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서 이상구, 한성희, 승환, 예영 가정이 소식을 드립니다.
신실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분들께 사랑과 평안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선교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는 신실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동일한 마음으로 일본선교를 위해 섬겨주시는 동역자분들의 섬김에 감사합니다.
그동안 오랜 시간 소식을 드리지 못한 점 용서를 구합니다.
한국도 지금 추운 겨울날씨이지만, 이곳 일본도 잘 아시는 것처럼 겨울날씨입니다.
한국보다는 따뜻한 겨울이지만, 실내가 실외보다 더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가끔씩 한국의 따스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 은혜와 감사의 소식입니다.
첫 번째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문화교실에서 한국어와 한국요리교실을 배우고 있는 분들 중 일본인 다섯 분을 모시고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준비부터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로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방문목적이 한국문화체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정기간 동안에 선한목자교회에서의 예배시간과 일본선교교회에서의 예배시간을 일본인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문하셨던 분들은 모두 교회를 다니시지 않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그런 믿음 없음을 보신 주님께서는 직접 이번 한국방문기간을 인도하셨습니다.
주일날 유기성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빌립보서 1장 19절부터 26절, 말씀제목은 왜 사느냐고 물으면? 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일본어 통역이 준비되어 있어 일본인 분들도 그날 모든 설교 말씀을 동시에 들었습니다.
정말 일본 분들을 위해 주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말씀이었다고 믿어지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김승회 목사님의 섬김과 배려로 교회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참고로 일본인 분들이 일본으로 돌아오시면서 하시는 말씀 가운데 교회에서의 식사가 이번에 제일 맛있는 식사였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또한 일본선교교회에서의 예배 그리고 코이노니아 시간은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통해 서툴지만 특별찬양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면서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진심으로 “주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고백이 되어졌습니다.
두 번째 올해도 잊지 않으시고 귀한 성탄 선물을 보내주신 교회의 모든 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탄 선물을 개봉하면서 저희 가정을 향한 교우 분들 한분 한분의 섬김과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 사역 소식입니다.
한국문화교실은 신실하신 주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한국어 교실 기초반은 두 개의 반으로 중급반은 한 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한국어교실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학생 한분 한분을 위해 기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요리교실은 지속적으로 한국음식을 통해 교제를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탄절 그 전 주간에 한국요리교실에서는 김장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처럼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통해 교제하고 성탄절에 교회로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이곳 교회에서는 여덟 번의 성탄절 콘서트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한국에서 찬양사역자 세분이 협력해 주셔서 멀리 오카야마 있는 교회까지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하나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고 전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예수님께 귀한 선물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어눌한 언어이지만 중보 기도회, 심야 기도회 그리고 주일예배, 어린이 주일예배를 섬기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언어 훈련의 시간과 성장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 기도로 준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 가정에게 기회를 주시는 신실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기도제목입니다.
1. 매일 매 순간 성령님의 새롭고 강력한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실재가 되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일본 동북부 지역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들보다 더 마음이 아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자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복음만이 그들을 회복시키리라 믿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십자가의 복음이 이 일본 땅 전 지역에 심겨지는 기회가 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피해지역에서 여러 모양으로 섬기시는 선교사님들과 NPO 단체의 모든 분들이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지치지 않고 건강함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현재 저희가 협력하고 섬기고 있는 카리스 채플 케이한나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모든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 한국어 교실과 한국요리교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가족 모두 언어의 진보와 문화 적응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 기쁨과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보고 배우는 과정 가운데 이해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들 승환이가 학교에서 딸 예영이가 보육원에서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본에서의 생활과 문화를 배움에 있어 지혜롭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7. 저희 가정은 2012년 3월까지 교토에 있는 이곳 교회에서 협력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 동일한 간사이지역인 나라지역으로 이동을 하려고 합니다.
일본 신학교에서 학업과 신학교 내에 있는 교회에서 협력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믿음의 실험 기회를 주님께서 허락해 주셨기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언어와 문화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길을 가려고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오직 신실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협력하고 있는 이곳 교회와도 협력사역이 잘 마무리 되어질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사랑과 기도로 섬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2012년에도 오직 주님의 평안이 충만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