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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찾아온 晩秋 풍경/앞 창문에 여름에 무성해진 단풍나무가 왕창 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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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식탁 위에 재봉틀을 들여논 내력은 궁핍해서 옷을 기워 입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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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21일 관악산에서 나눠줄 산행지를 미리 갖다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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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차 타고가다가 사고를 당한 노감사 옆 환자도 교회에서 쾌유기원 예배를 보러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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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너 조경자재장사하는 얼굴이 아니다. 강남 어디서 잡티 뺏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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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괜찮은 얼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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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은 낮에 설롱탕을 먹더니 배가 고장났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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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나보고는 압구정동 여인들이 장동건이 같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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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남궁원이 닮았다고 그전에 문화원 여인들이 했던 일이 있어서 몰래 그집 화장실에 들어가서 영화얼굴과 비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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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고 같이 나왔는데 나는 7호선 막차로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 역시 막차를 탔건만 영화 종만이는 어딜 갔는지 전화도 안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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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蘭에 매달릴 리본에 쓸 快癒기원문구를 불러달라기에 '시시로 주님을 의지하라' 는 시편에 나오는 구절이 생각나서
문자메시시로 '때때로 주님을 의지하라'보냈더니 오늘 아침에 대뜸 전화가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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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말이 '에젯밤 보낸문자내용이 술 먹고 쓴 내용이냐?' 묻기에 큰 소리 쳤더니, 빼빼로가 뭐냐? 고 대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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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히 잘 보고 쓰라고 내질렀더니....정말 빼빼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