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길일 택일법
무슨 일이고 열심히만 하면 운명과 운의 논리에 상관없이 성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유명인사라고 하는 대다수의 정계, 관계, 재계, 연예계 등 인사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운명학이나 풍수학 등 전통적인 각종 이론들을 미신이라 여기며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중요한 선택이나 진퇴의 기로나 인생최대의 고민을 할 경우에는 운명의 지혜를 빌리려 한다.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은 물론이려니와 우리 인간들은 순행하는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생명을 보전하면서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 식물조차도 제때 파종을 못하면 결실을 보지 못한다. 따라서 봄에 파종해야만 가을에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자연의 이치를 무시하고 여름에 파종을 한다면, 가을에 꽃이 피다가 서리를 맞고 고사하고 말 것이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임에야 어찌 이러한 자연의 이치에 역행해서 살아갈 수 있겠는가?
지혜로운 농부라면 행동의 시기를 잘 선택해야만 성공을 할 수 있듯이 인간의 만사도 적은 일은 그렇다 하드라도 대사를 앞에 두고 어찌 자연의 순응법칙을 생각지 않을 수 있겠는가?
풍년과 흉년은 하늘의 뜻이지만 시기를 선택하고 대비하면서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와 관련되는 것이다.
다음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와 관련하여 이사택일과 관련된 내용들을 소개하고자한다.
부동산 중개를 하다보면 이사날짜와 관련하여 물어오는 경우가 흔히 있어 각종 문헌들을 찾아서 알게된 내용 중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잘 이해하지 못했던 일반적인 부분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함으로써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러한 부분과 관련하여 따라도 좋고 따르지 않아도 관계없다. 그러나 그 이론적인 기본은 정확히 알고 자유로워야 함이 올바른 것일 듯 싶다. 더더구나 이것의 족쇄를 스스로 채울 필요는 전혀 없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1. 삼살방위(三煞方位) : 3대 며느리가 한집으로 이시시 택일
삼살방위를 범하면 재앙이 발생하는 불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살방위의 학술적 이론은 지구가 공전하면서 발생되는 氣(기)와 인간이 서로 相生(상생)하지 못하고 相衝(상충)함으로서 발생되어지는 厄運(액운)을 말한다. 따라서 기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법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 寅(인:호랑이), 午(오:말), 戌(술:개))의 해에는 오행이 火인데 북쪽은 水가되어 상극으로 상충되므로 이때 북쪽방향으로 이사를 하면 안되고
○ 亥(해:돼지), 卯(묘:토끼), 未(미:양)의 해에는 서쪽방향으로
○ 申(신:원숭이), 子(자:쥐), 辰(진:용)의 해에는 남쪽방향으로
○ 巳(사:뱀), 酉(유:닭), 丑(축:소)의 해에는 동쪽방향으로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위에 해당하는 방위로의 이사를 금해야 하며 만약 이사를 하게되면 기가 상생하지 못하고 상충되게 되므로 가족에게 해가 온다는 것이다.
예로써 음력으로 2006년은 丙戌年(병술년) 개띠 해이므로 북쪽방향으로 이사함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그렇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삼살방의 이사에 대한 폐해는 한집안에 삼대의 며느리가 동시에 이사를 할 경우에만 닥치는 법이다.
즉 시어머니, 본인, 며느리 등 삼대의 부인이 한집에 거주할 경우에만 그 방향으로 이사를 피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대가족 제도로서 한집에 삼대, 사대가 모여 살았으므로 해당이 되어 이 방위를 중요시 여겼지만 현대의 가족관계에서는 흔치 않으므로 그리 주요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즈음도 삼대가 한집에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2. 대장군방위(大將軍方位) : 신생아, 백일기도, 신주단지 모신 경우 이사택일
대장군 방위란 북쪽에서 동→남→서→북쪽으로 시계방향으로 순행하면서 한 방위에 3년씩 대장군이 머문다는 것이다.
대장군 방위는 계절 삼합방국의 한 계절 후퇴한 오행이다.
예를 들면 寅(인:호랑이), 卯(묘:토끼), 辰(술:개)의 해는 동방에 속하는데 북방이 대장군이 있다는 것이다.
동방은 계절을 치면 봄이고 북방은 겨울인데 다시 겨울로 돌아간다면 퇴보한다는 이론이다. 즉, 인간의 일인데 겨울인 북방으로 퇴행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 巳(사:뱀), 午(오:말), 未(미:양)의 해에는 동쪽
○ 申(신:원숭이), 酉(유:닭), 戌(술:개)의 해에는 남쪽
○ 亥(해:돼지), 子(자:쥐), 丑(축:소)의 해에는 서쪽
○ 寅(인:호랑이), 卯(묘:토끼), 辰(술:개)의 해에는 북쪽
방향으로 이사를 하게되면 대장군이 있어 액운을 당할 수 있으므로 이사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로써 2006년은 2006년은 丙戌年(병술년) 개띠 해이므로 남쪽에 대장군이 있으므로 이 방향의 이사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장군 방위도 모든 사람이 다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신생아가 탄생한 집이나, 어떤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백일기도나 치성을 드리는 집 또는 신주단지를 모시고 있는 집이라면 이방위로 이사를 함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3. 태백살 방위(손있는 방위): 이사, 개업, 집수리 날짜 택일
태백살방위는 우리가 이사할 때 흔히 쓰고 있는 "손 있는 방위"를 말한다.
원래 '손' 이란 말은 궁핍한 시대의 부담스러운 손님을 고민했던 데서 유래하는데, 이것이 '두렵다'는 뜻으로 쓰여 멀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 민속에서 '손'이란 날짜에 따라 사람들이 가는 쪽을 따라 다니며 심술을 부리는 鬼神(귀신) 또는 '손'은 '손님'을 줄인 것으로 '痘神'(마마신)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리고 손 있는 날이란 손실. 손해를 본다는 날로서 예부터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는 날을 말한다.
그래서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해서 각종 택일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태백살방위는 매일 한 방위에서 손이 있어서 그 방위에선 악신이 활동하여 매사를 방해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사를 하거나 사업장의 개업, 집수리 등에는 손 없는 날을 택해서 하고 있으며 옛 사람들은 집을 옮길 때나 멀리 나들이를 갈 때면 이 '손'이 없는 쪽이나 날을 잡아 행동을 하였고 지금도 시골이나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른들은 흔히 쓰고 있으며 근래에는 젊은 사람들조차도 손 없는 날의 이사 택일을 많이 물어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손있는 방위란 북쪽에서 동쪽-남쪽-서쪽-북쪽으로 순행하면서 한 방위에 하루씩 머문다. 즉 음력으로 계산하여
○ 1.11.21일은 동쪽에 손이 머물고 있으므로 이사를 피해야 하며 '
○ 2.12.22일은 동남쪽에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3.13.23일은 남쪽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4.14.24일은 남서쪽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5.15.25일은 서쪽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6,16,26일은 서북쪽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7.17.27일은 북쪽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8.18.28일은 동북쪽의 이사는 피해야 한다.
○ 9.19.29일은 중앙에 머물고 있으므로 어떤 방향으로 이사를 가던 관계없다.
○ 10.20.30일은 손이 하늘로 올라간 날로 "손 없는 날"이라 하여 주로 이 날짜에 이사나 집수리, 개업일을 많이 잡는다.
역술인에게 이사날짜를 잡아달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음력 9일 아니면 10일의 날짜를 잡아준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날짜를 계산하여 이사를 가면 아무 문제가 없다.
<작성자/리치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이기찬>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