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7시 서울에서 출발 배고파서 휴게소 들리면 밥먹어야지 했는데.....
결국 서해대교까지 넘어가 버렸네여 ㅠ.ㅠ 과자먹어서 배불러서 아침은 포기~
아침에 차가 막혀서 3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만리포 도착해서 처음에 사람들 몰리는 쪽으러 갔습니다
방명록같은곳에 이름을 남기고 그리고 막무가네의니,치즈케익누나,밍누나,우연이길에서형님
라면 및 옷 협찬해주셔서 그거 가지고 협찬을 했습니다
협찬하면서 적는란이 있길래 일상탈출카페 라고 적었습니다^^
처음에 바다를 봤을때는 일반 바다와 거의 비슷해서 와 많이 좋아졌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여
천을 가지고 바다 돌덩이를 닦으러 갔었는데 거긴 기름으로 덮인 돌이더군여 오전에는 돌을 닦고
점심에 김치찌게 주셔서 두그릇 먹고 이왕 일하자고 온거 먼가 내가 더 잘할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무작정 삽하나 가지고 모레를 푸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모래를 푸면 물이 고이면서 기름이 모이는건데여
전 땅파다 보니 요령을 알아서 물이 고이면서 기름천지 였습니다
기름 제거 하는 흡착포를 달라고 갔는데 거부하시더군여~
그래서 몰래 훔쳐다가 기름 제거를 시작했습니다
옆에 봉사자들이 지나가시다가 여기가 젤 심하니깐 다들 오셔서 도와주시더군여
그래서 노다지를 캔거져!~ 울나라에 이렇게 땅에서 기름이 나왔으면...
기름이 많이 나오다 보니 기름냄새사 심해서 다른 분들은 맑은 공기 및 약을 먹으러 많이 가시곤 했습니다
전 김치찌게 먹은게 소화가 안대더라구여 냄새가 심하다 보니^^
높은 분들은 이런 상황을 파악을 못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여 그래서 가서 한번 항의를 했습니다
자원 봉사자들이 봉사하겠다고 왔는데 정작 흡착포를 배급 못하면 어케하냐 하면서
항의 하고 고위관계자를 끌고가서 보여줬져~
그랬더니 배급 못하게 했던 사람 누구냐구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여 ㅋ
노다지 때문에 기자부터 방속국촬영까지 난리났습니다 ㅋㅋㅋ
인터뷰 신청에 바로 거절하고 죽어라 땅만 팠져~
내가 무언가 도움이 될수 있다는 기분이 참 좋더라구여
전 이것이 이제 처음 시작이라고 생각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시 와서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여
서울방 회원님들중에 몇몇회원님들이 같이 가고 싶다고 말하시던데
언제 날잡아서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보는 쪽으로 쭉 내려가면 만리포 해수욕장 입니다
근방에 모든 식상이며 상가 그리고 펜션까지 모두 휴업이더라구여^^
그리고 근방 펜션에는 자원봉사자들 거부한다고 하더군여 나쁜사람들 같으니라구
이유는 기름 범벅 옷을 입고 펜션에 들어가면 펜션이 지저분해지고 기름때가 지우기 힘들다고
자원봉사자들 숙박을 거부한다고 하네여~ 같은 지역 사람들 끼리 자기 이득 챙기겠다고 힘들게 내려와서
일하는 사람들 공짜로 재워주지 못할망정 돈내고 잔다고 하는데 거부라니 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품들은 다 지원해주는데 재활용입니다 알아서 주워 입으면 대는거져^^
옷을 상의 6벌 정도 껴입고 일했더니 추운걸 못느끼고 잘했습니다^^
기름묻은 장갑 그리고 봉사의 목적이기 때문에 해변에 가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카메라 들고 봉사 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녀온거 확실합니다 ㅋ
막무가네의니,치즈케익누나,밍누나,우연이길에서형님 협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런 따뜻한 협찬을 해줄수 있던 일상탈출 서울방 회원 전부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정말정말 수고했어. 뉴스에 기름냄새때문에일 일한사람들 밥도 못넘기고 머리아프고 잠도 못잔다 그래서 많이 걱정했는데... 울 회사도 담주 수욜날 관장님과 몇몇 팀장들만 가는데 일만 아니믄 나도 따라가고싶더라구. 한쪽에서 저리 힘든데... 돕지도 못하고 지켜만보니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구. 우비 다음번 갈땐 시간맞춰 꼭 같이가자 참내... 인터뷰했음 전국구되는구만 쩜 하지그랬어 그리구 일상탈출이라고 협찬란에 적었다니 마이감동이네 ^^ 자랑스럽다 우비^^
담에 같이 가여~누날 위해 땅 많이 파주겠어 ㅋㅋㅋ 아마 그만파라구 할껄~
다음에 가실때 알려주세요..같이가요...맘이 아퍼서 당체..
정말 완전 시커먼 기름만 나오는데 그거 한번 보면 오금이 저려옵니다&&
수고했어요 ^^
수고는여 잼있었구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여^^
고생 많이했네요! 뉴스에보니까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나마 많이 좋아졌다는데 인근섬쪽이나 자갈밭있는 쪽은 봉사자들이 없어서 기름 범벅이라고 하더라구요! 나도 기회되면 자갈쪽으로 가서 도와주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너무 안됐어요! ㅠ.ㅠ
겉으로만 좋아보이구여 모래파면 완전 개판입니다 감독하는 사람들이 현장은 볼생각도 없이 방송만 때리고 있으니 ~
수고했네.. 안그래도 우비군 뉴스에 나오나 뚜러지게 보고있었는데..ㅋㅋ어때~ 낼이라도 한번 더 가까??
저도 회사에서 돈받아서 생활하는 사람인데 ㅋㅋ 일이 우선이져 ㅠ.ㅠ 짤려여 ㅋ
나 아직 협찬 안했소아나 아니구나 막무가네의니라고 따로 있구나 고생했소인터뷰좀 하고 오시지
협찬한거요 ㅋㅋㅋ
수고하셨네요 저희 커플도 갈까...? 라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시다니.. 감동입니다. ^^
막상 행동으로 옴기기 힘들어서 그러지 한번 가보시면 또 다시 와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자원봉사 하느라 수고했어~~
고생 하셨네요
고생하셨쎄여 담엔 저두 가치가서 기름 퍼네여^^
고생보다는 좀힘들긴 하지만 보람있구 날 필요로 하는곳이 있다는게 좋았어&&
수고많이했어요 봉사뒤에는 뿌듯함이 남아야하는데 끝이없는일이라 마무리를 못해서 봉사하고도 가슴이아픈 재앙인것같아 가슴아픕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저두 이번주에 파도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혼자서도 동분서주 늘 바쁜 우비야그런 너를 보면 빙그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고생많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