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마따나 요즘의 서부는 정말 와일드합니다.
많이 이겨도 순위가 잘 안 올라가는 현실이죠. 이겨도 본전, 연패하면 순위가 급전직하라는....
요즘의 서부 컨퍼런스는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습니다.
레이커스는 현재 서부 5위인데, 사실상 4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 상태에서 덴버와 플레이오프에서 붙으면 홈 어드밴티지는 레이커스가 갖게 되니까요. 뉴올리언스는 샌안토니오, 댈러스와 같은 지구라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하는 것 같네요. 지난 번 대결에서 우리가 졌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타이브레이크 우위는 호네츠에게 있죠.
레이커스는 콰미가 돌아와서 인사이드 보강이 되었습니다. 바이넘이 공격력은 좋지만, 아직 수비가 미숙하니.... 콰미의 재계약을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콰미가 레이커스에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FA 시장에서의 그의 가치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격력도 약한데다 그렇다고 캠비같은 특급 수비수도 아니니, 많이 주면 미드레벨 정도? 그 정도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올 시즌 끝나면 콰미와 튜리아프가 FA가 되죠. 컵책이 어떻게 결정할지....
우리 팀이 잘 나가고 있지만, 사실 좀 불안한 감도 없지 않습니다. 2월 원정 9연전도 걱정거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상은 레이커스가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레이커스의 단점은 백업 2번, 특히 운동 능력 괜찮은 백업 스윙맨이 없다는 것이죠. 아리자가 레이커스의 큰 자산이 되었지만, 이 선수는 2번을 볼 수 있는 선수는 아니거든요. 아리자가 오면서 레이커스는 모리스 에반스를 보내야했죠. 그만한 희생은 부득이한 거지만, 우리 팀은 현재 백업 스윙맨 선수층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야치치가 있지만 운동 능력이 그리 좋은 편이 못 되는 데다 접전 게임에서는 새가슴이라, 그 점이 저로서는 좀 불안해 보입니다. 코비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줄 운동 능력 괜찮은 백업 스윙맨 한 명만 보강한다면 좋겠는데....
리그에 넘쳐나는게 스윙맨이니 스윙맨 보강은 그리 어렵지 않겠죠. 지난 시즌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죄다 떡실신 당하기 전에 보여줬던 경기력 기억납니다. 올시즌도 생각보다는 잘해주는거지만 부상없이 이런 모습 계속 유지하는게 관건일테고요. 빅맨의 양적 질적으로도 우리팀은 리그에서 중상위권은 되는거 같아요. 다만, 노막 삼점이면 기복없이 거의 꽂아준다는 느낌의 선수가 절실합니다. 라드만과 사샤는 기복이 있고, 오덤과 아리자는 점퍼로 승부할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딱 생각나는게 카포노인데.. 암튼 올시즌 경기볼맛 납니다^^
첫댓글 콰미는 올시즌 계약 안한다고 컵첵이 깔아놓은거 아닙니까?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미드레벨 정도로 계약할수있다면 반드시 해야죠...
보스턴 잡아보자 정말로 ㅠㅠ
리그에 넘쳐나는게 스윙맨이니 스윙맨 보강은 그리 어렵지 않겠죠. 지난 시즌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죄다 떡실신 당하기 전에 보여줬던 경기력 기억납니다. 올시즌도 생각보다는 잘해주는거지만 부상없이 이런 모습 계속 유지하는게 관건일테고요. 빅맨의 양적 질적으로도 우리팀은 리그에서 중상위권은 되는거 같아요. 다만, 노막 삼점이면 기복없이 거의 꽂아준다는 느낌의 선수가 절실합니다. 라드만과 사샤는 기복이 있고, 오덤과 아리자는 점퍼로 승부할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딱 생각나는게 카포노인데.. 암튼 올시즌 경기볼맛 납니다^^
아놔.. 룩 계약할때 MLE였나요? 운동능력이 좀만 더 좋았던지 아님 키가 좀만 더 컸던지.. 센스는 분명 좋은데 살짝 아쉬운 선수입니다.
그랬으면 애당초 레이커스에 오지도 않았겠죠. 우리 팀 백업 백코트진에는 운동 능력 좋은 선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로 쓰이는 선수 중 아리자랑 파머는 괜찮지만 월튼과 부야치치는 운동 능력이 별로죠.
콰미 싸게 잡을수있으면 좋겠네요. 오늘 보니깐 그동안 쉬어서 그런지 살이 많이 찐듯 했습니다. 아 그리고 자나깨나 부상조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