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분주히
단풍 구경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한 기분이 들어 일요일인 오늘은 편하게 집에서 쉬어보자 했는데..
겨울맞이 뒤뜰 정리가 기다리고 있네.^^.
쉬어가면 정리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고.. 점심을 먹고 동네 공원인 알리 폰드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사진으로는 금방 구분이 되지 않는데..
잎들이 어느새 누렇게 마른 갈색으로 변해.. 여거저기에서 뒹굴고 있다.
https://youtu.be/-Bdpp6ctHh0?si=iqxPO98Xj3ZngjSv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리는
'나무'라고
한 묶음으로 말하지만..
나무 하나하나는 개성이 있어..
단풍이 들고 안 들고 잎이 시드는 날이 다 다르니..
빨강 단풍에서 노랗고 누런가 하면 아직 파릇한 잎의 나무들이 섞여 있어 온갖 칼라로 수놓고 있다.
알리 폰드 공원은
동네에 있는 공원이지만
크기는 웬만한 주(립) 공원만 한 크기라 경관이나 걷는 길이 다양하고..
종종 숲에서 길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날씨는 구름이 제법 많아 해님은 구름 속에 숨는 숨바꼭질을 연상하고 있고..
가을 날씨임을 숨기지 않아 쌀쌀한 기운이 공중을 맴돌고 있어..
을씨놈^^하다는 말이 실감 난다.
공원 한쪽에는 텐트를 치고 있는 이들이 보이고..
바비큐 불이 따스해 보인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삶이 시작되었기에 삶의 끝은 반드시 있다.
나의 삶이 시작되었는데.. 나의 삶이 영원할 수 있을까?.
선행이 많으면 겁 년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겁은 영원으로 알지만.. 매일 뜨는 해가 언잰가 멸하듯.. 끝이 있는 것을 겁이라 한다.
우리가 끝이 없는 영원함을 거기다 행복까지 덤으로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길이 있기나 한지..
무... 아...
동네가 편한 것은 산책을 끝낸 후 부담 없이 금방 집에 돌아올 수 있다는 것.
ㅎㅎㅎ
흰 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 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첫댓글 미네와스카에서 시작해..
하늘 길.. 청룡 길.. 그리고 늦가을 바닷가..
곰산..
셰퍼드..
알리 폰드
말많고 탈많은 시월 날들이었지만..
단풍.. 단풍.. 속에 미소 속에 보낸 달로 나에겐 제일 풍성한 달이다.
추석이 없음에도. ㅎㅎㅎ
<장고>~!!!
그렇게... 잘~ 살아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