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 di Voce라는 창법은
18세기 Bel Canto(벨 칸토) 창법에서 특히 중요한 성악상의 테크닉입니다.
Messa di Voce는 일정한 음을 길게 끌면서
천천히 크레센도 했다가 곧 이어서 디크레센도하여 끝나는 창법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가장 작은 음에서부터 서서히 크레센도 했다가
곧바로 디크레센도(디미뉴엔도) 하여 소리를 점점 작아지게 합니다.
Messa di Voce 창법의 표현은
① 음량의 변화,
② 음색의 변화,
③ 명암의 변화
등에 의하여 할 수 있으며, 합창의 경우에는 사람의 수를 적절하게 증감시킴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러 가지 표현의 가능성을 적절하게 상황의 변화에 적용시키는 것을 통해서
Messa di Voce의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크레센도와 디미누엔도의 표현을 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제가 메사 디 보체라는 창법을 대부분 템포가 느린 찬양에서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일전에 사랑의 열매, 주기도문, 나를 받으옵소서 등
곡의 프레이징마다 변화를 주지 않은 곳이 없었다라는 것을 대부분 느끼셨을 줄 압니다
아마도 제가 연습때마다 말씀을 드린 내용이었기 때문에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악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또는 unison이나 각 파트별로 선율이 진행하는 데 음악적인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생각나시죠^^)
메사 디 보체의 구체적인 의미는
시편23편의 작곡가 나운영선생님께서 강조하셨듯이
메사 디 보체 창법이 의미하고 있는
두가지 관점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참고로 나운영선생님은 청춘합창단의 멘토이셨고 한국합창의 선구자이신 윤학원선생님의 스승이기도 하셨습니다)
즉,
① Legato로 연주해야 할 곡은 반드시 Messa di Voce 창법을 적용해야 할 것
② 약소절은 Crescendo하고, 강소절은 Diminuendo로 진행할 것 (p 에서 점점 f로 또는 f에서 점점p로)
화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