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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9 지혜를 얻으라.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잠언 4장 5∼9절)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도, 어떠한 고통과 슬픔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구주로,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에 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지혜를 얻으라
잠언 기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지혜를 얻으라고 강조합니다. 잠언 4장 5절은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란 무엇입니까?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잠언 9장 10절은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고 섬기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태초로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셔서 지혜의 근본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신 분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며 지혜의 근본이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30절은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지혜의 근본이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지혜를 얻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 참된 행복이 있으므로,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셔들이기 위해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깝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3장 44절부터 46절에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라는 비유로 천국을 설명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귀한 보화인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는 내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주님을 붙잡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잠언 2장 2절은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먼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에 의해서 쓰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나아가,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깊은 기도 가운데 주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의 마음에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소리가 아닌 예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우리는 말씀을 꾸준히 묵상하고 기도하는 자리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섬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삶에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잠언 4장 7절은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미국의 켄터키 루이빌에는 커널 샌더스란 분이 세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본사가 있는 도시입니다. 샌더스는 모든 사업을 다 정리하고 빈손이 되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여러 가지 닭고기요리 레시피를 만들어 레스토랑들을 찾아가서 “내가 만든 이 치킨을 써 달라”며 부탁을 했는데 계속 거절당하였습니다. 그의 제의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그동안 거절한 레스토랑이 무려 1008군데였습니다. 1009번째 레스토랑에서 그를 받아들여서 KFC가 시작되었습니다. 장사가 얼마나 잘됐냐면 1980년에는 전 세계에 48개국 6000여 점포가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샌더스는 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예수님을 잘 믿게 되었는데, 일 년에 드린 십일조가 2700억이 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커널 샌더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어주셔서 더이상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기록을 보면 샌더스는 66세 때 새로 사업을 시작해서 90세가 되도록 현역처럼 활동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현실이 슬프게 다가올 때면 그 현실을 보지 말고 멋진 미래를 보세요. 그리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인생 최대의 난관 뒤에는 인생 최대의 성공이 숨어 있습니다”
2. 지혜를 버리지 말라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용서와 사랑과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의 초기에는 마음에 기쁨과 감격이 충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악된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문제를 만나게 되고 원수 마귀가 가져다주는 여러 종류의 고난과 유혹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에 오랜 시간 시달리다 보면 예수님을 믿고 누렸던 감격과 기쁨이 점점 사라지고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믿음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마귀가 가장 바라는 일입니다. 잠언 4장 6절은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고 말씀합니다. 늘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며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주님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왜 환난과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믿음이 넘어집니까?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잠언 4장 6절은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가운데 머문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환난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시편 121편 7절부터 8절은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환난과 유혹 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늘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다면 환난과 유혹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신앙의 변절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 중 데마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빌레몬서 1장 24절은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복음서의 기록자인 마가나 누가와 함께 거론될 정도로 크게 쓰임받던 사람이었지만, 로마의 박해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믿음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10절은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라고 말씀합니다. 훌륭한 동역자로 소개되었던 데마는 나중에 바울을 버리고, 또 주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했더라도, 결국 세상과 타협하면 모든 것이 헛된 일이 됩니다. 한편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로 바울, 바나바와 함께 선교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가는 바울이 험난한 사역지인 로마 밤빌리아 지역으로 선교를 갈 때 사역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바울과 바나바가 심히 다투었습니다. 사도행전 15장 37절에서 39절은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라고 말씀합니다. 마가는 시련 앞에서 믿음을 저버리고 도망쳤던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가의 이야기는 배반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다시 회개하고 돌아와 바울과 베드로의 동역자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11절은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처음에 화려하게 출발했다가 사라져버린 데마가 되지 말고, 잘못된 길로 갔다고 할지라도 회개하고 돌이켜서 마지막에는 영광스러운 마무리를 하는 마가와 같은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26절은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에게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저서『내려놓음』으로 유명한 이용규 선교사님은 두 번째 책인 『더 내려놓음』, 세 번째 책 『동행』에 이어 최근에 『기대』라는 책을 냈습니다. 『기대』를 보면 선교사님의 힘들었던 인도네시아 사역 이야기가 나옵니다. 몽골에서 성공적으로 사역을 하시다가, 인도네시아에 학교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인도네시아로 갔습니다. 그런데 2012년 12월, 인도네시아에 간 지 4개월 만에 갑자기 췌장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 후유증으로 재입원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녀 문제, 비자 문제, 재정 문제 등 여러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사역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기는 위기를 맞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때에 선교사님은 믿음으로 버티며 기도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제 필요를 채워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채워주실 때까지는 제가 먼저 움직이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고백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믿음이 없는 이 세대에 믿음으로 일하는 게 뭔지 보여줄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러자 하나님께서 재정을 채워주기 시작하셔서, 기도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필요한 재정의 3분의 2가 채워지도록 후원자들을 붙여주셨습니다.
2015년 5월에는 아직 캠퍼스 건축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믿음으로 ‘9월에 기공식을 하겠다’고 선포하자, 하나님께서 하나씩 일을 풀어주시기 시작하시더니 정말로 건축 허가가 나서 9월에 기공식을 하였습니다. 결국, 캠퍼스 건축은 2016년 4월에 시공되었고 12월 말에는 완공될 예정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음으로 버틴 선교사님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과 실제적인 관계에 들어가 있다면,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도 주님을 향한 소망과 기대로 그 시기를 통과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나는 그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꿈을 기억하며 보내심을 받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견뎌내며 소망 가운데 기다려야 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시간에 일해주시는 걸 보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싸워나가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님이 응답해주십니다.
3. 지혜를 높이라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 4장 8절은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깊이 사랑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시고 영화롭게 만들어주십니다.
사무엘서를 보면 다윗과 사울이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겼던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영원히 칭송을 받는 왕이 되었지만,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멸시했던 사울은 저주를 받아 일가가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처음부터 실패의 인생을 산 것은 아닙니다. 그는 왕이 되면서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하나님의 뜻을 살피기보다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전쟁에 나서기 전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사무엘이 늦어지자 사람들이 불안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리고 맙니다.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아말렉 왕 아각을 생포하고 양과 소의 기름진 것들을 남겨두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보다 자신의 공명심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더 중요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맙니다. 사무엘상 15장 26절은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야훼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야훼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라고 말씀합니다.
반면 다윗은 사울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골리앗을 죽이고 민족의 영웅이 되었을 때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은 시편 145편 1절에서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은 스스로를 왕으로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보좌에서 내려와 하나님께 왕의 자리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을 높임으로 말미암아 놀라운 축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주님이 내 삶에서 존귀케 되게 합시다. 그리하면 주님이 다윗을 축복하셨듯이 우리를 높여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삶의 최우선 순위로 여겼으며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 1장 7절은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눈앞에 문제와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원망 불평하지 말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감사의 찬양, 믿음의 고백이 하나님을 감동시킬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만 홀로 높임 받고 존귀케 되게 하십시오.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기업을 소유하시다』의 저자인 스탠리 탬(Stanley Tam, 1915∼)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스탠리는 미국 플라스틱 사(U.S. Plastic Corp.)와 스태니타 재단(Stanita Foundation)의 창립자인데 하나님께 자신의 사업을 다 바쳤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뛰어난 사업 감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초창기 때 극심한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 이런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 사업을 내게 넘겨라. 내가 책임질 수 있도록, 내가 그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제 사업을 당신께 넘겨드리겠습니다. 맡아주십시오. 당신이 이 사업을 성공시키신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당신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이후 더욱 신앙생활에 매진하였으며 약속대로 스태니타 재단(비영리 재단)을 세워서 사업장의 지분을 양도하고, 사업장의 이익 중 51%를 재단에 넘겼습니다. 기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므로 성경에 입각한 기업 윤리를 따라 채무, 세금 등 업계 관행상 모든 타협 가능한 사안들에서도 정직하게 경영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사업장에 축복을 허락하셔서 기존의 사업장이 ‘미국 제련 및 정제 주식회사’(The States Smelting and Refining Corporation)로 탈바꿈되었으며, 또한 ‘미국 플라스틱 사’(United States Plastic)를 창립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은 1955년에 “회사를 온전히 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이미 이익의 60%까지 드리던 상황이었고, 스탠리가 아무리 신앙이 좋다고 하지만 이 명령에는 밤새 씨름하며 고민하였습니다. “주님, 못 하겠습니다. 60%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당신께 10%도 채 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마 13:44∼45)라는 말씀을 읽다가 순종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래서 1955년 1월 15일, 미국 제련 및 정제 주식회사와 미국 플라스틱 주식회사에서 더 이상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한 사람의 고용인이 되기로 결정하고 재단에 수익금 100%를 바치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에게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최근에 1300만 불의 순이익을 낼 정도로 사업장은 지금도 성장 중이며, ‘십자군전도대’(Every Community for Christ)를 창립해서 44개국에 146개 팀(16000명의 선교 사역자)을 물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네 자녀가 모두 부모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으며, 그는 장수의 복을 받아서 현재 한국 나이로 102살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주님께 순종하기로 결단했고, 주님은 저를 자녀로 삼으셨죠. 모든 결단과 어려움, 기업에 대한 염려가 있어도 언제나 순종이 우선입니다. 사람들이 제게 기업을 하나님께 드린 것에 대해 자주 묻습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서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단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다음과 같은 유명한 고백도 남겼습니다. “내 사업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분의 것이다. 그분이 자신의 것을 잘 돌보실 것을 나는 전적으로 확신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믿음을 지키고, 찬양하며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면 주님이 우리의 일생을 책임지십니다. 한평생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한 번뿐인 인생, 잠깐 지나가는 인생길에 예수님을 믿게 하셨으니, 한평생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다가 주님 앞에 기쁨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여주옵소서. 우리 삶을 통하여 우리 주님이 높아지시고 영광받으셔서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갑천뉴스타트 자연치유원 글쓴이: 엘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