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멜라토닌은
일주기 리듬 유지, 항염증, 장 장벽 조절 등 다양한 생리 작용을 합니다.
멜라토닌이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을 조절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장내 미생물이 숙주의 멜라토닌 생산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는 그 기전을 규명했습니다.
주요 결과
- 장내 미생물 교란 모델
- 항생제 처리 마우스와 germ-free(무균) 마우스에서 혈청 멜라토닌 감소, 대장(colon) 멜라토닌 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
- 분변 미생물 이식(FMT)으로 확인
- FMT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숙주 멜라토닌 생산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 핵심 미생물
- Lactobacillus reuteri (L. reuteri)와 Escherichia coli (E. coli)가 장내 미생물의 효과를 재현했습니다.
- 분자 기전
- 이 미생물들이 TLR2/4 → MyD88 → NF-κB 신호경로를 활성화하여 멜라토닌 생합성의 율속효소인 AANAT (arylalkylamine N-acetyltransferase) 발현을 촉진합니다.
- 대장 상피세포의 MyD88 결핍 시, 장내 미생물이 대장 멜라토닌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사라졌습니다.
결론 및 의의
장내 미생물(특히 L. reuteri와 E. coli)이
대장 상피세포의 MyD88을 매개로
숙주 멜라토닌 생산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기전을 밝혔습니다.
이 결과는
멜라토닌 관련 질환(수면장애, 염증성 장질환, 대사질환 등)에 대한
미생물 기반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영아(3·6·12개월)의 대변 멜라토닌 농도가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와 생체리듬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