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될과학 애청자입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컴활 필기 합격한 이후로 3~4개월간 자소서 쓰는 기간 외에
컴활만 붙잡고 앉아있었는데 드디어 합격 수기를 쓰게 되는군요. (갑자기 눈물이.. ㅜㅜ)
연말에 취업과 컴활1급 모두 이루게 되어 기쁩니다. 입사 전 잠깐 쉬는 기간에
제 합격 수기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첫번째 시험과 두번째 시험 모두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보다가 엑셀 6점 엑세스 12점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고 컴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컴활 1단계는 꾸벅꾸벅 졸면서도 엉덩이의 힘을 믿으면서 끝까지 완강했고
3단계부터는 1번 다 듣고 나서 문제 풀이에 들어가서 엄청나게 고전하는 시간을 거쳤습니다.
사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1트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저는 23년부터 21년 정도까지 3개년치 엑셀, 엑세스 기출문제를 다 외웠다고 생각한 주에 컴활 세번째
시험을 접수했고 아니나 다를까 또 엑셀 12점, 엑세스 40점이라는 점수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컴활 3단계 모든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아는 내용, 모르는 내용 할 것 없이
다 처음부터 반복해서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지루하여 문제를 몇 시간이고 고민해서 풀면서 안 풀리는 문제 위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번 풀고 난 문제는 채점해서 23년 엑셀 78점 이런 식으로 파일을 저장하고 원본 사본을 복사해서 2회독, 3회독하면서 점수를 측정했습니다. 이때까지 시간을 안 재고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막상 풀고 보니까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 엑셀 함수 계산하는데 2시간씩은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45분 타이머 켜놓고 얼마나 푸는지 보자하고 시간을 재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엑셀은 함수 부분이 제일 취약하다는 것이 파악이 되었고 엑세스는 쿼리랑 조건부 서식, 매크로가 헷갈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벽히 다 알고 있는 건 아닙니다.
저는 문제지에 제가 모르거나 헷갈렸던 부분들을 형광펜 표시해놓고 안 풀리거나 틀린 문제만 다시 풀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까 3회독씩 했던 기출문제들 중에 점수가 낮은 연도의 문제들만 4,5회독을 해서 70점 이상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후 시험을 접수하고 이번에 또 떨어지면 다시는 안 본다! 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떨어지면 될 때까지 다시 보려고 했지만은요.)
그리고 A4용지를 세로로 반절 접어서 헷갈리거나 모르는 개념을 강의 들으면서 받아 적었습니다. 예를 들면 쿼리 부분이나 조건부 서식 입력하는 것에 등호가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대괄호가 들어가는지, 배열 수식에는 ctrl+shift+enter를 해줘야하는지 블록설정해줘야하는지, 헷갈리는 거 다 적었습니다. 적자생존이니까요. ㅎㅎ
그렇게 한 열 몇 페이지 메모를 한 것 같습니다. 적은 거 또 적고, 이것저것 휘갈기면서요.
네번째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세 번이나 떨어졌는데 또 시험장에 가니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또 떨어지면 어쩌나, 과거에 낮게 나온 점수들이 그림자처럼 제 눈앞에 드리워진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꼭! 준비 다 되셨을 때 시험장에 가시고 마구잡이로 접수하지지 않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엑셀은 1-4-3-2 순서로 풀었고 모르는 문제는 일단 패스했습니다. 엑세스는 1-2-3-4로 풀었습니다. 문제 실수하지 않으려고 모니터에 손가락을 대고 밑줄을 그으며 읽었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이번에는 떨어지기 싫었거든요..
엑셀 함수 문제랑 엑세스 쿼리를 달달 외워서인지 시험 문제가 풀 만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쿼리 문제가 단순 쿼리 문제만 무려 3문제가 나오더군요.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엑셀 rows.currentregion. 어쩌고를 패스하고 (제 친구가 이 문제는 버리라고 하더군요.) 엑세스에서 forms![]![] 매크로 문제(마지막에 느낌표 없이)를 제외한 모든 문제를 다 풀고 검토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4점짜리 한 문제씩 못 풀었기 때문에 70점은 넘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음 날 있던 다섯 번째 시험은 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좀 쉬고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밖에 나오니 참 홀가분했습니다. 시청 앞에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와서 봤더니 이번 학기에 본 회사 면접 결과가 나왔더군요. 합격이었습니다. 이메일을 보면서 엄마한테 합격했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당시에 컴활에 혹시 떨어졌을까 은근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오늘 자격증 취득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취준도 컴활도 어느 하나 쉬운 것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컴활은 절대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닙니다. 하지만 끝까지 하시다 보면 언젠가 하실 수 있으실 거고 그때 느끼는 보람은 다른 것과 바꾸기 어려울 겁니다. 아무쪼록 얘기가 길어졌는데 컴활 준비하시는 분들, 몇 달 바짝 집중해서 공부하셔서 자격증 취득하시고, 준비하시는 모든 것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저는 컴활 unload me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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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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