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2012 마산어시장축제에 가다!
싱싱한 활력과 맛있는 재미가 넘치는 시장! 2012년 마산어시장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50여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마산어시장은 조선영조 36년인 1760년 마산창이 설치된 이후 선창 주변에 마을이 들어서면서 점차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899년 마산포가 개항되면서 더욱 활성화되었구요.
안전한 먹거리와 다양한 제품 그리고 정겨움이 넘치는 마산어시장은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인들의 모습 덕분에 다시 ?고싶은 마음이 들게 한답니다. 열두번째를 맞이한다는 마산어시장 축제는 다른 시장에서 맛볼 수 없는 활어, 건어물, 전어, 젓갈 등 풍성한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오는 길목에서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경남의 역사와 경제의 중심인 마산 어시장에서 넉넉하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해보면 어떨까요?
축제장 입구에요. 축제에 빠질수 없는 풍물 장터가 기다리고 있네요. 어제 비가 내려 사람들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아주었더라구요.
마산어시장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이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분위기에 취하신 우리 어르신, 얼씨구 좋구나 함께 즐기시는 모습이 정겹네요^^
노래하고 춤추고~^^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 한마당이지요? 잠시후면 전어 시식회가가 열리는데 그 전에 어시장 안을 한번 구경해보았답니다.
축제에 맞춰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산어시장을 찾아주셨더라구요.
어시장에 와서 해산물들을 구경하지 않을 수 없겠죠? 정말 싱싱합니다~ 팔딱팔딱 뛰는게 금방이라도 바다로 뛰어들 기세네요. 특히나 전복이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가을 하면 전어죠?^^ 그냥 돌아올 수가 없어 전어 1kg를 샀습니다. 가격도, 전어도 굿~!!!! 집에 와서 숯불 피워 전어 구이 해먹을려구요. 맛있는 냄새가 벌써부터 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주부 티를 팍팍 냈네요. 신선한 홍합하고 대하도 조금 구입했어요. 싱싱한 그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 하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텃밭에 부추, 땡초 쏭쏭 썰어넣고 지짐해 먹으면 맛나겠죠?^^ 물건을 구입할수록 축체에 온 기쁨이 두배로 늘어났답니다~
어시장을 들어서면 건어물 상가 앞에는 갤러리를 연상케하는 사진 전시가 펼쳐져있었습니다. 그동안 마산어시장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마산어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풀빵들의 가지런히 앉아있는 모습^^ 어릴적 엄마 따라 장에가면 어찌어찌해서 꼭 사주시게끔 해서 돌아오는 길에 깡총거리며 먹었던 기억에 조금 사서 맛보았습니다.
여러분~ 보이시나요? 상인회에서 준비한 전어 무침이랍니다^^ 어시장 구경을 하는 동안 전어 시식회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참깨 송송 뿌리고 정성으로 무친 전어 무침~!!! 당연 맛 보고 왔지요^^ 정말이지 전어 무침 맛이 꿀맛이었답니다^^
어르신들 한 접시씩 받아들고 맛나게 드시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군침이 넘어가네요^^
이 사진의 정체는? 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행사 중 하나인 물고기 맨손으로 잡기~입니다. 요 미꾸라지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 재미있어하는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미끌미끌~ 요리조리 피하는 미꾸라지들을 잡기, 쉽진 않겠죠?^^
한쪽에선 어른들을 위한 장어잡기 대회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몇몇분들 잡기도 전에 벌써 군침부터 흘리시며 각오가 대단하시데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행사이지요?
그야말로 재미와 활력이 가득 넘치는 마산어시장 축제는 2012년 9월14일 ~ 9월16일까지 경남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어를 비롯해 과일, 족발, 멸치 주먹밥 등의 무료 시식회도 있고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외에 정량달기 체험행사, 깜짝경매, 현장 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요. 경품행사는 물론 멸치경매 할인판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연과 불꽃놀이, 풍등날리기 등 볼거리도 풍성하대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니 마산어시장 축제에 주말을 이용하여 어시장 구경하시고, 축제도 즐기시고, 싱싱한 전어회도 맛보면서 이 가을의 멋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기자 이 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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