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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년 4월 25일 토요일
본문: 창세기 30장 25절 ~ 43절
영적 상태: 놀라움, 감사, 그리고 또다른 기대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새한글성경>
25 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말했다. “저를 내보내 주세요. 제가 살던 곳, 저의 땅으로 가고 싶습니다.
26 아내들과 아이들을 놓아주세요. 그들은 제가 장인어른을 위해서 일한 삯으로 얻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함께 떠나게 해 주세요. 장인어른이야말로 알고 계십니다. 제가 장인어른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를요.”
27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했다. “자네가 나를 괜찮게 생각한다면, 그냥 머물게나. 내가 나름대로 느끼는 게 있네. 여호와께서 자네 덕분에 나에게 복을 내리신 것 같아.”
28 라반이 또 말했다. “자네가 바라는 품삯을 내게 확실히 말해 봐. 내가 주겠네.”
29 야곱이 대답했다. “제가 이 집 일을 어떻게 해 왔는지, 집짐승들을 어떻게 보살펴 왔는지는 장인어른이 잘 아십니다.
30 제가 오기 전에 장인어른에게 있던 것은 보잘것없었습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많이 불어났습니다. 제 발걸음에 맞추어 여호와께서 장인어른에게 복을 내리셨습니다. 이제는 저도 저의 집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습니다. 언제 그럴 수 있을까요?”
31 라반이 물었다. “자네에게 무엇을 줄까?” 야곱이 대답했다. “저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이 한 가지만 저에게 해 주세요. 그렇게 하시면 제가 돌아가 장인어른의 짐승 떼를 먹이겠습니다. 지켜 드리겠습니다.
32 제가 장인어른의 온 짐승 떼 사이를 오늘 지나다녀 보겠습니다. 거기서 숫양 가운데 점박이와 얼룩빼기와 거무스름한 것을 다 골라내겠습니다. 염소 가운데서도 얼룩빼기와 점박이를 골라내겠습니다. 그걸 제 삯으로 해 주십시오.
33 나중에 장인어른이 제 품삯을 살펴보러 오시더라도 제가 공의롭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입니다. 염소 가운데 얼룩빼기도 아니고 점박이도 아닌 것과 숫양 가운데 거무스름하지 않은 것이 있으면 다 제가 도둑질한 것일 테지요.”
34 라반이 말했다. “좋아. 자네 말대로 하지.”
35 바로 그날 라반은 숫염소 가운데서 줄무늬 있는 것과 점박이와 얼룩빼기를 골라냈다. 암염소 가운데서 희끄무레하고 점과 얼룩이 있는 것을 다 골라냈다. 숫양 가운데서 거무스름한 것까지 다 골라내어 아들들의 손에 넘겼다.
36 그러고는 자신과 야곱 사이에 3일 길의 거리를 두었다.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양 떼를 돌보았다.
37 야곱은 은백양나무의 싱싱한 가지를 꺾었다. 아몬드나무와 버즘나무의 가지도 꺾었다. 그러고는 껍질을 벗겨 하얀 속을 드러내 줄무늬를 만들었다.
38 야곱은 벗긴 가지들을 양 떼가 물을 마시러 오는 도랑의 물독에 세워 두어 양 떼가 바로 보게 했다. 양 떼가 물 마시러 왔을 때 짝짓기를 했다.
39 양 떼는 나뭇가지들을 바라보며 짝짓기를 했고, 양 떼는 줄무늬 있는 것이나 점박이나 얼룩빼기 새끼를 낳았다.
40 야곱은 그 새끼 양들을 가려내어 라반의 양 떼 중에 줄무늬가 있거나 거무스름한 양들 맞은편에 두었다. 자신의 양 떼는 따로 두어 라반의 양 떼와 섞이지 않게 했다. 41 튼튼한 양들이 짝짓기를 할 때는 야곱이 나뭇가지들을 양 떼의 눈앞에, 곧 물독에 두었다. 그래서 양들이 나뭇가지들을 보며 짝짓기를 했다.
42 허약한 양들 앞에는 나뭇가지들을 두지 않았다. 그래서 허약한 양들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양들은 야곱의 것이 되었다.
43 야곱의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났다. 많은 양을 비롯하여 남자 노예들과 여자 노예들과 낙타들과 나귀들이 그의 것이 되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25v) 라헬이 요셉을 낳자 야곱이 라반에게 저를 내보내 달라고 하면서 자신이 살던 곳, 저의 땅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음
(26v) 아내들과 아이들을 놓아달라고 하면서 그들은 제가 장인어른을 위해서 일한 삯으로 얻은 사람들이니 이제 함께 떠나게 해 달라고 함. 자신이 장인어른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를 장인어른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함
Þ (25~26v) שַׁלְּחֵנִי וְאֵלְכָה אֶל-מְקוֹמִי וּלְאַרְצִי — '나를 보내 주십시오, 내 장소와 내 나라로 가도록.' 요셉의 출생이 야곱의 귀환 요청의 계기가 된다. 요셉을 낳은 이후, 야곱은 비로소 '내 곳'(마코미), '내 나라'(아르치)를 말한다. 벧엘에서 하나님이 '내가 너를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28:15)고 약속하셨고, 이제 야곱이 그 약속을 기억하며 첫 발을 뗀다.
Þ (26v) אֶת-נָשַׁי וְאֶת-יְלָדַי — '내 아내들과 내 아이들.' 야곱은 라반에게 자신이 섬긴 대가(14년의 노동)를 상기시킨다. עֲבֹדָתִי(아보다티, '나의 섬김/수고') — 이 단어가 이 협상 단락의 핵심 단어로 반복된다(26v, 29v). 야곱은 자신의 노동을 정당하게 보상받으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27v) 라반이 야곱에게 자네가 나를 괜찮게 생각한다면, 그냥 머물라고 하면서 자신이 나름대로 느끼는 게 있는데, 여호와께서 자네 덕분에 나에게 복을 내리신 것 같다고 함
Þ (27v) נִחַשְׁתִּי(니하쉬티) — '내가 점을 쳐서 알았다.' 동사 נָחַשׁ(나하쉬)는 '점치다, 조짐을 살피다'를 뜻한다. 라반이 여호와의 복을 경험하면서도 그것을 이방식 점술(나하쉬)로 해석하는 장면이다. 라반은 여호와를 알지만 그 앎의 방식이 이방적이다. 이것이 라반의 신앙 한계다.
Þ בָּרַכַנִי יְהוָה בִּגְלָלֶךָ — '여호와께서 너로 인해 나를 복 주셨다.' בִּגְלָלֶךָ(비글랄레카, '너 때문에')는 아브라함 언약의 흘러넘침(창 12:3, '너로 인해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것이다')의 성취다. 라반이 이것을 알고 있다. 그는 야곱이 복의 통로임을 인정하면서도, 그 복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 한다.
Þ 신학적 관찰: 라반은 '여호와의 복'을 경험하지만, 그 경험이 믿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면서도 그분을 섬기지 않는 것 — 이것이 라반의 비극이다.
(28v) 라반이 또 자네가 바라는 품삯을 내게 확실히 말해 보라고 하면서 자신이 그대로 주겠다고 말했음
(29v) 야곱은 자신이 이 집 일을 어떻게 해 왔는지, 집짐승들을 어떻게 보살펴 보았는지는 장인어른이 잘 안다고 대답했음
(30v) 제가 오기 전에 장인어른에게 있던 것은 보잘것없었는데, 엄청나게 많이 불어났고, 나의 발걸음에 맞추어 여호와께서 장인어른에게 복을 내리셨으니, 이제는 저도 저의 집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음
Þ (29~30v) אַתָּה יָדַעְתָּ — '당신도 아십니다.' 야곱이 두 번 반복한다(29v, 30v). 증거를 제시하는 법정 언어의 뉘앙스다. 야곱은 감정이 아닌 사실로 협상한다.
Þ (30v) כִּי פָרַץ יְהוָה אֹתְךָ לְרַגְלִי — '내 발을 들일 때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번성케 하셨다.' פָּרַץ(파라츠, '터져 넘치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 이 단어는 창 28:14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네 자손이 퍼져 나갈 것이다'(우파라츠타)는 약속에 쓰인 바로 그 동사다. 라반의 번창이 야곱의 존재를 통한 약속의 흘러넘침이었음을 야곱 자신이 증언한다.
Þ אָנֹכִי אֵמָתַי אֶעֱשֶׂה גַם-אָנֹכִי לְבֵיתִי — '나는 언제 내 집을 위해 일해야 합니까?' 야곱의 이 질문이 이 협상의 핵심이다. 14년을 섬겼으나 자신의 가족을 위한 것이 아직 없다. 정당한 요구다.
(31v) 라반은 야곱에게 무엇을 주면 되겠느냐고 물었고, 야곱은 저이게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이 한 가지만 자신에게 해 달라고 함. 그렇게 하시면 제가 돌아가 장인어른의 짐승 떼를 먹이고, 지켜 드리겠다고 함
(32v) 제가 장인어른의 온 짐승 떼 사이를 오늘 지나다녀 볼 것인데, 거기서 숫양 가운데 점박이와 얼룩빼기와 거무스름한 것을 다 골라낼 것이고, 염소 가운데서도 얼룩빼기와 점박이를 골라낼 것이니 그걸 자신의 삯으로 달라고 하였음
(33v) 나중에 장인어른이 제 품삯을 살펴보러 오시더라도 제가 공의롭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고, 염소 가운데서도 얼룩빼기도 아니도 점박이도 아닌 것과 숫양 가운데 거무스름하지 않은 것이 있으면 다 제가 도둑질한 것라고 하였음
Þ (33v) וְעָנְתָה-בִּי צִדְקָתִי — '나의 의로움이 나를 위해 증언할 것이다.' צְדָקָה(체다카, '의로움/정직함') — 야곱은 자신의 정직함을 나중에 확인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운다. 속임수의 사람 야곱이 이 장면에서는 오히려 투명성을 내세운다. 이 아이러니가 주목된다.
Þ 협상의 전략: 야곱의 제안은 라반에게 유리해 보인다. 흰 양들이 대부분이니 야곱의 몫은 적을 것이라 계산된다. 라반이 쉽게 동의하는 이유다(34v). 그러나 야곱에게는 이미 다른 계획이 있다.
(34v) 라반이 야곱의 말대로 하겠다고 함
Þ (31~34v) 야곱의 제안이 독특하다. '아무것도 주실 필요 없습니다'(31v) — 선제적 양보다. 그런 다음 조건을 제시한다: 점 있는 것, 얼룩무늬 있는 것, 검은 양만 자신의 것으로 가지겠다.
Þ עָקֹד(아코드, '줄무늬 있는'), נָקֹד(나코드, '점 있는'), חוּם(훔, '검은/짙은') — 이 세 단어가 이하 본문에서 반복되는 핵심 어휘다. 당시 가나안·시리아 지역의 양 떼는 대부분 흰색이었다. 점 있거나 얼룩이거나 검은 양은 소수였다. 야곱의 제안은 표면적으로 불리해 보이는 조건이다.
(35v) 바로 그날 라반은 숫염소 가운데서 줄무늬 있는 것과 점박이와 얼룩빼기를 골라냈음. 암염소 가운데서 희끄무레하고 점과 얼룩이 있는 것을 다 골라냈음. 숫양 가운데서 거무스름한 것까지 다 골라내어 아들들의 손에 넘겼음
(36v) 그러고는 자신과 야곱 사이에 3일 길의 거리를 두었음.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양 떼를 돌보았음
Þ (35~36v) 라반의 즉각적 배신 — 협상 직후 라반이 먼저 움직인다. 그날로 줄무늬·점 있는 수컷 염소, 점 있는 암컷 염소, 검은 양을 모두 골라내어 자기 아들들의 손에 준다. 야곱이 관리하는 무리에서 '야곱의 몫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제거한 것이다.
Þ (36v) וַיָּשֶׂם דֶּרֶךְ שְׁלֹשֶׁת יָמִים — '사흘 길의 거리를 두었다.' 이 거리는 단순한 분리가 아니다. 야곱이 라반이 분리해 낸 양 떼를 볼 수 없게, 즉 야곱의 번식 전략을 차단하려는 의도적 조치다. 라반은 이미 야곱보다 한 수 앞서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Þ 저자의 아이러니: 라반은 야곱을 먼저 속인다. 그러나 이 속임수가 결국 야곱의 번창을 막지 못한다.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참조: 31:3,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하심).
(37v) 야곱은 은백양나무의 싱싱한 가지를 꺾었음. 아몬드나무와 버즘나무의 가지도 꺾었음. 그러고는 껍질을 벗겨 하얀 속을 드러내 줄무늬를 만들었음
(38v) 야곱은 벗긴 가지들을 양 떼가 물을 마시러 오는 도랑의 물독에 세워 두어 양 떼가 바로 보게 했음. 양 떼가 물 마시러 왔을 때 짝짓기를 했음
(39v) 양 떼는 나뭇가지들을 바라보며 짝짓기를 했고, 양 떼는 줄무늬 있는 것이나 점박이나 얼룩빼기 새끼를 낳았음
Þ (37~39v) 야곱의 나뭇가지 전략 — 야곱이 사용한 나무들:
לִבְנֶה(리브네, 버드나무/포플러) / לוּז(루즈, 아몬드나무) / עַרְמוֹן(아르몬, 플라타너스). 껍질을 벗겨 흰 줄이 드러나게 한 가지들을 물통 앞에 세운다.
Þ 고대 과학 vs. 하나님의 섭리: 고대인들은 어미가 교미할 때 보는 것이 태아의 외형에 영향을 준다고 믿었다(시각적 임신 영향설). 현대 유전학적으로는 이 방법이 효과 없다. 그렇다면 야곱의 번창은 무엇 때문인가? 31:10-12에서 하나님이 꿈으로 야곱에게 나타나 실제로는 하나님이 이 일을 하셨음을 밝히신다. 야곱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 야곱의 번창의 원인이다.
(40v) 야곱은 그 새끼 양들을 가려내어 라반의 양 떼 중에 줄무늬가 있거나 거무스름한 양들 맞은편에 두었음. 자신의 양 떼는 따로 두어 라반의 양떼와 섞이지 않게 했음
(41v) 튼튼한 양들이 짝짓기를 할 때는 야곱이 나뭇가지들을 양 떼의 눈앞에, 곧 물독에 두었음. 그래서 양들이 나뭇가지들을 보며 짝짓기를 했음
Þ (41~42v) 야곱의 선택적 전략 — 건강하고 강한 암컷이 교미할 때는 나뭇가지를 사용하고, 약한 암컷일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결과: 강한 새끼는 야곱의 것, 약한 새끼는 라반의 것이 된다.
Þ הָעֲטֻפִים(하아투핌, '약한/기진한 것들') vs. הַקְּשֻׁרִים(하케슈림, '강한/튼튼한 것들') — 이 대비가 이 전략의 핵심이다. 야곱은 단순히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을 선택한다. 강한 가축이 야곱의 것이 됨으로써 야곱의 무리는 질적으로도 우수해진다.
Þ 야곱의 지혜: 이 전략은 관찰과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14년간 라반의 가축을 돌보며 쌓은 지식이 전략이 된다. 그러나 31장에서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개입임을 밝히신다. 야곱의 지혜와 하나님의 주권이 협력하는 구조다.
(42v) 허약한 양들 앞에는 나뭇가지들을 두지 않았음. 그래서 허약한 양들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양들은 야곱의 것이 되었음
(43v) 야곱의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났음. 많은 양을 비롯하여 남자 노예들과 여자 노예들과 낙타들과 나귀들이 그의 것이 되었음
Þ (43v) וַיִּפְרֹץ הָאִישׁ מְאֹד מְאֹד — '그 사람이 극도로 심히 번창했다.' פָּרַץ(파라츠)가 다시 등장한다. 30절에서 라반에 대해 쓰인 단어가 이제 야곱에게 돌아온다. 벧엘 약속(28:14, '네가 퍼져 나갈 것이다, 우파라츠타')이 성취되는 장면이다. מְאֹד מְאֹד(메오드 메오드, '극도로 심히') — 강조의 반복. 야곱의 번창이 단순한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 성취임을 선포하는 언어다.
Þ 결론적 신학: 이 단락 전체의 결론은 43절이다. 라반의 속임수도, 사흘 길의 거리도, 야곱의 전략도 —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야곱이 '극도로 심히 번창'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야곱의 지혜는 수단이었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원인이다.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셉의 출생 후 야곱이 귀향을 요청하면서 14년의 노동과 라반을 통해 흘러넘친 여호와의 복을 사실로 제시하며 협상에 임하였고, 야곱은 표면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라반의 동의를 얻어냅니다. (25~34v)
2. 협상 직후 라반은 야곱의 몫이 될 수 있는 양들을 모두 골라내어 자기 아들들에게 맡겼고, 사흘 길이나 떨어진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속임수가 오히려 하나님이 야곱을 위해 일하실 공간을 만듭니다.(35~36v)
3. 야곱은 나뭇가지 전략으로 점 있고 얼룩진 강한 새끼 양들을 자신의 몫으로 쌓아갑니다. 이 번창이 야곱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이었고, 야곱의 지혜는 수단일 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원인이었습니다.(37~43v)
* 본문의 정리: 야곱이 언약을 기억하며 귀향을 요청하고, 라반이 먼저 배신으로 응답합니다. 그러나 라반의 속임수도 야곱의 번창을 막지 못합니다. 야곱의 지혜로운 전략이 있었지만, 그 번창의 실제 원인은 하나님이 벧엘에서 하신 약속의 신실한 성취였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라반의 속임수 위에서도 야곱이 극도로 번창한 것이 하나님의 언약 때문임을 보았으니, 인간의 배신과 불의가 하나님의 약속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귀향을 요청하는 야곱
a. 야곱은 14년의 정당한 노동과 라반을 통해 흘러넘친 여호와의 복을 사실로 제시하며 자신의 집을 위해 일할 때가 왔음을 선언하였음
b.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정당하게 요청하는 것이 믿음의 행동이니,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기억하며 움직여야 함
2. 먼저 배신하는 라반
a. 라반은 협상 직후 야곱의 몫이 될 양들을 모두 제거하고 사흘 거리를 두었는데, 이 장애물이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이 되었음
b. 라반의 속임수가 야곱의 번창을 막지 못했듯,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의 배신보다 크시니, 그 장애물 앞에서 포기하지 말아야 함
3. 야곱을 번창하게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
a. 야곱의 나뭇가지 전략이 있었지만, 야곱의 지혜는 이러한 번창을 위한 수단이었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원인이었음
b. 내 번창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하고, 나의 전략과 지혜는 그저 수단일 뿐이며 하나님의 약속이 원인임을 명심해야 함
(2) Main Idea: 우리는 인간의 배신과 불의한 장애물이 하나님의 약속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믿기에, 언약을 기억하며 담대히 요청하고, 우리를 번창하게 하신 원인을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고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라반의 거듭된 속임수와 사흘 길의 장애물 위에서도 당신이 벧엘에서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며, 야곱의 지혜를 수단으로 사용하시되 번창의 실제 원인은 당신 자신임을 직접 밝히시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오늘 내 앞에 놓인 배신과 불의한 장애물 앞에서도 벧엘의 약속처럼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말씀을 신실하게 지키시며, 나의 지혜와 수고를 수단으로 사용하시되 놀랍게 번창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내 집을 위해 일해야 할 때를 잘 분별하고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붙들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 오늘 내 앞에 놓인 배신이나 불의한 장애물이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의 불의보다 더 크니, 그 장애물 앞에서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 오늘 내가 받은 성과, 관계, 회복의 원인을 나의 전략이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고백하고, 번창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야곱이 경험했던 것처럼 매순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내 집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할 때를 잘 분별하며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굳게 믿고,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 앞에 수많은 장애물이 놓여 있을 지라도 그 모든 것들보다 더 크시고, 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오늘 내가 얻는 모든 결과물들이 나의 전략이나 노력 덕분이 아니라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임을 기억하며 감사를 올려 드리고, 나를 더욱 더 번창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쁨의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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