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반]
2030, '86' 이후
정치적 주목받는 첫 세대…
"우릴 왜 극우로 모나"
[105 창간기획]
한국 2030 리포트
'탄핵 반대' 청년 4人
작년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선 응원봉을 들고 참석한
2030세대가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이번엔 또 다른 2030들이 ‘탄핵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일각에선 ‘극우 세력’이라고 하지만,
무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치
집단화하고 있음이 각종 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왜, 어떻게 이런 성향을 갖게
됐을까.
< 그래픽=김현국 >
본지는 최근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있다는 청년
4명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박준영(24)씨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주도했고,
권예영(27)씨는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들’ 대표다.
전은영(32)씨는 부산에서 살며 반탄
집회에 나서는 영어 강사,
차강석(35)씨는 뮤지컬 배우다.
< 그래픽=김현국 >
◇나는 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나
박준영(이하 박)=
부모님과 집에서 토론을 많이 했는데,
생각이 반대되는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어 백신 문제에 대해 부모님은
“정부가 맞으라고 하면 5번이든
6번이든 맞아야 한다”
고 했고, 나는
“개인 판단이자 자유고 국가가 강요할
수 없다”
고 했다.
이태원 참사 때 부모님이
“정부 때문”
이라고 했는데 동의할 수 없었다.
부모님이 내게
“배운 게 없어서 그렇다”
고 꾸짖어 화가 많이 났다.
권예영(이하 권)=
계엄 사태 전까지 현실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국회의원 이름도 잘 몰랐다.
다만 정치가 어떠한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인가에는 관심이 많았다.
(2017년 대선 때) 민주당이 말하는
가치가 더 좋아 보여서 문재인을
찍었다.
그렇지만 공부할수록 문재인 정부의
가치관에 동의할 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코로나 시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자유와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보수주의자가 됐다.
전은영(이하 전)=
합성 사진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를
당한 적이 있다.
인터넷에 퍼진 내 사진을 지우느라
의도치 않게 커뮤니티를 통해 정치를
접했다.
인터넷에서 성별 할당제, 여성 주거
지원 같은 차별적 정책이 아니라
여성 징병, 남녀 육아휴직 의무화 같은
정책으로 대신하고자 사람들을
설득하곤 했다.
< 그래픽=양진경 >
차강석(이하 차)=
2016년 탄핵 시위 때 촛불을 들러 갔다.
청년들이 단상에 올라 릴레이 연설을
하는 걸 보고 깨어 있다고 느꼈고
, ‘하야’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근데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가
토론회에서 주적관에 대해 모호하게
말하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 군대를 갔다 온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가 없었다.
◇계엄을 바라보는 시각
권=
난 처음에는 비상계엄을 반대했다.
국민적 충격이 너무 큰 방법을 택한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의대 증원도 동의하지 않아서 계엄에
대한 반감이 컸다.
그런데 입법·행정·사법 마비나
야당의 검사·감사원장 탄핵이라든지
예산안 단독 처리 등을 되돌아보면서
대통령만의 문제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
야당이 대통령실, 검경 활동비를 0원으로
만들지 않았나.
대통령이 최고 권력자인데 내란을
일으킬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니 ‘이게 뭐가
잘못됐다는 거지’라고 생각하게 됐다.
박=
(계엄 해제 이후 발표한) 담화 내용을
계엄 선포 전에 ‘지금 이런 상황이다’
라고 발표해도 좋았을 것 같긴 하다.
전=
그러면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지 않았을까.
그 대신 계엄 선포하면서 전공의 처단
같은 말은 안 쓰고, 부정 선거에 대해
말했다면 어땠을까.
◇가족, 친구들 관계
박=
가족은 강성 탄핵 찬성이다.
그래서 나도 한동안 탄핵을 찬성한다는
식으로 연기를 했다.
안 그러면 내가 힘드니까.
여의도 탄핵 찬성 집회에 같이 가자
할 때는
“공부하느라 바쁘다”
고 둘러댔다.
그러다 서부지법 사태 때 부모님이
“거기 모인 애들, 다 바보고 신천지다”
라고 해서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 집을
나와 있다.
전=
우리 부모님도 옛날 계엄 이미지가
너무 각인돼 있다 보니 더 알아보려고
하지 않으신다.
정치 성향이 대물림되는 경우도 많지만,
강압적 우파 부모의 자녀가 좌파가 되고
반대로 강압적 좌파 부모의 자녀는
우파가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차=
주변 사람과 맺은 관계가 생각보다 많이
망가졌다.
동료 배우들이 인스타그램 팔로를 끊고
차단하기도 하고. 200~300명은 되는
것 같다.
또 진행 중이던 작품에서 다 하차했고,
직장에서도 잘렸다.
지금은 마음 정리가 다 됐다.
그 사람들 결정도 이해한다.
권=
보수 성향인 걸 드러내서 좋았던 일보다
나빴던 일이 훨씬 많다.
내 이름이 기독교 이름이라며
‘기독 극우 세력’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개명까지 생각했다.
인종주의나 파시즘을 내세운 것도 아닌데
극우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다.
◇서부지법 사태에 대한 시각
박=
그날 서부지법 앞에 있었다.
그때 ‘폭력 시위로 가면 안 되는데…
’라고 생각했고, 밤 11시쯤 돌아갔다.
(난동 사태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그렇지만 수많은 사람 중 극소수인
수십 명이 (법원에) 들어갔는데, 마치
모든 사람이 그런 것처럼 말하는 건
화가 난다.
전=
1%의 미친 사람이 없는 집단은 없지
않은가.
그렇게 다 싸잡으면 안 된다.
백골단이라는 게 출범했을 때도
탄핵 반대 측에서 선을 그었다.
차=
감정적으로 치우쳤고 너무 격했다고
생각한다.
공공 기물을 파손한 건 잘못이다.
그렇지만 새벽 3시에 15자짜리 영장
발부 사유를 내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권=
그러한 분노 표출 방식에 동의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의 분노가 왜 극에
달했는지도 조명해주면 좋겠다.
◇탄핵 찬성 청년에게 말하고 싶다
권=
주위에 윤 대통령에게 반감이 큰
사람이 많았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민주당이 사당화됐고,
종전 진보 가치는 다 상실한 채로
종북적이고, 중국에 친화적이다’라는 배경을
설명해 주면 어느 정도 이해하더라.
전=
정치로 풀어야 할 사람들이 정치적
담론을 아예 거부했다
. (윤 대통령 국회 연설 때) 회의장에
안 들어오고, 고개를 돌리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정치와 계엄 두 가지
방법이 다 안 된다면 뭐가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다.
권=
탄핵 찬성파를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반감이 되게 크다.
모든 의혹은 당연히 풀어야 하는 게
맞는데, 그건 국가적 위기를 넘긴
다음에 해결할 문제라고 하고 싶다.
◇중국에 반감, 일본엔 호감
전=
중국이 우리나라 체제를 뒤흔들고
내정 간섭을 하는 걸 보면서 득보다
실이 많다고 느꼈다.
중국인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중국과 맺은 관계에 선을 그어야 할
때가 아닌가.
박=
중국 사람들이 한국을 소국으로 보는
사고방식이 싫다.
또 홍콩이 먹히는 걸 보면서 위협을
느꼈다.
중국 간첩들은 우리나라 기술을
팔아넘기려 한다.
일본은 우리 국권을 찬탈하고 지배했지만,
100년 가까이 흘렀고 이제는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 북한과 맞서려면 한미일 동맹이
필요하다.
차=
일본은 과거 침략의 역사가 있고
우리나라에 아직 반일 감정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자유’라는 개념을 공유하고,
함께 가야 할 이웃 나라라고 생각한다.
박=
중국은 홍콩과 대만을 전쟁 없이
먹어왔다.
중국 친화적 문화를 설파하고, 친중
의원들을 넣고, 자국민을 줄이고
중국인을 늘리는 식이었다.
◇ 청년들은 결국 진로 걱정
박=
지금까지 전공(공학) 공부에 치여
살았는데, 일상으로 돌아가면
경제학이라든지 정치학, 역사학도
공부해 보고 싶다.
사실 진로 문제 때문에 전부터 방황하고
있었다.
취업하기 바쁘니 정치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다.
정치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게 청년
세대의 문제다.
권=
그래도 이번 정국을 기점으로 자기 진로,
결혼 등에만 관심 갖던 청년들의 관점이
바뀌었을 것 같다.
나의 미래와 더불어 국가의 미래까지
고민하면서 진로도 많이 변할 것 같고.
새로운 청년층이 형성되지 않을까.
전=
정치관을 밝힌 것 때문에 밥그릇이
없어지든 말든 간에 지금은 우리나라가
홍콩 꼴이 나지 않게 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은데 집 살 돈이 없는 게
고민되긴 한다.
김상윤 기자
김도연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돌바람
10,20,30세대들이 공정과 상식,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라.
가짜 사기 조작이 친중 종북 주사파들
전유물이다.
Mrk1355
국민을 이간질하는 단어가 극우이며 좌ㅃ이며
극단적인 단어보다 우파,좌파로 통일
하는것이 ?다
웬수애인
홍콩의 좌파는 공산당을 선택했다.
대한민국의 좌파는 무었을 선택할까.
홍콩의 청년들이 자유를 갈망하다 공산당에
흡수당하는 걸 목격했다.
성룡이라는 영화배우가 자유 홍콩에서 성공하고
공산당에 환호하는 모습에서 어른들의 탐욕을 본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무었을 선택할 것인가?
검찰개혁
김건희가 아니라도 처단해야 할 조선일보.
모든기사가 다 여론 선도가 아니라 편파적 여론
조성이다.
부동산 공화국 조선일보
요그르트
본인 지지 안 하면 무려 반국가세력이라 하신
분이 좋으냐
장상화
국민의 50%가 '극우' 냐? 좌아빨들 프레임 전략은
발전이 없어요 발전이.
56501609
일부 거대교회의 반공과 교리를 짬뽕한 이상한
교리가 이런 사태를 만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세력화된 종북세력이 없어요.
그런게 있다고 믿는거죠. 트럼프를 보면서도
성조기 열심히 흔드는걸 보면 이미 광신도의
영역입니다.
애국
윤대통령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가가
좌향좌로 가는 것을 막고자....거대야당의
무자비한 폭거와 내란에 가까운 국정문란행위를
시정 근절코자 계엄령선포한것이 어떻게 내란?
이란 말인가
여당대표란 자가 앞장서 탄핵에 찬성을 해대는
이런 ㄱ 같은 ㅇ 같은 경우가 어디 있는가?
젊은층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진보라는 탈을 쓴
좌파들의 행태와 범죄자 전과자들이 설쳐대는
정치판을 제대로 파악한 것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우리의 미래는 이들 젊은이들 때문에 밝다고
볼 수 있다.......!
가송
이 젊은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보다 자신의 학업과
미래에 대한 꿈을 펼쳐나가야 시기에 왜 정치를
말하게 되었을까?
기성세대들의 한심한 민낯과 나라의 위협을 보았고
그것이 곧 자신들이 살아갈 나라에 밀려오는오물
쓰나미로 으꼈기 때문 아닐까?
용산사람
민주당 작전이다.
이재명 민주당은 없어저야 나라가 산다.
이재명은 민주당을 자기 사당화 하여 자신의 범죄
감싸는 데 이용한다.
옛날 민주당이 아니다.
옛날 민주당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재명은 아주 사악한 인간이다.
신천당
극우로 보는 자는 극좌 인가?
좌익들 지들은 극좌라는 소리 안 하면서 자유
우익을 헐뜯고 군중에게 나쁜 인상 주려 이런
극을 붙인다 .
극렬한 것은 본래 좌익이다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전국 청소년 탄핵반대 시국선언시 발언들,
3/3일 광화문 광장].......
시국선언 서명운동에 2007년~2012년생 (13세~18세)
600여명 참여 |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킨다’
'부정선거 수사하라'
'불법탄핵 각하하라'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등 손피켓 들어 |
"청소년도 공정한 미래를 원한다.
투표권이 없지만 미래 투표를 할 국민이다.
공정한 선거가 무너지면 어른이 되어도 공정한
미래 기대할 수 있나" |
"원래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이 나라가 중국에 넘어가겠다는,
이 나라가 공산화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
"민주당은 저희를 극우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좌우의 싸움이 아니다.
윤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자유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지키는 것이다.‘
등 발언...... (언론기사 인용)
나도 한마디
젊은이들이 현재상황을 부모가 그리고 언론이
또는 선배들로부터 듣고 알아야 할 일을
인터넷을 뒤지고 유튜브를 봐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화난다.
전선생이 목놓아 울부짖어 많이 알게 됐다.
정말 언론이 좌경화 된게 문제고 중국 자본을
받아들여 목줄걸린 게 문제고 언론노조가 간첩단
민노총에 포로된게 문제다..
젊은이가 깨어야 나라가 산다.
나도 70년대-80년대 세대를 살아왔지만 친구나
동료의 좌파적 언사를 들으면 참 한심하기
그지 없다.
아무리 못나도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임을 알아야 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