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리옹:전북 전 보러 제를랑에 다녀왔는데...
.........너무 더웠다는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ㅇ<-<
한국엔 대집트 프랑스엔 리집트...
게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제가 앉은 스탠드 바로 정면으로 해가 떠있어서
역광 때문에 사진이 제대로 안찍히고...
또 제가 앉았던 자리가 경기장 지붕때문에 생기는 그늘 바깥쪽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직사광선 제대로 맞아서 정신이 지금도 아득하네요
선글라스 껴도 눈이 부실줄은 상상도 못함....
저는 리옹도 원래 응원했던 입장이라
그냥 이기는 팀 우리 팀 ㅋㅋ (농담으루요) 이러면서 경기 봤는데...
라인업보니까 리옹은 거의 1군이라서 걱정했는데
그리고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북 선수들 잘해줘서 제가 다 뿌듯하더군요
리옹 구단이 골대 뒤 서포터석 티켓을 풀지 않은 덕분에
열혈 서포터 아저씨들이 제가 있던 스탠드쪽으로 와있었나봐요
그런데 리옹이 압도적으로 리드하던 전반 초반에는 조용하던 그 서포터 아저씨들이
점점 응원가랑 챈트 부르면서 응원을 하는걸 보니
아 ㅋㅋ 이제 슬슬 위기감이 느껴지나보다 싶었네요 ㅋㅋ
(원래 서포터석의 아저씨들 막 한겨울에도 웃통벗고 응원하고 가끔가다 심심하면 불놀이도 하는 그런 아저씨들..)
저랑 제 일행 옆에 있던 한국분들은 태극기도 흔들고 그래서 그런지
리옹 공홈 사진기자가 와서 사진도 찍어가고 그랬는데
선수들도 저희 일행이 있는 쪽으로 와서 인사해주구..
최강희 감독님께서도 스탭분이랑 함께 경기 끝나고
저랑 일행이 있던 쪽으로 오셔서 최강희 감독님 얼굴도 뵀네여 ㅠㅠ
넘 좋았음...
선수들이랑 스탭분이 탄 팀버스가 제를랑 떠나는 것 까지 보고 왔는데
최강희 감독님 미소천사 ㅋㅋ
완전 멋있으세여ㅠㅠㅠ
어떻게 마무리해야하지 ㅇ<-<
첫댓글 좋으셨겠어요~~ 저도 가고 싶었는뎅~~ ㅋㅋ
즐거웠지만... 체력은 바닥을 쳤습니다 ㅠㅠㅠㅠ
감독님이 미소천사라구요??ㅋ
물논 경기중에는....아니시져... 근데 인사해주실때 완전 ㅠㅠㅠㅠ 녹았음
좋았겠다 멀리서 우리선수들한테 힘줘서 제가대신감솨요
별말씀을요 ㅎㅎ
고생하셨네요ㅎㅎ 태극기흔들어 주셨다니 제가다감사
아 태극기를 흔든건 저랑 제 일행이 아니고 저랑 제 일행 옆에 앉은 분들이었어요 ㅋㅋ 저는 아님..ㅋㅋㅋ
사랑해요 최강희~~
우윳빛깔 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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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마무리는 리옹 현지인들에게 전북은 2군이였다라고 전해주는 걸로 ㅋㅋㅋㅋ 열받을지도 ㅋ
ㅋㅋ 살아서 한국가고싶어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는 농담이고 막 전북 선수들이랑 감독님이 와서 인사하고 그러니까 안그래도 막 위에 쓴 서포터 아저씨/남자들이 막 저랑 제 일행, 태극기 흔든 한국분들 있는 쪽보면서 계속 막 리옹 응원가 부르면서 가서 쫌 무서웠던 상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워요~~~ㅎㅎ 고생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미.소.천.사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감독님 표정 굳b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햇빛이 강했다니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오신거 같네요 타지에서 우리팀이 간다면 어떤 기분인가요?
아이구 많이 더웠을텐데. 고생하셨어요 ㅎㅎㅎ
감독님께서 웃으셨군요 ㅎㅎㅎ 기사에도 보니까 기온이 31도라고 그랬나... 경기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흠 경기 사진도 찍으신게 없고...결정적으로 미소천사라는 단어에서 진짜 직관하셨는지 의심되는군요=_=ㅋㅋㅋㅋㄱㄱ
ㅋㅋ워밍업 사진은 있긴 있는데 전북선수들 쪽에서 멀어서 찍지를 못했어요 ㅠㅠㅠㅋㅋ
정말 부러워요^^좋은 경기 잼있게 보셨네요
사진한장만 있었으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