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總選)날자 코앞에 민주당은 선거 룰도 못정하고 “꼴값”만 떨어 !!
보통 “꼴값”은 ①얼굴값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거나. ②격(格)에 맞지 아니하는 아니꼬운 행동을 의미한다.
“꼴값을 하네”라는 말은 얼굴이 잘생긴 사람이나 못생긴 사람이나 듣기에 아주 기분 나쁜 말이다.
여기서 “하네”를 “떨고 있네”로 바꾸어 “꼴값을 떨고 있네”라고 표현하면 요즘 시쳇말(時體) 완전(完全) 기분 나빠진다.
이 표현에서 듣는 사람의 기분을 잡치게 하는 주어(主語)는 바로 “꼴값”이다. 그러면 “꼴값”은 무슨 뜻인가?
옛날 농촌에서는 “꼴”을 “소나 말이 먹는 여물”이름이었다. 그래서 가격을 “값”으로 줄여서 “꼴”옆에 붙여 표현하니까 물건의 “가격”으로 이해하여 “꼴값”을 “여물(사료)의 가격”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람이 밥을 먹고 “밥값”을 하듯, 소나 말은 “꼴(여물)”을 먹고 “꼴값(여물값)”을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꼴값”은 얼마인가요?” 라는 어리석은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예, “예전에 ”꼴“은 사고 팔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대충 지금의 소 사료 값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답한다.
참 바보 같은 질문에 등신 같은 천연덕스런 대답이다. 정말 웃기는 질문에 옷기는 대답이고 “꼴값 떠는” 답변이다.
여기서 “꼴값”의 “꼴”은 말(馬)이나 소(牛)가 먹는 여물(사료)의 뜻이 아니다. 또 “값”도 “가격(價格)”의 뜻이 아니다. 그럼 이말들은 어떤 의미로 쓰인 것인가? 우선 국어사전 한자사전을 추적하여 “값”의 의미부터 설명한다.
우리말에는 “꼴값”과 같이 “값(가격)”과 혼동되는 말들이 여럿 있다. “몸값” “밥값” “얼굴값” “키값” “이름값” “벼슬값” “학벌값” “등치값”등의 표현이 많다. 바로 이것 의미들이다.
이들 단어에 쓰인 “값”은 “가격(價格)”이 아니라 그기에 걸맞는 “값어치”라는 즉 “무엇 무엇 다움”에 맞는 의미다. 이글 내용의 “꼴값”에 쓰인 “값”도 위와 같은 “다움”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가 보통 쓰는 몸값, 밥값, 얼굴값, 이름값, 등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값” 앞에 놓인 이름 등이 우리가 생활 속에 있는 아주 쉬운 단어들이다.
그런데 “꼴값”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다. “꼴”의 의미나 어원(語源)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꼴값”의 어원 추적은 바로 이 “꼴”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꼴값”의 “꼴”은 본래 “골”이었다. 그렇다면 “꼴값”은 처음에는 “골값”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원 추적을 하여 보면 아쉽게도 “꼴값”은 물론이고 “골값”이라는 단어도 보이지 않는다.
“골”은 본래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라는 의미이다. 한자사전에는 “골(骨)”로 표시하고 있다.
※허신(許愼) 갑골문자(甲骨文字)에서 “설문해자(說文解字)”해석에서는 “骨”은 살이 붙어있는 중심 핵(核)이라 했다.(손예철 갑골문자자전) ※김성재의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에서는 “고기 살이 붙어있던 뼈” 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글에서 “골값”은 “모양이나 됨됨이에 해당하는 값어치”라는 의미를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은 “꼴”로 어형(語形)이 변하였다. 또 “사물의 모양새나 됨됨이”를 얕잡아 이르는 말로 의미(意味) 가치(價値)도 떨어졌다.
이렇듯 “골”이 “꼴”이라는 “경멸(輕蔑)”의 부정적 의미를 띠게 된 것은,
이것이 “골없다(”꼴사납다“의 옛말)” “꼴밉다”, “꼴사납다” 등에서 보듯 주로 “없다” “밉다” “사납다” 등과 같은 부정적 의미 가치를 띠는 단어와 어울려 쓰여 그 의미 가치에 전염(傳染)되었기 때문이다. 글이나 사람이나 못된 것과 어울려 다니면 “못된 것”과 같이 된다.
마치 대한민국 건국이후 대표 정당인 민주당이 운동권과 어울려서 “꼴 볼견 정당”이 된 것과 같다.
“골”의 어형(語形)과 의미가 변함에 따라 그것을 포함하는 “골값”도 “꼴값”으로 말 형태(語形)가 변하였다. 또 “모양이나 됨됨이의 값어치”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의미도 변하였다.
사전(辭典)을 찾아보면 이를 “얼굴값”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네가 생긴 꼴값대로 행세를 좀해라” “꼴값”이 바로 이와 같은 의미다.
“꼴값”의 의미 변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격(格)에 어울리지 않는 꼴 사납고 아니꼬운 행동”이라는 의미로까지 발전한다. 이는 “꼴값”의 본래 의미인 “모양새나 됨됨이에 해당하는 값어치”라는 의미와 비교하면 정반대의 의미다.
이러한 부정적 의미는 “꼴값”과 빈번히 어울려 나타나는 “떨다”라는 서술어(敍述語)의 부정적 의미에서 전염되어 생겨난 것이다.
이재명이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꼴값떨고있네” !
농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