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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ing of Isaac and Rebecca- CASTIGLIONE, Giovanni Benedetto Oil on canvas, 124 x 175 cm. The Hermitage, St. Petersburg
축일:3월15일 성조 이사악과 레베카 구약성서 인물. 이스라엘
이사악 Isaac Sant' Isacco Patriarca
아브라함과 사라의 외아들. 그의 이름은 `웃다’ 또는 `미소짓다’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는 사라가 늙은 나이에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웃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느님은 아브라함에게 그가 많은 후손을 갖게 될 것이며 그 후손들은 팔레스티나 땅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창세 12:7, 13:14-17, 15:18-21). 그러나 사라가 너무 늙었기 때문에 아기를 낳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사라는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사라의 하녀 하가르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낳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태어난 이스마엘은 하느님이 약속한 아들이 아니었다.
이사악이야말로 믿음의 자식이며 그를 통해서 하느님의 언약이 실현되었다 (창세 17:15-19, 로마9:7).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사악을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한 것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다(창세 22:1-18).
이사악이 그의 아버지에 의해 죽음 직전에까지 이르고 하느님에 의해 목숨을 건짐을 신학자들은 예수의 희생과 부활을 상징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사악이 가나안의 여인과 결혼할 경우 아브라함의 혈통이 더럽혀지게 되므로 아브라함의 고향인 메소포타미아의 처녀 레베카가 이사악의 아내로 선택되었으며(창세 24:1-67), 이 둘사이에서 에사오와 야곱이 태어난다. (가톨릭대사전에서)
마태오복음 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이사악의 하느님이요,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시지 않았느냐?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마르코복음 12:26 너희는 모세의 책에 있는 가시덤불 대목에서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한 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거기서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이사악의 하느님이요,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셨다.
보시니 참 좋았다(성서가족을 위한 창세기 해설서) 245-253쪽에서
아브라함의 희생 봉헌(22,1-19)
Rebecca at the Well-SOLIMENA, Francesco Oil on canvas, 72 x 63 cm.The Hermitage, St. Petersburg
혹은 레베카 Rebecca 레베카는 "그물 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레베카는 이사악의 아내이며, 슬하에 에사오와 야곱의 두아들을 두었다. 레베카는 작은 아들을 더 좋아하여 형의 장자권을 빼앗는데, 야곱을 도와준다. 창세기 22장 - 29장에 그의 생애를 읽어 볼 수 있다.
창세24,34-67
34 그는 입을 열어 말하였다. "제 주인은 아브라함이라고 합니다. 35 제 주인은 야훼께 복을 많이 받아 굉장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양떼와 소떼, 금과 은, 남종과 여종, 낙타와 나귀를 야훼께 많이 받았습니다. 36 안주인 사라는 늘그막에 주인에게 아들을 낳아 드렸는데 주인은 그의 전재산을 그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37 그런데 제 주인은 저에게 맹세하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가나안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는 며느릿감을 고르지 않겠다. 38 그러니 너는 내 아버지의 가문, 내 일가를 찾아 가서 며느릿감을 골라 오너라.’ 39 제가 주인에게 ’만일 신부감이 저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하고 여쭈었떠니 40 주인은 저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습니다. ’내가 섬겨 온 야훼께서 당신의 천사를 따라 보내시어 제가 가서 하려는 일을 뜻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너는 내 아버지의 가문, 내 일가 가운데서 며느릿감을 골라 올 수 있을 것이다. 41 그러니 너는 내 일가들한테로 가기만 하면 네 책임을 다하는 것 이다. 내 일가들이 며느릿감을 내주지 않아도 너는 책임이없다’ 42 저는 오늘 그 샘터에 이르러 기도했습니다.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느님! 제가 띠고 온 사명을 뜻대로 이루어 주시려 거든 이렇게 해 주십시오. 43 지금 제가 샘터에 서 있는데, 혼기가 찬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오면, 항아리에서 물을 한 모금 마시게 해 달라고 말을 걸어 보겠습니다. 44 만일 저에게 물을 마시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제 낙타에게도 물을 길어 주겠다고 나서는 여자가 있으면, 그 여자가 바로 제 주인의 며느릿감으로 야훼께서 정해주신 여자인 줄 알겠습니다.’ 45 제가 이렇게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레베카가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와 물을 길으러 샘터로 내려 오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그래서 저는 리브가에게 물 한 모금만 달라고 했습니다. 46 그랬더니 리브가는 어깨에서 얼른 항아리를 내려 놓으며 마시라고 하면서 나의 낙타들에게도 물을 길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을 마셨습니다. 레베카는 낙타들에게도 물을 길어 주었습니다. 47 저는 레베카에게 뉘 댁 따님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브두엘의 딸이요 나홀과 밀카의 손녀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의 코에 코고리를 걸어 주고 두 팔목에 팔찌를 끼워 주고 나서 48 야훼께 엎드려 경배하고 제 주인 아브라함의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분은 저를 이렇게 바로 인도해 주시어 주인님의 조카딸을 주인댁 아드님의 아내감으로 찾아 내게 하셨습니다. 49 그러니 이제 제 주인에게 참 호의를 베풀어 주시려거든 그렇다고 말씀해 주십시오.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말씀해 주십시요. 그래야 저도 제 갈길을 찾겠습니다. 50 그러자 라반과 브투엘이 "이 일은 야훼께서 하시는 일인데 우리가 어찌 좋다 싫다 하겠읍니까?" 하며 승낙하였다. 51 "레베카가 여기 있으니 데리고 가십시오. 야훼께서 말씀하신대로 당신 주인의 며느리로 삼으십시오." 52 아브라함의 종은 그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야훼께 경배하고 53 금은 패물과 옷가지들을 레베카에게 건네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선물을 주었다. 54 그와 그의 일행은 융숭한 대접을 받고 하룻밤 편히 쉬었다. 이튿날 아침, 모두가 일어났을 때 아브라함의 종이 주인에게 돌아 가야겠다고 하자, 55 레베카의 오라버니와 어머니가 만류하고 나섰다. "좀 더 집에 두었다가 데려 가십시오. 열흘만이라도 두었다가 데려가십시오." 56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은 "붙잡지 마십시오. 제가 여기에 찾아 온 목적을 야훼께서 이렇게 뜻대로 이루어 주셨으니, 주인에게 돌아 가야 하겠습니다. 떠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듣지 않았다. 57 그들이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그애를 불러서 물어 봅시다." 58 그들은 레베카를 불러서 "이 어른과 같이 갈 마음이 있느냐?" 물어 보았다. 레베카가 대답하였다. "예, 가겠습니다." 59 그러자 그들은 누이 동생 레베카와 그의 유모를 아브라함의 종과 그의 일행에 딸려 보내며 60 레베카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누이야, 너는 억조창생의 어머니가 되어라. 네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부수고 그 성을 빼앗아라." 61 레베카는 몸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 나섰다. 이리하여 그 종은 레베카를 데리고 길을 떠나게 되었다. 62 그 때 이사악은 라하이 로이라는 샘이 있는 사막 지방에 와서 살고 있었다. 그 곳은 네겝땅이었다. 63 저녁때가 되어 이사악은 들에 바람쐬러 나왔다가 고개를 들어 낙타 떼가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64 리브가도 고개를 들어 이사악을 보고 낙타에서 내려 65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었다. "들을 가로 질러 우리 쪽으로 오시는 저분은 누구입니까?" 종이 대답하였다. "제 주인입니다." 레베카는 종의 말을 듣고 너울을 꺼내어 얼굴을 가렸다. 66 아브라함의 종은 그동안의 경위를 낱낱이 이사악에게 보고하였다 67 이사악은 레베카를 천막으로 맞아 들여 아내로 삼았다. 이사악은 아내를 사랑하며 어머니 잃은 슬픔을 달랬다.
[이콘]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 중앙러시아. 18세기. 32.5 x 27cm
이 성화(Icon)에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힌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 성화의 화면은 표면에서 약간 뒤로 들어갔으며 그 가장자리 윗부분은 반원형을 이룬다.
십자가는 목판의 한 중앙에 위치한다. 십자가의 긴 횡목 위에는 두 명의 비천하는 천사들이 슬퍼하고 있는데 그들의 손은 수건으로 덮여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는 아랫 횡목(橫木) 위에 서있고, 그 밖에 십자가의 수직목(垂直木) 양옆에는 창과 식초를 적신 막대기가 꽂혀 있다.
십자가 아래에는 골고다의 동굴이 열려 있으며 아담의 해골이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그리스도가 구원해야 될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무덤 위에 십자가를 세웠다고 전한다.
십자가의 왼쪽에는 마리아, 마리아 막달레나, 안나가 서있다. 오른쪽에는 그리스도의 애제자였던 성 요한과 개종한 장교 롱기니오스가 서있다. 여기에 묘사된 장면은 낡은 성벽 앞에서 전개되었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
요한19:30-37 30 예수께서는 신 포도주를 맛보신 다음 "이제 다 이루었다." 하시고 고개를 떨어뜨리시며 숨을 거두셨다. 31 그 날은 과월절 준비일이었다. 다음날 대축제일은 마침 안식일과 겹치게 되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두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시체의 다리를 꺾어 치워달라고 청하였다. 32 그래서 병사들이 와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사람들의 다리를 차례로 꺾고 33 예수에게 가서는 이미 숨을 거두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는 대신 34 군인 하나가 창으로 그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35 이것은 자기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의 증언이다. 그러므로 이 증언은 참되며, 이 증언을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여러분도 믿게 하려고 이렇게 증언하는 것이다. 36 이렇게 해서 "그의 뼈는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한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37 그리고 성서의 다른 곳에는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기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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