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Mack the Knife - Ella Fitzgerald
본곡은 많은 이들로부터 리메이크되었던 재즈의 명곡으로서 초기시대 여성 재즈보컬 엘라 핏처제랄드의 스윙
감 넘치는 스타일로 편곡되어 그래미상까지 수상하였다. 곡의 유명세만큼이나 대중적인 지지를 받는 그녀다.
지금은 고인이 된 엘라의 전성기시절 보컬실력이 곡 전체에 스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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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는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사라 본(Sarah Vaughan)과
더불어 3대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칭송받는 아티스트이다.
빌리 홀리데이가 우울하고 깊은 감성을 표현했다면, 엘라는 아름다운 음색과 넓은 음역을 지닌
젊고 밝은 여성적인 이미지의 대명사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엘라의 뛰어난 스캣(scat singing),스윙(swinging virtuosity),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
등의 기교는 그녀를 재즈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비중있는 존재로 만들었다.
결코 어두운 블루스적인 모습을 발견 할 수 없는 엘라는 사실 고아나 다름없는 가난하고
우울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또한 타고난 수줍음으로 인해 엔터테이너로서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다가,
17세 되던 해인 1934년 우연히 아폴로 극장 아마추어 콘테스트(Apollo Theater Amateur Contest)에
참가해 전설적인 색소폰 주자인 베니 카터(Benny Carter)에게 발탁되어 칙 웹 밴드(Chick Webb)
의 메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42년부터 그녀는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베니 굿맨(Benny Goodma)등 다양한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하면서 솔로로서의 기틀을 다져나갔고, 40년대 후반에 명 프로듀서이자
매니저인 노먼 그란츠(Norman Granz)를 만나면서 국제적인 가수로 활약하게 된다.
50년대 버브 레코드(Verve Record)사에서 명 작곡가 시리즈 앨범인 [SongBooks]를
녹음하면서 그녀의 활약과 인기는 정점에 달하게 되고 이후 계속되는 녹음, 연주활동으로
20세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한다.
건강악화로 89년 마지막 녹음을 마친 그녀는 7년 후인 1996년 6월 14일,
더 이상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지만, LP로 시작해 컴팩트 디스크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앨범 속에 남긴 수정같이 맑은 목소리와 유쾌한 스타일로 청중에게 주었던 감동은 여전히
그녀를 재즈 역사상 길이 남을 퍼스트 레이디 오브 더 송(First Lady Of The Song)으로
기억하게 한다.
Mack the Knife - Ella Fitzgerald
첫댓글 요즘 많이 듣고 잇었는데..ㅎㅎ
엘라 만세~~
스윙음악을 모으면서 아티스트를 관련 글을 찾던 중에 뜻밖에 여기서 산삼을 캐네요.. 출처와 글쓴이가 남도록 스크랩하여 제가 만들고 있는 I ♡ 스윙뮤직에 링크 좀 시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