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드전기> 미야자키 고로 감독, 판타지/애니, 일본, 115분, 2006년
미와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와자키 고로 감독이 어슐러 k 르 윈의 <어스시의 마법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아버지 만큼의 개성과 독창성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거장의 그늘이 그렇게 무겁다.
한편 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판타지 문학의 특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기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꿈의 여행담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판타지 문학은 칼 융의 심리학과 친근감이 있게 느껴진다.
학생들이 판타지를 읽고 빠지는 것은 어느 면에서 긍정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 시놉시스 =
2006년, 지브리의 새로운 신화가 탄생한다!!
용과 인간과 마법이 공존하는,
어스시의 세계가 펼쳐진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서다.
서쪽 바다 끝에 살고 있던 용이 갑자기 인간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곳곳에서 작물이 죽어가고 가옥이 쓰러져 가고, 마법사들이 마법을 잃어버리는 기이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한다. 한편 편안한 왕자의 신분과 나라를 버리고 여행을 하던 ’아렌’왕자는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악의 근원을 찾아 여행 중이던 대현자 하이타카(게드)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들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암흑의 문을 닫기 위해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다.
변신에 능하고 사물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마법사 ‘게드’와 ‘아렌’ 왕자는 사건의 실마리가 될 마을 ‘호트타운’에 이르게 된다. 그곳은 인신매매가 행해지고, 모조품만이 거래되며, 마약을 일삼는 어둠의 마을이었다. 거리를 돌아다니던 ‘아렌’ 왕자는 묘령의 소녀 ‘테루’를 만나게 되고 위험에 처한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한편, ‘게드’와 ‘아렌’ 일행은 세상을 가르고 암흑의 문을 연 장본인이 바로 ‘거미’라는 이름의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는 다름아닌 오래 전에 게드와의 대결에서 패한 마법사 였던 것. ‘거미’는 마음이 심약한 ‘아렌’왕자에게 끊임없이 접근해 오고, 대현자 ‘게드’와 ‘아렌’왕자는 그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눈앞에 두게 되는데…
첫댓글 다운받아서..ㅎ
잘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