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ㅡ 우리들은 자성만을 멸하고는 스스로 족하다 생각하여 오직 이 일을 성취하고 다 시 다른 일을 생각지 않았나이다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하고 중생 교화함을 듣고도 우리들은 도무지 즐거움이 없었나이다 어 찌하여 그러한고 일체의 모든 법이 다 공적 하여 나는 것도 없고 멸하는 것도 없으며 큰 것도 작은 것도 없으며 무루 무위하여 이같 이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을 내지 않얐나이 다 우리들이 긴 세월을 두고 부처님 지혜를 탐내지 않고 착하지도 않고 또는 지원함도 없이 스스로 법에 있어 이것이 구경이라고 생각하였나이다 우리들이 긴 세월을 두고 공의 법을 닦아 익혀서 삼계의 고뇌 환난을 벗어나 최후신에 유여열반에 머물러 있는 지라 부처님이 교화하신 바는 도를 얻게 함 이니 헛되지 않음이라 이미 곧 부처님의 은 혜를 갚는 것이라 하였나이다 보살의 법을 설하여 불도를 구하도록 하였으나 그러나 이 법을 오래도록 원하지도 않고 즐겨함도 없었나이다 도사께서 버려 두시어 우리들 의 마음을 잘 아셨으므로 처음 권하실 때는 참되 이익이 있다고 설하지 않으셨나이다 부자 장자는 아들의 마음이 졸렬함을 알고 방편력으로 그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조 복한 연후에 일체의 재물과 보배를 부촉함 과 같이 부처님도 또한 이와 같으사 희유한 일을 나타내심이라 작은 법을 즐겨함을 아 시고 방편력으로 그 마음을 조복하신 후 큰 지혜를 가르치시나이다 우리들도 오늘 미 증유를 얻었나이다 본래 소망하지 않았던 것을 지금 스스로 얻었사오니 저 궁한 아들 이 한량 없는 보배를 얻음과 같나이다 세존 이시여 우리는 지금 도를 얻고 과를 얻었으 며 무루법의 청정한 안목을 얻었나이다 우 리들이 오랫동안 부처님의 맑은 계를 지켜 가지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그 과보를 얻었 나이다 법왕의 법 가운데서 오랫동안 맑은 행을 닦다가 지금 무루 무상의 큰 과보를 얻 었나이다 우리들이 지금에야 진실한 성문 이 되었나이다 불도의 음성으로 일체 중생 에게 듣게 하오리다 우리들이 지금에야 진 실한 아라한이 되었나이다 모든 세간 천상 이나 인간이나 마군이나 범천이나 그 가운 데서 널리 공양을 응하여 받겠나이다 세존 의 큰 은혜는 희유한 일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 교화하시어 이익되게 하시니 한량 없 는 억겁엔들 누가 능히 갚으리오 ㅡㅡㅡㅡ
시방 일체제불보살님께회향공양올립니다 시방 일체중생께회향합니다 .
묘법연화경의 대 법장이 사해로 널리 널리 유포 되어 일체중생의 겁생의 업장이 녹아 내려 일체병고 액난소멸 사대강건 육근청 정 지혜총명 일체 제반불사 원만성취 신심 견고 속성불과를 얻어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