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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개
문화미래리포트(Munhwa Future Report)는
인류가 직면한 빈곤과 기아,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 경제 양극화, 급변하는 국제관계, 과학기술의 대두 등 거대한 미래사적 도전에 대해 선제적인 의제 도출과 해법 제시를 모색하는 지적 대화의 한 형식입니다. 저희는 매년 학술적인 틀을 바탕으로 국가행정과 산업현장, 시민사회로부터 분출되는 가장 시의적절한 요구와 질문을 모아서 이에 대한 전 세계 지식인의 가장 앞선 답변을 청중들에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포럼의 주제는 ‘인구-21세기 국가 흥망의 열쇠'(The Power of Population-The Key to the Rise and Fall of States in the 21st Century)’ 입니다.
세계 주요국들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인구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경제와 산업, 성장 등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는 인식 아래 각국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유례없는 초저출산과 빠른 고령화로 2020년에 출생 인구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위기 의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가정 양립, 출산‧보육 지원 등 수많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마련해 대응해 왔지만 인구 반등에 실패하는 것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현실입니다.
인구 문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가 엮여 있어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을 통한 통합적 접근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국가 유지 및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이 힘을 합쳐 인구 문제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일보는 국제 포럼 ‘문화미래리포트(MFR) 2023’의 주제를 ‘인구-21세기 국가 흥망의 열쇠(The Power of Population-The Key to the Rise and Fall of States in the 21st Century)’로 정했습니다. 글로벌 인구 위기의 현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한국의 바람직한 인구 문제 대응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고자 합니다.
소주제로는 ‘글로벌 인구 위기의 현상과 본질‘,
‘대전환 시급한 한국의 대응‘ 2개의 세션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문화미래리포트(MFR) 2023’에서는 제임스 레이모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볼프강 러츠 비엔나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인구위기의 현상과 본질에 대하여, 하야시 레이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부소장과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이 대전환 시급한 한국의 대응에 대하여 예리한 시각을 들려주려 합니다. 또, 각 세션마다 이들과 함께 대담을 진행할 좌장과 패널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들을 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