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34. 레지오 단원은 가톨릭적인 것이면 무엇이나 전파해야 한다</b></p><p>레지오 단원들은 교회가 공인한 '성의'(聖衣, 스카폴라), '메달', '뱃지'를</p><p>활용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p><p>이러한 성물들을 보급하고 그 신심을 널리 전파하면 은총의 수로가 뚫리게 되며,</p><p>이 수로를 통해서  - 이미 숱한 예가 보여 주듯이 - 하느님께서는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신다.</p><p>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다. 특히 레지오 단원들은</p><p>성모님의 옷인 '갈색 성의(Brown Scapular)'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p><p>"어떤 이들은 '세상을 떠날 때에 이 성의를 몸에 지니고 있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p><p>메시지의 내용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인다.</p><p>특히 끌로 드 라 콜롬비에르 성인(St. Claude la Colombiére)같은 분은</p><p>이 말을 달리 해석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p><p>그는 '죽는 순간 갈색 스카폴라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p><p>이 성의를 몸에 늘 지니고 있었으니</p><p>마지막 순간에 잃어버린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하고 말했다."(플뤼 / père raoul Plus)</p><p>또한 레지오 단원들은 신자들로 하여금 가정에 십자가와 성상을 모시고</p><p>벽에는 성구(聖句)와 성화를 걸고, 성수를 준비하고,</p><p>기도로써 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축성된 묵주를 마련하라고 권면함으로써</p><p>가장의 신심을 북돋우어야 한다. 교회의 준성사를 경시하는 가정은</p><p>장차 성사 생활까지 포기하는 위험에 놓일 수 있다</p><p>특히 아이들은 외형적으로 신심을 북돋아 주는 성물에 대한</p><p>감수성이 예민하므로 성상이나 성화를 모셔 놓지 않은 가정에서는</p><p>아이들이 신앙의 참되고  친숙한 못습을 익히기가 어렵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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