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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것에는 '실증' 이란 단어가 붙도록 되어있다.
지금 제아무리 세련된 디자인이라도 인간이 만든 이상 시간이 지나면 질리고 새로운 디자인을 필요로 하게 된다.
불과 수년전에 유행했던 디자인도 몇해가 지나고 나면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애플의 최신 제품들도 출시되고 몇년 지나면 더이상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것이다.
하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동식물들을 보라.
호랑이나 사자가 촌스럽다고 느껴본적 있는가? 활짝 피어있는 꽃을 보고 지루함을 느낀 적 있는가?
비록 새롭다라고 할만큼 눈부시진 않지만 적어도 익숙하다고 해서 촌스럽게 느끼거나 하진 않는다.
평생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그것이 바로 자연이 만들어낸 디자인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과학 기술도 그렇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신기술을 발명했지만, 결국 가장 최첨단 기술은 자연이라는 것을 알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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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충격으로 부터 강하고 빈공간 없이 가장 많은 공간을 채울 수 있는 도형으로 알려진 육각형.
벌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었다.
이제 수 많은 과학자들이 자존심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자연을 배우며 모방하고 있다.
자연에 있는 것이 가장 발달된 과학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기업체들이 이러한 자연의 위대함을 알 리가 없다.
설령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윤추구를 위해 애써 부정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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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에서 보는것 처럼 굴업도 골프장건설 사업제안서에는 "희귀 동식물 없음"으로 보고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 굴업도는 자연 박물관으로 불릴정도로 다양한 희귀 동식물들이 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굴업도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위 영상으로 대신하겠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욕심으로 자연을 지배하며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여부이다.
자연이 가진 질서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수학자나 과학자들은 알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기존의 질서에 조작을 가했을 경우 우리 후손들은 자연으로부터 어떤 원망을 듣게 될 것인가!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자연을 골프장 따위로 훼손할 것이 아니라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굴업도를 보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길 바란다.
첫댓글 이 세상을, 생명을, 삶을 경제적 잣대로 재지 말라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