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교육감 후보로는 두 명이 경선을 했다. 바로 도성훈 후보(전 동암중학교 교장)와 임병구 후보(전 인천예술고등학교 교사)이다.
‘2018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시민추진위원 투표(60%), 여론조사(30%), 정책배심원단 투표(10%)를 합친 결과를 가지고 최종 단일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시민참여단 4만6,697명(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했고, 인천지역 5개소 현장투표소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어제 내려진 최종 결과, 도성훈 후보가 총 51.23%의 득표를 얻고, 임병구 후보는 48.77% 득표해 도성훈 후보가 촛불교육감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47%에 불과하다.
1만 7,614명이 참여한 시민추진위원 투표는 도 전 교장이 앞섰고, 666명이 참여한 정책배심원단 투표는 임병구 후보가 앞섰다. 여론조사 결과로는, ‘지지도’에서는 도 전 교장이 앞섰고 ‘후보 적합도’에서는 임병구 후보가 앞섰다.
촛불교육감(진보성향) 단일후보로 선출된 도성훈 전 동암중학교 교장은, 1960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생해 13살 때 인천 부평으로 이사와 부평남초ㆍ부평동중ㆍ부평고를 다녔다. 대학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성헌고(현 인제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두 번이나 해직당한 바 있다. 지난 2003년부터 4년 간 전교조 인천시지부장직을 역임했고, 2014년 참교육장학사업회를 설립한 뒤 운영위원장을 맡아 매년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초·중·고교생들에게 지급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동암중학교 공모제 교장’으로 선발되어 부임한 이후,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 3주체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민주적 학교 경영’을 통해 교육개혁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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