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여행에서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백령 점박이 물범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 대청 지질공원센터가 백령도 대청도 두 곳에서 문을 열었다. 물범바위를 바라보며 점박이물범을 관찰한다. 물범바위 위에서 햇볕을 쬐며 쉬는 점박이물범 무리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센터의 옥외 전망공간에서도 야외 망원경을 이용해 해안 풍경과 물범바위를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센터 홈페이지에서는 백령도 하늬해변 점박이물범 관찰 시기를 10월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점박이물범은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해당 시기라고 해서 반드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래도 백령도의 바다를 바라보며 물범바위를 찾아보고, 실제로 그곳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을 관찰하는 경험은 백령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여행이 된다. 백령 점박이물범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백령면 진촌리 하늬해변 인근에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13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망원경 CCTV 모니터, 전시관에서 점박이 물범을 항상 관찰할 수 있다. 옅은 회색 바탕에 타원형의 작은 점무늬가 온 몸에 박혀 있는 백령도 점박이물범은 1982년 천연기념물(331회)로 지정된 동물이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정할만큼 세계에서 몇백마리 남지 않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해양 포유동물이자 국제적 희귀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