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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지 |
지리산 촛대봉 1703 m |
경남 산청군 시천면 ~ 함양군 마천면 | |
산 행 일 |
2014년 10월 18일(토) ~ 19일(일) 무박산행 |
산행 코스 |
길상사 - 거림골 - 세석대피소 촛대봉(왕복) - 한신계곡 - 가내소폭포 - 백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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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장소 |
벽산 아울렛 앞 10월 18일(토) 밤10시 50분 인원 점검후 밤11시 00분 출발, 범계역NC백화점앞 밤11시10분 정시출발. (한 사람때문에 많은분들이 기다리시는 불편이 없도록 협조바랍니다) |
회비 |
40,000원 |
준비물 |
헤드랜턴(건전지), 우의, 식수, 행동식, 도시락(중식), 보온방풍의, 스틱,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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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안 내 |
2005. 10. 01. 촛대봉에서 바라 본 세석의 가을
♣ 지리산입니다.
작년 9월 120차 정기산행에 지리산 중산리-천왕봉-백무동 코스로 다녀 왔고 이번엔 거림-세석산장-백무동 코스로 지리 남북종단 산행입니다. 거림에서 세석까지 3시간 30분. 세석산장에서 점심하고 배낭두고 촛대봉 왕복 1시간. 세석에서 한신계곡 백무동으로 하산 3시간 산행도 등정, 하산 시간은 7시간 30분인데 초보자를 위하여 10시간 정도로 잡았습니다. 이왕 산에 왔으면 좀더 오래도록 산에 머물고 싶은 마음... 빠른 산행을 하시는 회원들은 세석에서 장터목으로 가시어 백무동으로 하산하여 합류하셔도 무방합니다. 촛대봉에 올라 천왕봉을 한 번 가슴에 담아 봅시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단풍은 한신이 절정이겠지요
2013. 09. 15. 제석봉에서... 120차 정기산행
박 영감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손으로 철쭉꽃밭을 가리켰다. 무지개 빛으로 찔러 오는 햇살 사이로 온통 산에 붉은 물을 뿌려 놓은 것 같은, 세석평전의 철쭉꽃밭이 질펀하게 펼쳐져 있었다. 나는 손으로 눈곱자기를 뜯어내며 꽃밭의 찬란함에 바보처럼 입을 벌렸다.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늘 끝까지 붉게 물들여져 있는 듯했다. 암,수 원앙이 어울려 비비꼬는 비단 금침이불 하나로 세석평전 삼십여 리를 덮어버린 것 같은 꽃밭은 불난 것처럼 이글이글 타올랐다. 나는 지리산에서 아름답게 다져진 또 하나의 거대한 생명의 신비를 본 것이었다. 산에 대한 경외(敬畏)를 느끼는 한편, 모든 아름다움의 집약을 보았다. "좋군요!" 나는 진지한 얼굴로 꽃밭을 휘둘러보며 말했다. 긴 밤을 내내 어둠 속에만 깊숙하게 파묻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지없이 안타까운 생각이었다. "마음이 툭 티어 오는 거 같지 않어?" 박 영감이 물었다. "암튼 좋아요!" 나는 꽃향기들을 냄새 맡기라도 하는 듯 코를 킁킁거리고 나서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상큼한 철쭉꽃 향기가 폐부의 깊숙이 쑤셔오는 듯한 기분이었다. 철쭉제에 참가하기 위해 올라온 등반객들이 답교(踏橋)하듯 겅중거리며 꽃밭 위를 뛰어다녔다. 그들은 철쭉꽃 나무가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다니는 것이었으나 내 눈에는 그들이 마구 꽃밭을 발로 짓이기는 것 같아 안타깝기까지 하였다. < 중략 > "이봐! 이쪽 철쭉꽃 색깔이 히블그레한 데 비해서 저쪽 등성이 아래는 왼통 피를 토해놓은 것 모냥 검붉은 이유를 아남? " 박 영감이 손으로 가리키는 등성이 아래 바람이 닿지 않은 분지처럼 옴쑥한 곳의 철쭉꽃은 유별나게도 붉어 보였다. 널따란 세석평전의 꽃밭 속에서도 그곳만은 꽃 색깔이 표가 나게 검붉었다. 박 영감의 표현대로 붉다 못해 피를 토해놓은 것 같았다. "글쎄요. 다른 데보다는 유난히 꽃 색깔이 뻘겋군요!" "그렇지, 표가 나지?" "왜 그럴까요?" "육이오때 저 움쑥한 곳에다 사람들을 무데기로 죽였다는 구만. 그래서 저곳의 철쭉꽃들이 유난히 붉다는 게야!" 그 말을 들은 나는 우뚝 걸음을 멈추어 서버렸다. 나는 걸음을 멈춘 채 철쭉꽃 색깔이 표가 나게 시뻘겋게 보이는 등성이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저 곳에서 사람들을 많이 죽였군요!" 나는 시선을 떼지 않고 물었다. 순간 나는 그곳으로부터 시선을 회수하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박 판돌을 찾고 있는 것이었다.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이었다. 박판돌은 없었다. . 문순태 <철쭉제>중에서
2007. 10. 21. 삼신봉에서 본 지리 주능선... 49차 정기산행
18일(토요일) 밤 11시10분 범계 출발
19일(일요일) 새벽 4시 거림 도착 거림골 아침 (김밥) 4시 30분 ~ 9시 30분 ; 세석 대피소 등정 - ( 6Km : 5시간 소요) 9시 30분 ~ 11시 : 점심. 촛대봉 왕복 - (1시간 30분 소요) 11시 ~ 오후 4시 : 백무동 하산 - (6.5Km : 4시간 소요) 4시 ~ 5시 : 저녁(초가집) 5시 ~ 9시 30분 안양 도착 예정
# 등산 배낭의 무게는 최대한 줄여 주세요
참가자 전원 산행 기념품을 드립니다 신청시 - 1. 등산 스카프 2. 산악 볼펜 2자루 택일하여 꼬리말로 신청 바랍니다. (무료)
2010. 09. 24 지리산 촛대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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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신청 |
1,산행신청은 +1명까지만 인정합니다. (비회원은 가입하시고 신청 하세요.) 2,산행 취소는 17일 금요일 12시 限. 14시 이후 취소자는 다음 산행시 무조건 대기자로 올려 집니다. 가능하면 반드시 참석 해주실 분만 신청해 주시고 산행 신청후 연락없이 불참시 산행신청을 제한하겠습니다. 3, 산행신청은 댓글로 신청하세요. 산행 신청마감 인원41명이며 이후는 대기자로 신청 받습니다. 처음 산행에 참석하시는 분은 필히 전화번호를 꼭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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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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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영 진 |
산사내 회장님 ☎ 010-5551-7629 산객 총대장님 ☎ 010-6368-9132 나무 대장님 ☎ 010-8866-0501 |
주의 사항 |
1, 본 산악회는 비영리 순수 동호회로 산행대장 포함 운영진은 산행코스 안내만 할 뿐 안전은 각자 개인 책임이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2, 산행시 가급적 선두를 앞지르지 말며 산행 리더의 통제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3, 개인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4, 서로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산행 합니다. 5, 천재지변시 산행 코스가 변경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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