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시집 [먼동 트는 새벽녘에] 발간
"서정적 사색, 그 자연적 교감의 역동성"
이돈주 시집 [먼동 트는 새벽녘에]
127*208|160쪽|13,000원|2021년 06월 17일 펴냄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052-0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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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재(錦齋) 이돈주(李燉周) 시인
·1954년 공주 출생
·1982년 충남문인협회 가입
·1986년《 오늘의문학》 활동을 시작
·1989년《 시와 의식》 신인문학상 당선
·1992년 시 전문 동인지《 풀무문학》 창립
·2015년 한민족대상(문화예술부문) 수상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서정문학 연구위원
·현 대전문인협회 수석부회장
·시집『 고개를 넘으며『』숲길에서『』마음의 길목』
『 그림자 동행『』먼동 트는 새벽녘에』
·이메일 ldj23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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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제자
현강 박홍준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장/서예가
문학작품이란 기본적으로 시대정신의 소산이다. 이돈주 시에 나타나는 전체적 특징은 특별한 수사적 기교 없이 자연에 동화된 느낌을 담담하게 고백한 관념시 류의 시와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민족시’ 류의 두 측면이 발견된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연을 명상적 자세로 바라본다고 해도 안에는 시인 나름의 소박한 상징이 숨어 있다. 이돈주 시의 대부분은 현실의 경험을 미적 구조를 통해 드러내기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시적 태도는 시인의 진취적인 신념으로부터 발설된 시와 삶을 합일 시키려는 시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시인으로, 교육자로 평생을 살아온 이력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 김영희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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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다. 창문을 여니 희끄무레하게 새어 밝는 날빛과 함께 신선한 바람이 상쾌하게 쏟아져 들어온다. 조용히 새롭고 맑은 하루가 서서히 환하게 열리는 것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곧 참다운 ‘나’의 발견이요, 주체로 보는 상관적 거울이 아닐까.
내 내면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우주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 지나간 체험과 회상, 미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현재의 내 의식과 무의식 안에 시상으로 명멸하는 사념과 상상 사이의 주밀한 조각들이 시를 쓰는 빌미를 마련해 준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이 묶여 있는 시간의 계기를 반추하고, 이를 통해 시적 자아에 보편성을 대입해 본다면 나는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시간의 성을 두드려 열어 보임으로써 부대끼는 현실에서 또 다른 의미로 삶의 희망적인 모습을 끌어내보려 시도하고 싶었다.
자아에 대한 자각은 주변의 사물을 새롭게 보기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계기였고, 과정이었다. 자기의식은 성찰적 의미와 사유의 출발인 동시에 나와 사회적 관계의 괴리를 보완·반영하는 의미로 다가온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첫댓글 영롱한 시어로 전개되는 제5시집 [먼동 트는 새벽녘에]의 출간을 하례드립니다.
늘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는 문회장님- 고맙습니다.
5시집 [먼동 트는 새벽녘에]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