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숙원사업인 옛 원주여고 부지 복합문화커뮤니티 센터 조성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원주시는 옛 원주여고 부지에 조성예정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의 구체적 건립 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복합문화커뮤니티 센터 건립계획은 2만9660㎡ 규모의 옛 원주여고 부지 내 기존 학교건물을 재활용하고 최소한의 시설만
철거 및
신축할 방침이다. 신축 시설은
공연장으로 기존 체육관을 철거한 뒤 350석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전시 및 공연 활동에 나서고 서로간 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지던스 공간과 예술단체 입주 및 활동 공간을 조성,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요람으로 꾸며 나갈 방침이다. 또 세미나와
영상 및 전시 공간은 물론
청소년,가족 중심 문화
체험공간과 생활체육교실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의 맞교환이 성사되는 즉시 리모델링비가 투입돼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원주시와 도교육청은 논란 끝에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 맞교환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예술인과 주민이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도,도의회,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해 부지 맞교환을 조기 성사시켜 소요예산을 절감하고 조성 시기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원주/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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