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1-7 천지와 만물의 내력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은 6일간의 창조 사역을 마친 후 7일째 안식하시며, 그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사람은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셔서 생명이 있게 하셨습니다.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1-3) 하나님이 6일간의 창조 사역을 통하여 천지와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창조 사역을 마친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곱째 날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 일곱째 날을 안식일이라고 합니다. 안식일은 몇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로, 안식일은 하나님이 직접 정하신 날입니다. 둘째로, 복된 날입니다. 셋째로, 거룩한 날입니다. 넷째로, 그 안식일은 하던 일을 멈추는 날입니다. 안식하다로 번역된 샤바트는 쉬다라는 뜻이 있지만 하던 일을 중지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는 6일 동안 해오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며 예배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4-6) 1장부터 2장 3절까지 언급하고 그것을 바로 천지 창조의 내력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톨레도트를 번역한 내력은 족보나 계보를 말하는 것으로 천지 창조의 계보를 말하는 것입니다. 1장에서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셨다고 하였습니다(창 1:1). 그런데 2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셨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통합적으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시려고 여러 가지 이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중 여호와와 하나님이 대표적인 이름입니다.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초기에는 비도 없었고, 초목과 채소도 없었고,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습니다.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7) 이미 1장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였습니다(창 1:27-28). 2장에서는 인간 창조에 대하여 덧붙여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어 생명체가 되게 하셨다고 더욱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적용: 당신은 복되고 거룩한 안식을 잘 누리고 있습니까? 당신이 누릴 안식을 방해하는 것이나 풍성한 안식을 누리는 방법에 대하여 서로 나누어 봅시다.
의심의 토양 위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동정녀 마리아를 포함해서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똑같이 하고 계십니다.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우리의 힘이나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크신 일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에게 패배란 없습니다.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시며, 그분이 문을 여시면 아무도 닫을 수 없습니다. 적당한 때에 우리를 적당한 장소로 이끄시며,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십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