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하며 2,01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잇따른 기업 인수합병 소식을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하자 지수는 2,01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그러나, 일본 원전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고, 리비아 사태 역시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된탓에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 자동차, 정유, 조선주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IT대표주들은 전일에 이어 약세흐름을 이어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한편, 일본이 4%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0원 하락한 1120.9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수세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며 마감. 미증시 급등소식에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회복하며 출발.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대외 악재들이 여전히 상존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59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 2,84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6계약, 13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3,55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현대중공업, LG화학, 호남석유, 롯데쇼핑이 상승 마감.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과 POSCO,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LG, SK텔레콤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한 모습. 화학, 음식료, 유통, 제조, 서비스, 의약품,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은행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전기전자, 운수창고, 건설, 통신, 기계, 금융, 보험, 증권, 종이목재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혼조세를 나타냄. 엠넷미디어, 온미디어, CJ인터넷 등이 합병되어 상장된 CJ E&M이 2% 이상 상승하며 시총 3위에 등극했으며, OCI머티리얼즈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0% 이상 급등 마감. 그 외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다음, 포스코 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포스코켐텍, 성우하이텍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태웅, 멜파스, 아토, 덕산하이메탈, 차바이오앤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13.66P(+10.24P/+0.51%) KOSDAQ 507.80P(+1.27P/+0.25%)
[특징 테마]
수산주 : 日 수산물 수입 잠정 중단 소식에 상승.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가 일본산수산물의 판매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에 수산주들의 주가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롯데마트는 일본산 생태를 금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으며, 신세계 백화점도 생태와 꽁치의 수입을 중단하였음. 또한, 이마트는 일본산 생태를 파는 매장에 국립수산물품진관리원의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만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현원전 방수구 남쪽 100m지점 바닷물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음.
정유주 : 정제마진 상승 추세 지속 전망으로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정유업종에 대해 정제마진 싸이클이 2011년에 본격 상승세를 시현할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였음. 올해 아시아 복합정제마진 평균은 싸이클 호황의 기준이 되는 10달러/배럴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정유 싸이클이 최호황기였던 2007~2008년 평균 수준으로 당시 정유 3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힘. 탑픽으로는 고도화설비 1위로 정제마진 상승 메리트를 가장 크게 시현하고 있다며 GS를 추천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금호석유(011780) : 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전망에 급등.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에 따른 천연고무가격 상승과 일본 강진으로 인한 일본 내 합성고무설비 가동 중단효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시장 컨센서스인 1조2,784억원, 1,8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합성고무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증설설비본격화, 지분법수지 개선, 재무구조 개선 등을 고려하면 동사의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대한통운(00020) : UAE원전 국제물류 입찰 1순위 선정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국제물류 입찰에서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하였음. 최종 낙찰 될 경우 내달부터 2020년 5월까지 UAE 원전 건설 기간 중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원자력 발전 기자재 공급사로부터 아부다비의 브라카 원전 건설 현장까지 원전 건설을 위한 기자재의 해상 운송과 현지 항만 하역, 중량물 운송, 컨테이너 운송을 비롯한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할 예정임.
웅진코웨이(021240) : 자사주 취득 결정에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보통주 2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취득예정금액은 656억원이며, 취득기간은 2011년3월22일부터 2011년6월21일까지임.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를 겨냥한 매수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7,000원을 유지하였음. IBK투자증권 역시 금일 동사에 대해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명한 판단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하였음.
STX조선해양(067250) :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장의 성장성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며, 중국법인은 하반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성장성을 감안하면 조선주 중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의견 매수B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하였음. 아울러, 대련사업장의 일감 증가와 기타사업장 영업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11년 연결매출은 9조8,424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 영업이익은 3,9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오리온(001800) : 중국 수혜주로 부각되며 소폭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하반기 이후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관련 실적 호전주로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다시 적극적 매수를 준비할 시기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실적 점검결과 1분기 국내 및 해외의 이익률 하락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90,000원을 유지하였음. 토러스투자증권 역시 금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의지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고, 최근의 주가 조정에 따라 동사의 주가는 현주가 대비 30.2%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70,0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중국고섬(950070) : 싱가포르 거래소 매매정지 소식에 하한가. 금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동사의 원주가 상장된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공시 위반으로 매매가 정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 중에 있으며, 한국거래소 현재 동사의 매매거래를 정지한 상태임. 이와 관련 회사측은 언론을 통해 매매정지 사유를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음.
세하(027970) : 카자흐스탄 광구 광권계약 조기 종료로 하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동사가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운영권자:MGK LLP)의 광권계약이 운영권자인 MGK가 광권 계약상의 의무를 불이행함에 따라 만기(2011.4.18) 이전에 조기종료되었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카자흐스탄 관련 당국에 광권의 조지종료에 대한 부당함을 설명하고, 광권회복 신청 서류를 관련기관에 제출했으며, 관련 당국은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 코스닥시장 -
엔케이바이오(019260), 큐리어스(045050) : 엔케이바이오의 항암제 신물질 개발 성공 소식에 동반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NKR의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이 2배 이상 크게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개발에 성공한 NKAC의 효능 검증 및 선도물질 최적화를 위해 연세대 미생물학과 김종선 교수팀과 공동연구에 관한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음.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엔케이바이오의 지분을 보유한 큐리어스의 주가 역시 상한가를 기록함.
카스(016920) : 저평가 분석에 상한가.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M/S 70%인 전자 저울 생산, 판매업체라며 비용통제를 통해 주주친화 정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이 기대되고, 이에 따른 2011년 Valuation은 PER 2.8배로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향후 기계식 저울은 국내 산업의 고도화, 사회문화적 성숙도가 진행될수록 전자 저울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OCI머티리얼즈(036490) :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보고서를 통해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으로 SiH4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고, 해외 경쟁업체의 신규 증설 중단으로 NF3 공급부족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하여 동사의 SiH4 판매증가가 예상되고, NF3 역시 시장지배력 강화가 전망되어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6.1%, 38.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7,000원을 유지하였음.
에코에너지(038870) : 매립지의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 관련 특허권 취득으로 급등.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매립지의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이번 특허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LFG)를 가스연료화 하기 위한 전처리 시설에서 응축수 제거용 열교환기의 설치 위치를 블로워 후방으로 변경함으로써, 응축수 제거 효율을 증대시킴은 물론 동력 절감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 매립지의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엔스퍼트(098400) : 필리핀 업체와의 휴대인터넷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필리핀 업체인 Mobileety와 1년간 아이덴티티 탭 E201 4만대와 아이덴티티 크론 E301 8만대 등 휴대인터넷 단말기 총 12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계약금액은 382.67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47.82%에 해당하는 금액임.
평산(089480) : 관리종목 지정에 하한가. 코스닥 시장본부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동사에 대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 비용차감전 계속 사업 손실 발생을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풍경정화(6) : M&A 호재로 연일 상한가
알앤엘바이오(2) : 미국 바이오업체와의 줄기세포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엔케이바이오, 큐리어스 : 엔케이바이오의 항암제 신물질 개발 성공 소식에 동반 상한가
카스 : 저평가 분석
신라에스지 : 日 수산물 수입 잠정 중단 소식에 수산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