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대표는
『재벌기업의 구태를 탈피해 기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LG와 LG전자의 노력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순수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LG그룹의 구조조정 노력과 LG카드에 대한 부당한 지원을 거부하며 보여준 독립성에 대한 분명한 열망은 21세기 기업 모델을 수용하려는 LG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sov.com/korean/news/press_releases/pr_18_02_05.asp
1,000pnt 터치한 어제(25일) LG전자 주가는 소폭 상승이였습니다. 장 마감 10분전 만해도 거의 보합세였는데 장마감 순간 10만주이상 매집한 결과 무려 1.7%나 올랐습니다. 아마도 장마감 30분전까지 속태웠던 개인투자자들은 손절하지 않았을까 우려도 됩니다.
국내 언론들은 작년 SK 최회장 구속 이후 폭락했던 SK주식을 대량 매수하여 대주주가 된 소버린을 부정적 영향으로만 보도하는데, 주식투자자인 우리들로서는 LG그룹에 대한 소버린의 영향력을 달리 봐야 하지 않을까요.
LG전자는 외국인 비율이 41.14%로 다른 우량주에 비해 적습니다. 어제까지 총 7%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으니 나머지 외인지분 만큼 LG 최대주주와 지분싸움이 벌어질듯 합니다. 소버린이 LG그룹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로 나오는 것을 보면 SK그룹과 같은 골치아픈 일은 아닐 겁니다. 또 그 골치 아픈 일은 그룹 내 경영자들이 겪는 일이지 투자자들이 겪을 일이 아니란 점입니다.
무엇보다도 LG전자는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는 회사입니다. 시가 총액이 10,870,916(백만)으로 자산가치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소버린이 미국계 캐피탈이나 해지펀드들과는 차원이 다른 점을 국내 언론들이 분석하고 보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닛케이, 대만, 중국 증시를 보면 한국 증시 열기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전 세계가 증시 호황입니다. 굳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LG전자를 선택한 이유가 뭔지 더더욱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들도 분명 분산투자함이 원칙일 텐데요.
소버린이 SK 주총에서 최 회장이 이사로 재 선임 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법적수단 추구의 권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결과가 LG전자에 투자한 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 이고 소버린의 속내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
글 감사합니다~!!
외국계에 의한 국내 증시 투자에는 여러가지 장 단점이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장기적인 투자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야 하는데 외국 자본들은 이를 방해하는 형태가 됩니다.일단은 자기들의 이익이 우선하기 때문에Risk가 있는 것은 피하려고 합니다.
지적하신 부분은 수긍이 갑니다. 저는 개보린, 아니 소보린을 우호적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장내에서 주식을 매집했고 SK와의 관계를 보면 미국계 캐피탈이나 해지펀드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죠. 국내 증시의 최대 약점은 분식회계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 때문에 외국자본이 장기투자를 기피했었구요.
헉 어렵네여... 잘 보고 갑니다...
LG전자의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구체적으로 얼마 정도 저평가 돼있죠? 궁금합니다...
EPS, PER의 수치를 비교 검토해보시고, 무엇보다도 LG전자의 연결종속회사 지분을 보시면 놀라실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