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요트 회원님들께
비너스가 동해안의 모진 파도와 더 모진 바닷사람들의 파도에 못 이겨
제 살던 곳을 옮겨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아직 우리의 요트하우스와 여름날 비너스가 주던 기쁨이 채 식지 않았습니다만
그래서 아직도 미련을 자르고 아주 결정낸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들의 시간을 더 아름답고 값지게 하기위한
다소의 장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어디까지 참여할 것인가를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배를 탄다는 것은 버스표를 끊고 같은 버스를 타는 것 이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길지않은 무상의 세월, 함께하기를 정중하게 권합니다.
다음 글은 대구 박선생과 통화내용을 섬머리한 것입니다.
대구 스타윙 계류장을 찾아가려면
해맞이레스토랑(전망대) 을 치면 네비(A) 에 나온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지금은 계류장이 완성되어있다고 합니다. (계류비 무료)
계류장에 연결해 별장 지을 땅도 있다고 합니다.
바다건너편에 구복요트장이 있으니(2.5Km) 선저 AF페인트도 쉽게 칠할 수 있겠지요.
작년 파도에도 여기는 내해여서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섬과 섬사이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비할 바 없고
어종 다양, 물반에 고기반이라고 합니다.(박선장 왈)
시간은 고속도로에서 내서분기점쪽으로 오면
대구서 포항이나 대구서 이곳까지나 자동차 소요시간이 같다고 합니다.
내해라서 바다가 호수라고 합니다.
바람은 오후 1시경을 제외하면 항상 바람이 있다고 합니다.
스타윙계류장에서 구복요트장까지 2.5Km, 약1.4마일 쯤 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흥환~북부해수욕장은 5마일)
요트는 좀 큰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박선장 왈)
이사람 스쿠버 자격증도 줄 수 있는 강사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요트클럽에 대구요트가 두척이 되면 더 활발한 모임이 되겠네요.
여기는 진해너머 당항포 입구쪽입니다.
첫댓글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힘이 들지 않을까요? 인생은 벚꽃처럼 휘날립니다. 지고나면 다시 피기는 힘들것 같으니, 봉우리 지웠을때 활짝 피어났으면 후회하지 않을것 같네요...
북저님의 저의가 무엇인지 좀더 풀어서 설명요?
북저는 한번 꽃피는 세월보냈으니 이젠 고만 탁 지겠다는 거, 비너스는 아직 사용할 수있는 것으로 점검을 받았지만, 지금 있는 곳에서는 더 이상 관리가 어렵다는데에 모두 공감, 퇴역시키기로 의견이 모이는 중이다. 아쉬움은 많지만 정리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