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 사랑해 (Fall In Lov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지난해에 가본 덕유산 무지 무지 고생하고 힘이들었던 기억이기에 외면하고 싶고 핑계대고 아니가려했건만 화요일이 되고보니 가고싶은맘 하늘만 하구 하여 아무 준비없이 그~~냥 춥다니까 추위와 싸울 준비완료하고 무작정 야탑역으로 직행 우~~춥다 새벽의 바람이 무지 춥구먼 ㅎㅎ 예약없이 나타난 에쉴리 당연히 자리는 없구 실실 눈치보다 김대장님과 막내 양해아래 자리는 생기구 ㅎㅎ 김대장님 미~~~안 물론 막내는 더욱더 미~~안 그래도 언니 좋치? ㅎㅎ
엥~~~ 이게 무슨일인고 도대체가 산을 넘을수가 없다고 합니다요 조금 더 빠른 시간안에 우리 B팀이 곤도라를 타려하다가 아주 딱한 사정이 되어버렸지요 오메 어찌나 무서운지 ..... 산길이 넘 얼어서 빙판길같아 우리의 애마가 제자리에서 뱅그르르..... 돌고 돌고 이잉 ... 남성동지들 힘을 모아 영차 영차 에구 에구 이를 어쩌나~~ 울 대장님 얼굴이 굳어지고 계십니다요 이렇게 저렇게 힘쓰고 머리쓰고 하여 곤도라까지 아니아니 분당에서 덕유산 곤도라 타는데까정 6시간을버스 타는 상황이 되어버렸지요 어르신들 모두 에구 어~~흠 ㅎㅎ 그래도 알수없는 겨울 산행의 일이려니 하고 좋운일만 생각하려했지만 어찌나 멀미가 심했던지 나름 겁이났지요 울아들과 딸이 동생을 혹시 보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머리가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에구 에쉴리 죽는가 싶었지만 곤도라타는 곳에 도착하고 나니 머리가 맑아지고 속이 확뚫리는것같았지요 ㅋㅋㅋ
우와~~ 드디어 도착했지요 울 대장님 하시는일에 아니되는일 있겠습니까 우왕 좌왕 일단은 주린배 체우자고 결론을 보고 식당에서 밥부터 먹고 나와 음식점 안에서의 우보님의 포스 아주 아주 멋지고 멋졌지요 ㅎㅎ 발빠르게 곤도라를 타기위해 쑥덕쑥덕 간다 아니간다 B팀도 모자라서 C팀까지 만들어서 좀더 편하게 좀더 짧게피해보려고 에쉴리 머리 요리 굴리고 저리굴리고 ㅋㅋㅋ 결국 그래도 B조로 결정했지요 논다는거에도 약간의 유혹이 있었지만 푸짐한 몸매 관리 차원에서 일단은 접고 좀더 걷기로 결정을 보았지요 ㅎㅎ 그런 의미에서 일단 C팀이랑 사진한장 꾹~~~~찍구 ......
울 김대장님 그래도 좋다 좋아 하며 c조 b조 혼자서 흠뻑 안고 싶어합니다요
한때 울신랑이랑 아이들 어릴때 와보았던 곳 그때는 쬐금은 잘~~나갈때 그때는 겁이 많아서 그냥 구경만하고 추위에 떨던기억만 가득한것같지요 지금은 스키복이 어디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더 어려지는것같아요 세상 참~~ 많이 좋아졌어요 아직도 5살 6살정도 밖에 아니되는데 스키라 ~~~~ 그래도 우린때는 아이들이국민학교 중학교때나 약간의 폼을 재고 아이들 데리고 다닌기억이 있었는디 ㅎㅎ
B팀들 모두 모여 정상에서 찍었지요 어머니나 실은 에쉴리 생각인데요 눈한번 감고 떠보니 정상이지 뭐예요 에구 이렇게 에쉴리가 컸어요 ㅋㅋㅋ 넘 일찍 내려갈것같은 불길함에 관주님께 떼를 써 놀고 가자고 했지요 모두가 하하 호호 눈이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와 눈이 네리네 ~~~ 상고대를 크게 기대하고 아주 어렵게 서울 여의도에서 오신 울 관주님 실망이 하늘만 합니다 하지만 피할수없음 즐기라고했던가요 우리 이순간을 B팀들 무지 무지 즐겁게 지내기로 합의를 보았지요 ㅎㅎ
눈을 맞으며 활짝웃으며 올한해를 기원했지요 작년보다 좀더 낳은 삶과 좀더 예쁘고 아름다운 맘을 갖게 해달라고 .... 아이들의 건강과 아이들아빠 건강과 그리고 하고자하는 모든일 잘~~~~되기를 말입니다 에쉴리는 정상에 서면 이상하게도 바램이 줄줄 나와요 ㅎㅎ
우보님 우리 점심 드실때 정말 멋지게 하셨어요 얼마나 놀랬는지 지금도 가슴이 꽁당꽁당 그러면서도 시원했지요 정말 남자다움에 울 여성동지들 모두~~~짝짝짝 !!
돈키호테보다 더 돈키호테같은신 울 우보님 오늘 무지 신이 나셨습니다 산행때 마다 우보님 닛 답게 천천히 걷는 덕에 대원들과 사진을 못찍었는데 오늘은 원없이 찍고 싶다싶니다 초딩친구 관주님 오늘 지대로 만났지요 ㅋㅋㅋ 여기 저기 폼을 재시곤 관주야 관주 ~~~~ 덕유산 정상에서 관주님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였지요 ㅎㅎㅎ 언제나 조용한 말씨와 표정으로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무지 서로를 좋아하시는 두분의 우정 바라보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시는 울우보님 관주님이 무지 좋다고 하십니다 ㅎㅎ
새로 오신 초코렛님과 돌삐님 나이 성별없이 감상에젖어보는 하루였지요 이렇게 높고 높은 곳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걷고 바라보고 사진찍구 크~~~~~~으 느림보가 아님 어디서 이런 기분 이런맛을 우리가 볼수가 있겠어요 그죠? 힘들었던 과정이 날아가는것같습니다 대장님 말씀을 어기고 A팀에 합류하신 이들이 실실 걱정이되는순간입니다 하늘에서 눈이 펄펄 내리거든요
울수산나언니두 한껏 기분이 UP되어 있지요
ㅎㅎ 미끄럼을 탔지요 실은 무지 겁이 나고 무서웠지요 어쩜 그리도 빠른지 수산나 야생화 언니도 함께 동참 했지요 ㅎㅎ 어린시절엔 이런것 사실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미끄럼을 잘 못타거든요 이렇게 비닐썰매가 쌩쌩가는줄은 으~~음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있었지요 내려오는 길이 넘 길고 길어서 짜중도 날것같아지만 하얀 아주 하얀 눈이 내리고 있어 힘이드는지 몰랐지요
우리 대장님 이곳에 멍 ~~~ 하니 서계시더니 근래들어 이렇게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은 처음 취해본다고 한참을 감동하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아니아니 뭐라고 할까요 무언가 말을 하는것 같았지요 너희들 이런 우리 보려고 온거지 라고요 ㅎㅎ 아주 고요하게 말입니다 저두 잠깐 한참을 취해보았지요
네~~~ 아주 아주 길고 긴 여정이었습니다 물론 눈과함께 아니 눈발과 함께 말입니다 뽀드득 뽀드득 우~~~
요렇게 귀여운 녀석을 제눈으로는 못본것이 .... 울 강대장님 올 한해는 아주 아주 잘풀일것같아요 이렇게 귀한 순간 포착도 잡으시고 ㅎㅎ
지난 덕유산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에쉴리 맘속에 파고 들어왔지요 지난해 덕유산은 상고대가 넘 멋지고 아름다웠지만 넘 추워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전투하는 기분으로 몸과 맘이 얼어서 그저 정상만을 외치고 끝이 없는 길 능선을 걸었다고 그저 힘이들고 으~~음 지겹다 했거든요 ㅋㅋㅋ 근데요 이번의 덕유산은 나무도 보이고 눈도 보이고 고요도 보이고 ....... 추위와 고통보다는 함께있는 분들과의 따뜻한 교류가 있었기에 더욱 추운 정상가는길 그리고 하산길이 무지 무지 따뜻하게 전해져 왔지요 저렇게 곧은 소나무와같이 울님들과의 교류도 반듯하고 곧게 그렇게 유지하며 맘은 항시 저눈속에서도 삶을 공유하기위해 흰 눈속을 뛰어다닌는 수달과같이 순간일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님들과 함께 공유하며 그렇게 그렇게 에쉴리는 나이를 먹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있죠? 참~~~ 좋았어요 ㅎㅎ |
출처: 에쉴리 여사 원문보기 글쓴이: 나잘란여사
첫댓글 모두 즐거운 유년의 유치원 시절로 돌아간 날였군요~ ㅎ
함께 하였음 더욱 더 재미있는 어린시절을 연출하였을 것입니다요벅
보고 읽어주심 감솨합니다 꾸
작년에 이어 덕유산에 두번째 오른 에쉴리여사...
이번에는 여유가 있었음이 느껴집니다.
발끝만 보고 걷던 그때와는 달리 나무도 보고..눈도 보고..고요도 보이고..ㅎ
그렇게 산행의 경력이 쌓이는겁니다.
격랑으로 휘몰아치는 마음도 다스릴줄 알고..
다른이의 힘듦을 토닥일줄도 알고..
그게 산에게 배우는 겸양지덕 입니다.
신묘년에도 산을 오르며 무언의 가르침을 받아
한층 성숙해진 에쉴리여사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의 산행의 성숙은 울 산나리 대장님의 수고와 이해속에 자라구 커갔지요 꿈이 아니길
언제나 미소로 아님 조용한 침묵으로 항시 웃기고 긴장을 시키셨지요
이제는 저도 그런 모습으로 그누군가에게 롤이 되어야할텐데....
아
에쉴리는 아직무언의 깊은 아름다움을 더 알아야겠지요
언제나 함께 하여주시기에 에쉴리는 그저 행복하고 산행때마다 안심스럽지요
에쉴리 여사님 옆지기님께서 한사코 에쉴리 여사님의 주례 등반을 만류하시는 이유를
이제서야 겨우 알 것만 같습니다.
성숙된 인격에 빼어난 미모 그에 더하여 사람의 감성을 살살 녹이는 환상의 글솜씨, 어쩌다
산행에서 얻어 먹어 보는 감칠 맛 나는 요리 솜씨... 저라고 해도 저룬 부인 밖으로 출입하는 거
일단 통제하고 볼 따름이겠지요.
글구 사실 카페글이란게 여러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지라 억지 춘향으로 에쉴리 여사님의 자랑을
상당히 과대 포장하였지만 지도 족제비 꼬리 정도의 양심은 있는 지라 차마 몸매가 s 라인이니
팔등신이니 하는 말은 정녕코 하지 못하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흐 흐.
에구 처음 부터 끝까지 읽어주시고 보아주신것만으도 그저 감사할따름인디요
중년의 아름다움을 갖게되지않을까 싶네요
저에대한 평가는 솔직하게 평해주시길
넘쳐나는 푸짐한 몸을 애써 정리코자 시작한 산행이기에
고로콤 굳이 억지춘향자랑 그만 하시구
돌삐님과 저 꿀벅지 조금만 줄이고 정리하면
우리도
아이돌이나 소녀시대는 아니더라도 정신두 몸두 건강한 아주 아주 멋진
맞죠
돌삐님의 해학이 넘치는 재미있는글은
때로는 무슨뜻인가를 몰라 한줄 위로 올라가 다시 읽곤하는데 ....
예를들어 위의 댓글중 돌삐님은 " 지도 족제비 꼬리 정도의 양심은 있는지라...."
족제비 꼬리가 얼마나 긴지, 또는 통통한지, 족제비가 얼마나 큰지....
왜, 갑자기 뚱딴지 처름 겨울 덕유산 예기중에 족제비가 나오는지....
도무지 한번 읽고는 잘 모르거던요.... ㅎㅎㅎ
참, 족제비 꼬리가 얼마만 한지 너잘란 여사님은 혹 아시나요 ?
에쉴리양, 아니 너잘난 여사님의 글은 쉽고 재미가 있어서
그냥 한번 읽어도 머리에 쏙 들어 옵니다 그려....
좀, 늦긴해도 문학가로서 재능을 발휘 하심이 어떨런지요 ?
저 족제비 꼬리가 뭔지 알지요음 노소 누구나가 많이 좋아하것같은 인격의 소유자이심을....
머리뒷에 땋아서 남은 맨끝 꼬리가 아닐런지요
에고 다행이네요 여우꼬리라면 넘 크잖아요
관주님 사진으로 편집해놓은거 손가락하나로 넘 편하게 작업하는것같아 죄송스럽긴하지만서두
그래도 재미는 그런대로 있죠
관주님과우보님을 뵙고 있노라면 무지 생각이나는 친구가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두분을 뵈면 참 기분이 좋아요
첫 조령산 산행때 처음 뵈었을때부터 첫눈에 알아 보았지요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