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그렇다..날씨가 넘~ 조은 황금주말인것이다..
오늘..그녀는 아침부터 수업 보강이 있다 했다..
오후엔 밀린 과제를 하기위해 종일 도서관에 있을거다 했다..
나? 난..마냥 프리하다...알바도 펑크나고..할일두 없구..
주섬주섬 챙겨 입구 떳다...이화여대~
불현듯 나타나..멋지게 딱 밥만 사주고...
함 안아주며 화이팅 해주고 들여보내리라~
부담되지 않게 잘해주고 오리라
하며 출발했다..
그래두..언질은 해야겠기에..
'아 프리하다..우리자기 밥이나 사주러 가야겠다..
딱!! 밥만..ㅋㅋㅋ'라고 문자를 보냈다..눈치까게~ㅋㅋ
2호선을 타고 가는 거의 20정거장이 넘는 시간..
내내 서있었지만..허리가 무지 아팠지만..
참..즐거웠다..혼자..
'ㅋㅋ..감동하겠쥐~'
'뭐 사줄까?'
'조용한데서..점..쉬다가게 해줘야쥐~'
'친구데려나옴 어카지?'
' 이쁘면..잘챙겨서..녀석들 엮어줘야지~ㅋㅋ'
이대역..2정거장..남았을 때..
그녀임직한 문자가 왔다..역쉬~ 그녀였다..
ㅋㅋ~ 좌식..기다리구 있군..구여운것..
'앙? 오빠 자기는 누구셔? 난 밥먹구 어디가는길..ㅋㅋ'
허거~ 허거거걱..허거거걱..
맘 상해 버렸다..어따..모라 할수도 없는
삽질이었기에 더욱 맘 상해버렸다..
담역..홍대입구...
홍대 사는 친구넘이 생각나서..
전화했다..이대론 돌아갈수 없다는 생각에..
'홍대는 밤에나 와야쥐~!!' 하며..귀찮아했다..
젠장..
제기 젠장..
하이간..임지..삽질하고는..모든게 이리 안도와주나..
또 한번..
세상은 날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는걸 알게해준..시간이었다..
돌때두 있었는데..예전엔...휴우~ 돌겠네 진쩌어~
허하다..
동기들..날..이렇게 불러주게..
초 울트라 삽찌리..쌉찌리~!!
ㅋㅋㅋ
모..그렇다구..이리 산다구..
그런데..
그녀는..월요일날..중간에 공강이 6시간 정도 있다..
나는 월요일날..수업 휴강났다..또 함 가볼까? ^^;;
지금껏 한 삽질도 모자라...
난 또 다음 삽질을 준비하고있다..
이게 모람..임지..진쩌어..
어쩌다..이리 됐누..ㅋㅋㅋ
이상입니다.. 나 바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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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삽질..이보다 더 할순 없다..
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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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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