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여행을 떠나는 겨울밤
밤은 깊어 가는데
잠이 오지 않네여
피곤하여 삼실에서
여시잠을 잔 탓두 있지만요
잠이 오지 않을 땐
이럴 땐
음악이 젤루 만만하여
난 음악을 찾는답니다
섣달인데 밖엔 동남풍이 부네요
보일러 콘트롤~박스을 오프로 내려놓고
문이란 문은 모두 닫고
오디오 볼륨을 최대한 올려
오늘밤 우리집 구석구석은
음악에 홍수가 나버렸답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어딘가 구석에서
숨어 사는 바퀴벌레도
넘 음악을 많이들어
음악에 병이든
돌연변이 바퀴벌레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이 든답니다
(농담이구요)
바보!
음악을 들으면
바보를 면한다는 이야기를 아시나요?
오호!
음악을 좋아하신다구요?
넘 좋아요 아주 좋아요
내가 음악 이야기를 한다고
자존심 상하지나 않을까
푸치니
나비부인을 이야기 한다고 해서
기분상하지는 않으시겠죠?
초초상을
알고 싶다구요?
그럼 열시미 이야기할께요
음악이란 듣고 듣지 않은 차이지요
음악이란 예술은
다른 예술과는 다르지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술이어서
소리에 예술이어서
듣고 듣지 않은 차이 뿐
이에 넘 민감해 하진마세요.
음악하면 모자와 베에토죠?
모짜르트와 베토벤에 대하여...
이젠 음악도 소리에 만
만족을 하지 못하고
점차 사람이
무대를 설치한 무대위에서
사람이 직접 나와 이야기하며
흐름에 맞게 노래하는
연극이 시작 되었는데요
그게 곧 오페라가 되었지요
스토리에
음악과 그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성악가
성악가를 스토리의 주인공에 맞춰
얼굴 분장을 하고 시대에 맞는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게 오페라지요
오케스트라는 무대 아래
관객들 눈에 잘 띠지않는 곳에서 연주를하죠
모짜르트 역시 훌륭한 오페라를 작곡했지요
너무나 유명한
후궁에서의 탈출
돈 지오반니
피가로의 결혼
파파게니 파파게뇨
마술피리등
그런데요
이탈리아에 베르디란
걸출한 음악가가 태어나
오페라를 한차원
높인 음악으로
뮤지컬이나 영화의 효시로 만들었지요
아이다
리골레토
그 유명한 춘희
일 트로바레토
오델로등
헤아릴수 없는 많은 오페라를 작곡했지요
오페라 나부코 중
우리들이 즐겨 듣는
노예들의 합창이란 곡이 있는데요
그 곡도 베르디가 작곡 했지요
베르디 사후
가극에 왕
베르디를 능가할만 한
오페라 작곡가가 나타나지 않했는데요
다행하게도 베르디 생전에
푸치니라는 작곡가가 나타났지요
푸치니 역시 이탈리아인
푸치니의 오페라 삼대 비극중 하나가
나비부인이구요
라 보엠
토스카와 더불어
지금도 지구촌 어디에선가는
푸치니의 오페라가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지요
어설프게
내가 아는 오페라 이야기예요
그후 오페라는 발레 음악으로
줄기를 더 하구요
현대에 와서 靜的(정적)인 오페라는
재미가 없다하여
클래식 음악이 미국으로 건너가
다시 발전 변형하기에 이르지요
오페라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
율동을 가미하여 한층 재미를 더하여
쥬디 앤드루스가 주연한
사운드 오버 뮤직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마이 페어 레이디등은
뮤지컬을 영화화한 것이죠
요즈음은 웨버 작곡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켓츠
오페라의 유령등이
전 세계 뮤지컬 팬을 열광 시키죠
음악이란 이제
소리로만 듣기 보다는 온 몸 전체로
완벽한 예술의 세계로 승화 시킨
인류 문화 유산에서 가장 위대한
영혼에 양식이라 여겨진답니다
음악을 많이 들으면
아름다운 꿈을 많이 꾸는
지혜로운 인간이 된다구 그래요
하지만 나는
자꾸만 바보가 되어 간답니다
이야기의 시초가 ㅡ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에 정절은
어쩜 모순된 정절인지도 모르지요
나비부인의 본 직업은
게이샤였으니까요
아주 어린나이에....
게이샤는 일본 전통기생이라 합니다
좀 높이 부른다면
황진이 시대의 기생쯤?
중국에서 한 때
난리가 나지 않했던가요?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엄청난 게런티를 받고
중국의 국민배우
장쯔이가 스필버그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주연을 맡아
영화를 찍었다 하여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그렇찮아도 미묘한
중국과 일본의 외교 문제에
불씨를 더 했지 않나...
시대적 배경은 1850년대이니
그 시대 여자의 덕목에 으뜸은
정절 아니었던가요
지금 이 시대 여성의 첫번째 덕목이
님은 뭐라 여기십니까?
오늘에 퀴즈!
함 알아 맞춰 보십시다요?
밤이 깊었네요!
최근들어 이렇게 늦은 밤에
잠들기는 첨이랍니다
오늘 내가 어케 되었나?
쇠주 한잔에 취했나
음악에 취했나
사랑에 취했나
하루종일 온 몸을 혹사하며
감내하기 힘든 肉體勞動에
녹초가 되었지요
이럴 땐 옆에 나를 위로해 주는
가장 좋은 친구는
음악이지요.
음악에 중독이 되면
사랑에ㅡ 중독된 것과 같은
반응이 일어나지요
하지만 치료와 치유가 필요없는
가장 순수하고 맑고 깨끗하게
중독이 되어가지요
고마워요!
쇠주 마시고
잔소리 늘어놔서요
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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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여행을 떠나는 겨울밤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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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
25.01.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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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건달바보살마하살!
늘
내
일상이
그러하듯
할 일
마치면
음악을
듣는 것 부터
시작하여
책읽고
글 쓰고
내 일상의
마침표지요
참
할일없는
노인네지요
시간이
여삼춘데
소중히
아껴써야 하는데....
넘
무의미하게
사는
인생이죠?
ㅎㅎㅎ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성불하세요.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