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봐 주세요.
사진에서 동체 위에 있는 검은색 날개 네 개가 메인 블레이드이고요, 그 위에 있는 가는 쇠 막대가 스테빌라이져, 뒤쪽 꼬리 끝에 달린 흰 색의 조그마한 프롭이 테일 블레이드 입니다.
보통 헬기에서는 메인 블레이드와 테일 블레이드를 엔진이나 모터가 동시에 돌립니다. 기어전동을 하거나 벨트 전동으로요. 아니면 전동 헬기 중에 몇 가지는 테일 블레이드만 돌리는 모터를 하나 더 따로 달기도 합니다.
근데 이 라마2의 경우엔 테일 블레이드는 그냥 폼이어서 모터가 이걸 돌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돌지 않아도 비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이 헬기는 동축 반전 헬기라서 그런 거죠. 모터는 그냥 메인 블레이드만 돌리는데, 비행시 테일 블레이드가 회전하는 건 메인 블레이드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돌아가는 것 일 뿐입니다. 이건 돌아가든 말든 아무 상관 없는 폼용 테일 블레이드죠....ㅡ.ㅡ
그리고 메인 블레이드에 대해서도 물으셨는데,
흔들었을 경우 돌아가지 않고 손가락으로 튕겼을 경우 조금 움직이는 상태가 가장 좋다고 본거 같아요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제가 만져본 경험으로는 이 정도이거나 약간 더 조으는 것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조아서 손으로 잡고 움직여도 안 움직이는 상태가 되면 곤란하겠죠?
그리고, 이걸 조으는 것은 여기에 붙어 있는 나사를 돌려야 합니다. 이 나사는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는 나사가 아니라 머리가 육각으로 된 육각볼트 입니다. 육각렌치를 구입해야하죠. 근데 사이즈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육각볼트를 직접 가져가서 여기에 맞는 렌치를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근데, 이 사이즈라면 아마도 동네 철물점에서도 팔 겁니다. 어느 정도는 많이 쓰는 사이즈거든요.
만약 블레이드를 교체할 일이 생긴다면 그 때에도 역시 이걸 풀어서 교체해야 합니다.
플라이바에 대해서도 물으셨는데, 아마도 메인로터 위에 달려있는 부품, 그러니까 가는 쇠 막대 양쪽에 검은 플라스틱 부품이 달려있는 걸 말하는가 봅니다. 이것의 이름은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스테빌라이져입니다. 이 스테일 라이져를 끼우는 볼 링크가 한쪽이 부러져서 반대편에 다셨다고요? 비행에 지장이 없으면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듯...
부품교체도 물으셨는데, 비행에 지장이 없으면 일단은 괜찮습니다. 부품을 꼭 교체할 필요는 없는 듯 하네요.
첫댓글와~여기 가입해서 처음 글올렸는데 이렇게 답변이 빨리 올라올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너무 초보라 공부할게 많은거 같아요.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 주시니 더 이해가 빠르네요. 전 지금까지 위의 2날개가 메인블레이드 밑에 두날개가 태일블레이드인줄 알았어요. ㅋ
첫댓글 와~여기 가입해서 처음 글올렸는데 이렇게 답변이 빨리 올라올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너무 초보라 공부할게 많은거 같아요.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 주시니 더 이해가 빠르네요. 전 지금까지 위의 2날개가 메인블레이드 밑에 두날개가 태일블레이드인줄 알았어요. ㅋ
근데 혹시 블레이드 트랙킹과 밸런스 맞추는 법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실수 있나요? ㅎㅎ~
왜냐면 스테빌라이저를 반대쪽 볼에 꼽고 나니깐 나는건 나는데 진동이 좀 생긴거 같아요 헬기에. 그리고 그냥 바닦에 놔뒀을 경우 위에 블레이드 두개가 한쪽으로 기우네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