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이불 덮고 잔 남매들의 잠자리>
주면같이 달콤하고 포근한게 또있을까 (주면-낮잠)
면즐기는 누에마냥 정해놓고 잠을잘까 (면-잠)
석양무렵 잠을깨워 학교간다 서둘던때
매사매번 속았어도 즐거웠던 어린시절
- 낮잠을 자면 짖궂은 장난, 잠 깨워 학교 가라 하니,
늦은 줄 알고 헐레벌떡 일어나면, 뒤에서는 하하하 호호호!
람빛이불 서로서로 잡아당겨 몸내놓고
순한누나 동생들을 덮어주고 앉아조네
상상하기 힘들대도 엄연하게 있었던일
상기하리 힘들지만 그옛날의 곱던일들
- 남매들이 한 이불을 덮고 자면, 서로 끌어당겨 몸을
내어놓고 자기도 한다. 누나는 동생들 덮어주고 웅크려 자고...
첫댓글 캬 ㅡ
그때는 그랬었지...
이불 싸움도 심했지요...하하하
그때 그 시절 소중한 추억 소환의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ㅡ 딩동댕 🎶
네, 천리마님.
까마득하지만 어릴 제 추억으로 고이 담아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