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 부르는 노래(계14:1-13)-요한계시록 내러티브 21회, 144000과 세 천사 이야기 의미와 적용을 나눠요.

[peter]

천상에서 부르는 노래(계14:1-13)

갈등

1. 요한계시록 이야기(내러티브) 21번째 시간입니다. 일곱 인의 재앙과 일곱 나팔의 재앙 후 일곱 대접 재앙이 선언되기 전에 특별한 비전이 12-14장에 나옵니다. 이 비전들이 종말의 심판 이야기가 선포되다가 긴장감을 잠시 풀어줍니다. 12장에 여자와 용 이야기. 13장에 두 짐승과 666 이야기. 오늘은 144,000과 세 천사 이야기입니다. 666과 더불어 144,000의 숫자는 오랫동안 교회사에서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해석의 문제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당시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눈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요. 요한계시록 해석의 기초는 문자적 해석은 금합니다. 계시록은 신앙 박해 시대에 상징언어로 당시 초대교회에 편지를 했기 때문이에요. 주후 90년대 이야기입니다. 666 이야기는 지난 시간에 충분히 나누었고요, 오늘은 144,000명과 세 천사 이야기입니다. 1-2절,“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시온 산은 문자적으로는 예루살렘을 의미하지만, 실제는 천상의 성전입니다. 성전이라고 해서 오늘날과 같은 건물이 아니고요. 이곳에서 주님과 함께 144,000명이 서 있는 모습을 사도 요한이 보았습니다. 이 사람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하나님의 이름이 쓴 것이 있었습니다.

144,000은 지상에 사는 동안에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자들입니다. 그 수가 얼마나 많겠어요! 우리의 구원 문제는 지상에서 결정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겁날 것 없습니다. 지상에서든 천상에서든지요. 144,000명이 하늘에서 새 노래(찬양)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 소리가 많은 물 소리와도 같았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니 큰 우렛소리와도 같고, 또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악기 연주와도 같았습니다. 그동안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144,000의 의미는 무엇이고 그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갈등 심화

3. 144,000이 천상에서 새 노래-찬양을 크게 부른 후에, 세 천사가 나타나 각기 한 마디씩 선포하였어요. 첫째 천사가 6-7절,“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이 천사는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였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와 같습니다. 천사가 나타났다고 당황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없어요. 천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자이기에 선합니다. 깨끗하고 상식적입니다. 사탄이 보낸 귀신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귀신은 상식도 없고 더럽습니다. 천사가 선포하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하나님을 두려워하며(경외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심판의 때가 다가왔으니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라.”

4. 두 번째 천사는 8절,“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딸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이 천사는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선언했어요.(사21:9을 인용) 바벨론은 과거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세계에서 두 번째 일어난 대제국이었습니다.(앗수르-앗시리아에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는 로마 제국을 상징합니다. 또 종말에 멸망할 사탄의 권세를 의미합니다. 로마 제국은 음행(음란)과 우상숭배가 만행되었습니다. 그들이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평안을 누리며 행한 일들입니다. 현재 대한민국과 비슷합니다.(음란하고, 사탄의 권세에 휘둘리고-무당에게 의존하고 거짓말)

셋째 천사는 9-10절,“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이 천사는 우상숭배를 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지 말라고 경고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을 것이다.(지옥에 간다) 144,000이 천상에서 찬양을 부른 이야기 후에 세 천사가 선포한 메시지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실마리

5. 144,000은 상징언어로 완전수-셀 수 없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이렇게 풀지 않고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이들은 100% 이단 사이비 종교에요. 신천지 교회를 비롯해 과거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써먹었습니다. 간단한 의미인데,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과거에도 오늘도 앞으로 종말이 올 때까지 사람들은 속아 넘어갈 것입니다. 이단 교주들은 사람들의 이 약점을 잘 알고 이용합니다. 144,000이 상징언어라고 했으니 이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풀어야죠.

144,000 = 3 x 4의 제곱(144) x 1,000입니다. 3은 하늘의 수, 4는 땅의 수입니다. 이 두 수를 더하면 7이고, 곱하면 12인데, 7이나 12이나 모두 완전수입니다.(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초대교회 성도들이 666을 읽으면, 이 숫자가 그들을 심하게 박해하던 로마의 도미티안 황제를 말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144,000이라는 숫자를 읽을 때 초대교회 성도들은 천상에 구원받은 자들이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한은 이 편지를 읽을 수신자들이 알 수 있는 상징언어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6. 천상에서 새 노래-찬양을 부르는 144,000은 4-5절,“아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144,000은 세 가지를 지키는 자들이라고 말해요. 첫째는 순결한 자입니다. 성적으로도 순결하고(육체로 음란하지 않고), 영적으로도 순결한 자들(우상숭배-영적으로 음란하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는)입니다.

둘째는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어린 양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다른 누구에게도 쓸 수 없는 말이에요.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지 않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리스도로 인해서 속량함(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주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셋째는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144,000에 속한 구원받은 자들이 되어 새 노래로 천상에서 찬양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7. 이 비전 후에 세 천사가 나타나 각기 경고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첫째는 우상숭배 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만 영광을 돌리며 경배하라. 둘째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들(사탄의 권세 아래 굴복하는 이들)은 로마 제국이든 그 어떤 나라나 개인이든 바벨론처럼 멸망한다. 셋째, 우상숭배하고 표를 받으면 영원히 고통을 받는 지옥에 간다.

천사들이 세 가지 메시지를 선포하고 12절,“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라.”하나님은 요한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성도들이 인내하라고 권했어요. 이 편지를 읽었던 초대교회 성도들만 아니라 오늘 이 말씀을 읽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입술로만 주를 믿노라 하면 곤란하고, 주님의 말씀과 믿음을 굳게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복음 제시

8. 13절,“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인류에게 최고의 복음은 주-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입니다. 이들은 우상숭배를 하도록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주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온갖 음란하고 세상 쾌락으로 유혹하는 가운데에서도 여기에 빠지지 않고 주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복이 있다고 오늘 본문에서 선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비록 박해 속에서 죽을지라도-순교를 한다고 해도 복이 있다는 선언입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들은 행함이 동반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속량(구원)을 받지만, 행함으로 그 믿음의 실제를 드러내며 살아갑니다. 그렇지 않은 믿음은 가짜에요.

기대

9. 오늘 우리 삶에서 매일 매 순간 입술에 찬양을 읊조리는 이들이 복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여러분이 144,000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누리는 복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복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희생하신 일-우리에게 베푸신 일이 너무 크고 가치가 있어요. 주님의 이 은혜를 아는 우리는 이 사실을 알기만 하지 않고, 우리도 주님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에서 세 천사를 통해서 경고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도 이 시대에 우리를 위협하거나 유혹하는 세력들(사탄의 권세)을 이깁니다. 사탄의 권세를 이겨야 우리는 참 복 있는 자들이 됩니다.(13절) 이 시간 기도합니다. 성령님, 우리로 주의 말씀을 지키며 살게 하시고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음란과 쾌락의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