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남 실행위원회 중앙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임종혁 호남권 전진대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축하 영상메시지(유성엽 국회의원·황현 전라북도의회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의 축사, 영상(‘화합과 통일의 길, 위하는 참사랑으로’) 시청, 유경석 전진대회 실행위원회 중앙회장의 주제 강연,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선언문’ 채택, 엄원태 호남권 전진대회 공동위원장 선창의 억만세 삼창, 폐회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화합통일한마당 축제에서는 다문화 공연팀 ‘화정’과 나현재 가수의 축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강원호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홍기울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부의장,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안길섭 전라남도 보성군의회 의장, 이영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의원,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 김종관 ㈜ 일상해양산업 대표 등 정치·경제·언론·종교·교육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대내외 위기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통해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은 주제 강연에서 지난해 계속되어 온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위기, 설상가상으로 최근 몇 달 동안 국론분열과 국정운영의 동력이 끊어진 채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쳐왔던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실을 언급하며 “제19대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어 대한민국은 새 출발의 선상에 서게 됐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에겐 산적한 과제들이 너무나 많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지난날의 고루한 관념이나 습관, 태도 등과 과감히 작별하고 지금보다는 더 나은 역사를 만들겠다는 청신한 이상을 펼칠 때”라고 피력했다.
또한 유경석 회장은 “대한민국과 세계의 난문제를 해결할 있는 분은 오직 가정연합의 창시자 이자 참부모로 오신 문선명·한학자 총재뿐임을 강조한 뒤 참가정운동, 초종교·초국가 평화운동,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활동,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설, 선학평화상 제정, 효정세계평화재단 설립 등 평화이상세계 구현을 위해 한평생 헌신적 생애를 사셨던 참부모님의 생애를 증거 했다.
이어 참부모님의 사상과 전통을 계승해 가정연합이 지난해 ‘희망드림 컨퍼런스’를 개최한 이래 국가적 의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종족메시아 확산, 미래인재 지속육성, 행복한 가정공동체 실현, 생활실천-종교문화, 한반도 평화실현 등 5대 핵심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이는 대한민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열쇠다. 가정연합은 이러한 정책수행을 통해 국민종교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출발시켜야 할 때다.”라고 강조한 뒤, “오늘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통해 한반도의 새 희망을 힘차게 열어 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석한 각계 지도자와 국민들은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화합통일의 결의를 다지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 안길섭 보성군의회 의장, 나일환 KNBS-TV 대표, 평화대사협의회 반명환 광주광역시회장·문재진 전남회장·소순기 해양교구 회장, 호남권 전진대회 연인기·송정섭·임종혁·엄원태 공동위원장 등 전진대회에 참석한 정치, 종교, 학술, NGO 등 각계 대표지도자들이 단에 올라 선언문에 서명했다.
전체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립과 갈등을 종식하고 희망 대한민국의 대국민 화합통일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피스 프로젝트·DMZ 평화공원 조성 및 제5 유엔사무국 유치 활동, 글로벌 인재육성, 참사랑 공동체 실천운동, 가치관 회복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다짐했다.
가정연합은 지난 4월 30일 서울·인천·경기·강원이 함께한 수도권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5월 14일 영남권 전진대회를 거쳐 이날 호남권 전진대회를 각계 지도자와 애국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동참 속에 개최하였으며, 향후 6월 3일 청년학생대회(경기도 파주 임진각), 6월 4일 충청권대회(선문대학교) 등에서 권역별 전진대회를 개최해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210만 대국민 의식교육과 애국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운동을 확대·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