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라훌라의 경-7. 8. 9.
7. 탐욕에 물들어 아름다워 보이는 인상을 회피하라.
부정한 것이라고 마음을 닦되, 마음을 하나로(*1) 집중시켜라.
8. 인상이 없는 경지를 닦아라.(*2)
교만의 잠재적 성향을(*3) 버려라.
그리하여 교만을 그치면, 그대는 고요하게 지내리라.”
9. 이처럼 거룩한 세존께서는 라훌라 존자에게
참으로 이와 같은 시로써 되풀이해 가르치셨다.
주해(*1) prj. II. 343에 따르면 근접삼매에 의해서 하나로 된 것과
근본삼매에 의해서 잘 집중된 것을 말한다.
주해(*2) prj. II. 343에 따르면 이와 같이 근본적인 삼매의 경지에 들어
통찰을 가르치기 위해 ‘인상이 없음(無相)’이라고 말한 것이다.
주해(*3) prj. II. 344에 따르면 교만은 ‘나는 있다는 교만’을 말한다.
- 라훌라의 경이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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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다까니까야 (小部阿含) 숫타니파타 222쪽- 223쪽.
전재성 역주. 한국 빠알리 성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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