크 터빈 배기테크널러지의
세상을 알려주고 싶기도함...)
3.머플러 무단개조
(싸이렌서울 얼마안하는데 장착안하는분들 많습니다...머플러는 아는데 싸이렌서는 뭔지 모르는분들도
많습니다. 소리땜시 구냥 달았다는데...
늦은밤 깡통을 차도 그소리보단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들림니다.
잘나가라거 달았다는데...cvt방식에 장착하면 더안나갑니다...요즘 주위 퀵하는 친구 형님들도
안전땜시 머플러 뚤어버리지만 시끄러움에 싸이렌서울 살돈 아깝고...그냥 철 수세미 쑤셔놓고
일반인들에게 최소한의 예의 지킴니다...하도급 일하시는 분들도 생각하면서 생활하는데...
삐까뻔쩍 럭셔리 분들께선...도대체 뇌수가 모자른건지...주위 인지능력에대한 뇌세포 신경체계가
파손된건지...생각하는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한다고 뭐라하진 않습니다....다만...미안한척~!이라도
보이면 다 이해합니다...다같은 롸이타니까여....)
예전 한국과 중국이 중국경기장에서 축구한판할때
중국이 졌었나...??? 암튼...본인이 축구에 관심이 좀 없다보니...
여하튼...
승질난다고 돌집어던지고 머리맞아 깨지거 난동부리거...
@랄 옆차기 한적이 있었지여...
일부가 잘못하면 그 민족 전체가 싸구려로 오인받습니다.
일부 바이크 동일기종의 메니악분들....
주위에 무인도 가야할분들...단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뭘하든 내버려두고 싶으시다면...
본인 스스로를 버린것입니다.
최소한...
내가 다른사람이라면 어떨까란 생각하나에 세상이 바뀌기 시작한다고 봅니다.
안되면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주세여...
어쩌면... 무분별한 당신이 잠든사이...당신의 집앞에서 굉음이 들릴날도 있다거
동변상련의 시대를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치만...
이상..자유민주주의 공화국에서 먼지와 같은 소시민이 한말씀 아룁니다.
p.s: 중요한 한가지 사항을 또 빼먹었군여....
스피드를 즐기시는건 좋습니다만....
신호좀 제대로 지키고 주행하세여...
소리야 한번 지나가면 한참후에 들리니 그리 구냥저냥 흘려보내지만...
횡단보도 사람지나갈때는 아차하는 순간도 있답니다...
제가 주행해볼때 신호만 제대로 지키면 거의 논스톱으로 주행가능한 시점이 있습니다.
신호안지키고 사람치어서 또한 차량 사고나서 재수 없었다는 생각들기전에 예방하는게
본인에게 최선이라 생각듭니다...
혹..그런 행태를 보고 일부러 신호타이밍에 뛰어드는 사람....단지...재수로 끝날 일이 아님니다.
럭셔리 수천만원 바이크 폐차로 고스란히 날리고 부품비로 합의금 주시겠습니까...
와인딩 하다보면 배틀심리에 두차선 오락가락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써킷아닙니다...한차선만 주행하세여....
자꾸 그러면 본인차선에서 가속하여 깽값받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가끔 택시들 레이스하시는데...가속하여 옆에 대주고 싶은 충동
억제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락가락하면....택시아자씨 아들이라 생각든답니다...
승질나서 발로 문짝 차버릴려하면 문짝값이 아까운지 깽값물게 두려운지
피하면서...왜 오락가락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일부 소시민중에 무뇌시민이 있어 신호등도 아닌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시야를 넓게가지거 방어운전해주셔야하며...
신호가 바뀌면 그 시점은 보행자의 권리입니다...
도로 이용의 권리를 생각하신다면 보행자의 권리도 지켜주시길바랍니다.
혹...떵 마려워 도저히 못참으신 상황이면...비상등이라도 키고 달리시길바랍니다.
예전 모 자동차의 폭주가 있던시절 용인개방하니
거리의 폭주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모두 정치하는 쌍8년도 스피릿의 아이들이 문제입니다.
이제 정상적으로 써킷들이 개방하는 시기입니다.
본인도 왠만하면 이젠 남산 안올라갑니다.
올라가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 생각하면서 올라가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폭주족이아닌 간이 폭주족입니다. 스피드와 와인딩에 미쳐있심다...
되도록 써킷을 이용하고 한적한 곳을 이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한국바이크 사정은 여의치 않습니다. 그런가운데 제 욕구가 모두 불편을 초래하지않고 해결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최소한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시민 서로서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바이크 문화가 이루어질때
혹...남산에서 TT 레이스 열리는 날도 머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끝내야하는데 또 주절거렸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저또한 폭주족 반열입니다...
생각하는 폭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말쌈 아뢰었심다...
하...글쓰기 힘듭니다... 이만 줄입니다...
카페 게시글
메니아게시판/Q&A
남산의 추태...에 대하여..
맛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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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4
07.06.22 02:3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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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옳소!! 글한번 시원하게 잘 쓰시네요~ 아무리 개인지향 사회라 하더라도 법치 국가인 이상 타인에 대한 털끝만큼의 배려는 해야하겠죠
좋은 말씀이세요
다른건 모르겟구요.제가 밤에한번깨면 두세시간을 뒤척이다잠이겨우듭니다. 새벽에 막단잠이들었을때 골목길로 그런 차나 바이크 머플러 소리에 잠이깨면 정말 미칩니다. 왔다갔다하면...정말 이런말하믄안되지만. 확 충동을 느낍니다ㅡㅡ;
오늘 남산가는데 공원입구에서 바이크 못들어 가게 길막좀 해야겠네...ㅋㅋㅋ
같이해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